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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가장 궁금한 과학 - 그림으로 이해하는 ㅣ 그림으로 이해하는 가장 궁금한 과학
이리사와 노리유키 외 지음, 다카이요시카즈 외 그림, 정은지 옮김, 미마 노유리 감수 / 예림당 / 2016년 6월
평점 :
2학년인 아들이 책의 제목을 보더니 "어? 모지?" 라며 관심을 갖고 책을 펼쳤다. 자신과 같은 2학년이 가장 궁금한 과학이라고 하니
친근하게 느껴진 듯하다. 꽉 찬 그림과 간단 명료한 설명이어서 그런지 한 번 펼치더니 끝까지 읽어내어 대견했다. 아들이 가장 좋아한 파트는 우리
몸과 자연이다. 읽는 중간에 <몸으로 놀자> 페이지가 있는데, 집안 일로 바쁜 엄마를 불러 놓고는 팔이 길어지는 마술을
보여주겠단다. 그러고는 책 처럼 오른팔을 세게 몇 번 흔들고 양 팔의 길이를 보여주며 팔이 길어졌다며 스스로 신기해하는 녀석이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책을 읽다가 엄마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나오면 책을 들고 와서는 "엄마, 이것 봐요" 라며 보여준다.
<왜 다르게 보일까?> 는 착시와 관련된 과학 상식인데 책을 엄마 눈에 가까이 들이 대고는 "진짜 신기하죠?" 라며
호들갑이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과학 상식
*그림으로 이해가 단번에!
책을 다 읽은 아들에게 책 어떠냐고 물으니.."재미있어요~~" 한 마디로 끝이다. 표현력이 없는 아들의 이 말은 진심이 담긴 말이기에 무척
뿌듯하다.
2학년 아들이 한 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꽉 찬 그림과 호흡이 짧은 문장, 그리고 재미있게 구성된 다양한 형식 때문인 듯
하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과학 상식이라는 타이틀 처럼 텍스트 보다 그림이 '주'이고, 텍스트는 그림을 보조하고 있는 구성이어서 2학년 아들
눈높이에 딱 맞다. 이렇게 구성만 놓고 보면 정보가 부실할 거라는 선입견이 생기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그만큼 그림에 매우 충실하고 있어서
정보 전달이 더욱 쉽고, 이해가 빠른 과학 상식 책이다.
*2학년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가득
아들 녀석이 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2학년이 정말 궁금해할 질문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2학년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총 75개의 질문들이 담겨 있는데, 아들녀석의 지적 호기심들을 채우는 질문들이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듯 하다.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퀴즈와 실험방법
이 책의 핵잼을 주는 또 하나의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장치들이다. 그림으로 설명된 과학 상식 안에 미로찾기, 숨은그림 찾기,
번호잇기, 퀴즈 등의 재미있는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숨어 들어있어서 책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제와 관련하여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설명과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실험하면서 과학의 재미를 더 할 수 있다.
*2학년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실하게 채워주는 과학 상식
총 75개의 질문은 음식, 일상생활, 동물, 식물, 우리 몸, 자연 이렇게 6개의 파트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껌, 포테이토칩 외에도 떡을 찌면 왜 부풀어 오르는지, 파인애플은 어떻게 열리는지 등의 상식이 있다.
일상생활: 가위의 원리, 곰팡이, 유리가 투명한 이유, 동전의 원재료 등이 있다.
동물: 개가 전봇대에 오줌 누는 이유, 개구리 눈이 튀어나온 이유, 새가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등이 있다.
식물: 벌레잡이 식물, 나무의 수명, 장미의 가시 등에 대한 상식이 있다.
우리 몸: 손가락은 왜 쪼글쪼글해지는지, 목소리는 어떻게 나는지, 코딱지는 왜 생기는지 등등의 상식이 있다.
자연과학: 무지개, 바다가 파란 이유, 태양은 얼마나 뜨거운지, 산소는 없어질까? 등등의 상싱이 있다.
이렇게 궁금한 질문들을 그림으로 충실하게 정보 전달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짧은 호흡의 텍스트 설명으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재미있게 채우고
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칼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편안하고, 활자 크기도 아이들 눈높이에 적당하다. 하나의 질문을 두
페이지에 할당하여 설명하고 있다. 질문을 굵고 찐한 그레이 계열의 칼라로 표현하고, 그 아래에 질문에 해당하는 정보를 한 줄의 문장으로 강조하고
있어서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