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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즈 수학사전 - 유아부터 초등 기본 개념까지 ㅣ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
이경미.김은경.윤정심 기획.글, 이창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프리미엄 유아영재교육 브랜드
와이키즈
국어사전, 영어사전, 과학사전 등은 들어 봤지만 수학사전은 처음 들어 본다.
수학은 숫자와 기호로만 말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전으로 만든다면 어떻게 구성되었을지 의아했다.
이 책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확인 할 것이 있다. 바로 누가 제작 했느냐 이다.
사전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압축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제목에서 보듯 이 책은 와이키즈에서 만든 수학사전이다. 와이키즈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만든 ‘언어사고력 기반 유아 영재교육’ 브랜드로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로부터 최우수 영재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공신력이 있는 기관이다.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그동안 축적된 와이키즈의
수학 교육 노하우가 집대성된 책으로 믿고 볼 수 있는 사전이다.
수학이 즐거워지는 사전 그림책
믿을 수있는 수학사전 임을 확인 했으니, 수학사전은 무엇인지가 궁금해진다.
지금은 과거와 달리 좋은 교재와 책, 교구들이 많아서 수학을 놀이하 듯 접하게 하는 방법을 추구하여 유아때 부터 수의 감각을 익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과 원리가 중요하기에 무조건 놀이식으로만 접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본다.
수학은 순수학문이다. 살아가는데 직접적으로 느낄 만큼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우리와 밀접한 의식주 뿐만아니라 사용하는 물건, 경제
활동 등 수학은 모든 학문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기에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미래사회는 현대의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해 있을 것이 자명한데 그 기반엔 '수학'이 있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잘 살아가려면 수학적인 사고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재미와 개념, 원리 모두를 잡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 사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스스로 탐구하면서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유아와 초등 저학년이 알아야 할 필 수 기본 개념으로 구성
둘재, 혼자서 개념을 탐색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순으로 정리
셋째, 생활 속에서도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개념과 놀이가 연계
사전답게 표지는 딱딱한 보드로 되어 있고, A4 보다 작은 사이지의 216 페이지 꽤 두꺼운 책이다.
책갈피 역할을 하는 끈도 부탁되어 있어 읽은 곳 까지 표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속지의 두께도 적당하고, 맨질맨질한 질감으로 칼라서 선명하게 먹히는 종이어서 컬러감이 매우 산뜻하다.
활자도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적당한 크기로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다.
또한, 활자 보다 그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림책 같은 착각이 들고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해 보인다.
크게 수와 연산, 공간과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의 다섯가지 분류가 되어있다.
각 분류 하위 아래의 수 개념은 두 페이지 분량으로 할당하여 설명한다.
각 분류는 칼라를 달리하여 구분하고, 표제어는 같은 칼라의 박스로 강조하여 개념에 몰입하도록 질문과 함께 하였다.
본문에서는 친근한 캐릭터와 구체적인 활동을 설명하는 그림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개념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수학 개념을 설명할 땐 미색 칼라의 박스 안에 빨간색 커다란 활자로 주제글을 쓰고 관련 개념을 설명한다.
지금까지의 설명만으로도 많은 정성이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각각의 역할에 따라 명조체, 고딕체 등 활자에도 변화를 주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들어갔음을 알게된다.
마지막으로 단원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수학놀이> 페이지를 넣어서 본문의 개념과 연계된 수학 놀이를 직접 해 보거나 실생활에서
탐색해 보도록 하였다.
유아 스스로 탐구하고 즐기는 <와이키즈
수학사전>
초등까지 연계되는 유아기의 수학 접근법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장 이신동 님의 추천평 중에 "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발달상 두 가지 특성이 있는데 첫째는 지식 습득 방법이
영상적(iconic)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학습과 집중의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아나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자료를
개발할 때는 반드시 그림이나 회화적인 자료가 70 % 이상 되어 흥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라고 있다.
추천평의 글처럼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텍스트보다 그림이 큼직큼직하게 배치되어서 지속적인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책이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유아 수학사전
<와이키즈 수학사전>은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유아 수학사전 이라고 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이가 아니라면 유아때부터 본다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된다. 보통의 아이라면 8세 때부터 보면 더욱
효과를 보겠지만, 수학적 지식이 빠른 아이라면 7세때 부터 보아도 좋을 책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여하튼, '최초'라는 말에 의미를 두고 싶을 만큼 아주 잘 만들어진 수학 사전이라는 것에는 완전 공감한다.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의 기초 개념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흥미없으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에 잘 만들어진 <와이키즈 수학사전>으로 수학의 기초 개념을 꽉 잡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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