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손가락
브루나 바로스 그림, 셀마 운글라우베 글, 강인경 옮김 / 미디어창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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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

다문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생김새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 이라는 다문화를 말하고 있는데, 책 제목인 <다섯 손가락>을 소재로 주제를 이야기한 저자의 창의성이 매우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손가락 하나 하나 이름이 다르고 역할이 다르 듯 모든 존재는 이유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섯손가락을 통해 차근 차근 풀어나간 스토리는 간결하지만 의미가 매우 깊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손가락이 있다. 엄지는 생각을 표현하고, 검지는 무언가를 가리키고, 중지는 나쁜 뜻으로 사용하는 예의 없는 사람도 있고, 약지는 에쁜 반지를 끼고, 새끼는 무당벌레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생김새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아진다. 쓰다듬어 줄 수도 있고, 하트를 만들 수도 있고, 포옹도 할 수 있고, 손을 잡을 수도 있고...

그리고....

더 멋진 세상을 보고 싶다면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섯 손가락은 양장본으로 A4 사이즈 정도 크기이다. 전 페이지 그레이 칼라 바탕에 검은 색 선과 검은색 텍스트를 상징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하였다.

고딕체의 텍스트를 기본으로, 강조하는 글은 하얀 분필로 쓴 듯한 서체의 큰 활자로 눈에 띄도록 하였다.

화려한 그림도 아니고, 문장도 매우 짧지만 그 속에는 매우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혼자 읽을 때는 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우리 몸의 한 부분이기에 매일 사용하면서도 어떤 의미 부여 없이 그냥 사용해 왔 던 손을 책을 통해 손가락 하나 하나의 쓰임과 다섯 손가락이 힘을 모았을 때의 쓰임을 책을 통해 보면서 자신의 손을 새롭게 볼 것이다.

 

어른이 읽을 때는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간결한 그림과 짧은 문장이지만 책의 주제를 정확히 전달하는 설득력이 있어서 주제 파악이 어렵지 않다.

 

현대는 지구촌 사회이고, 우리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고, 따돌리는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볼 때면 같은 인간으로서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 물론 나도 편견으로 나와 다른 그들을 볼 때가 많은데, 다문화 시대에 더이상 편견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상처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섯 손가락 이야기를 통해서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출판사의 소개글

 

영어 원문에 오디오까지 수록


도서 뒷 부분에 원서보다 작은 크기로 영어 전문을 실었습니다. 게다가 3가지 형태(한국어, 영어, 한국어·영어) 오디오북을 핸드폰을 이용해 들을 수 있는 더책 기능이 들어가 있어 책을 한글과 영어로 읽을 수 있고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 도서는 학습용 책과는 달리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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