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학습코칭 -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 시리즈
정형권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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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껏 '교육'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알았다.

적지 않은 육아서들을 읽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는 자만이요 착각에 빠져 있었던 거다.

사람은 누구나 알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에 그 본능을 건드려만 주면 스스로 알아서 능력을 발휘하는 거였는데..

이제야 교육의 참 뜻을 깨우치다니...ㅜㅜ

아이들이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가르치고 알려주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믿고 공감하면서 잠재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코치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힘들게 떠 먹여 주고, 해결해 주려고 했던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그렇다면 '코칭'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공부르 알게 되고 찾을 때까지 누군가 안내하고 이끌어주어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행위"를 '코칭'이라고 말하며, 코칭은 삶의 전 영역에서 행해지고 적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이 책의 핵심인 '거꾸로 학습코칭'은...

"교육은 아이에게 무엇을 자꾸 집어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것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줄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고민의 색깔을 바꿀 필요가 있다.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것이다. 학습에서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에는 뒤집어보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과감하게 버릴 때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 나아갈 수 있다." 라고 말한다.

 

어쩜 이리 명쾌할 수 있을까?

아이의 교육이 걱정 되는 내 앞에 밝은 빛줄기가 쫘~악 펼쳐진 것처럼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코치 해야할지 감~~ 잡았다.

지금까지 '가르친다'는 편견을 확 벗어던지고, '알고자 하는 본능'을 건드려서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런~데~~본능을 어떻게 건드리지????

 

 

***실천가능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거꾸로 학습코칭>

저자는 학습코칭 전문가로 오랫동안 현장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하고 있고, 다수의 책도 출간한 교육 전문가이다.

저자의 현장 경험은 변화되는 교육현장에서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실사례들이 풍부하다. 하나의 논제를 펼치기 위해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로 논제에 대한 독자의 공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중간 중간 마련된 <거꾸로 학습코칭 포인트> 코너는 본문의 핵심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아이 교육의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각 파트 시작 첫 장에는 앞으로 이야기할 본문의 내용을 제시하여, 본문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스토리 중간 중간의 심금을 울리는 명언들은 편견을 버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책소개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큼 아주 깔끔하게 잘 구성 되었다.

초록 풀밭에 누어 다리를 거꾸로 올리고 있는 표지 아이들의 모습은 이 책의 핵심을 잘 말해주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그린 계열의 느낌이다. 타이틀과 핵심설명 하는 박스들도 그린 계열이어서 더 깔끔해 보인다.

저자의 논제도 멋지지만, 쉽지 않은 논제를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스토리, 편집, 구성 모두 훌륭하다.

덕분에 내 아이 미래를 위해 내가 어떻게 코치를 해야 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총 5파트로 나위었다.

<파트1 공부를 키우는 힘>에서는 ‘공부 욕망을 깨우고’, ‘잠재력을 끌어내주고’,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도록 이끄는 것’ 등의 진정한 코치의 역할에 대해서 다룬다.

<파트2 학습코칭의 기술>에서는 경청, 질문, 믿음, 조언 등 아이들의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코칭 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파트3 배움의 열망>에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배움의 열망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파트4 슬로 리딩 플러스>에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며 또 공부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읽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파트5 거꾸로 학습>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이가 주인이 되어 자신의 공부를 주도해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다.

 

 

***덜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

"사실 이 시대는 들어주지 않는 시대다.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들어만 달라는 데도 학교든 회사든 국가기관이든 들어주는 이를 만나기 어렵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들어주는 일다.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 이끌어내는 사람인 코치는 먼저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코치이(코칭을 받는 피코치)가 어떤 말을 하던 먼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PART2 학습코칭의 기술 첫장에 나오는 글이다.

나는 이 글이 이 책의 핵심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했듯 코칭을 하기전에 상대와 공감이 먼저 형성이 되어야 올바른 코칭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공감이 먼저 형성된 덜 가르치고 더많이 배우는 법 <거꾸로 학습코칭>은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의 책 소개

왜 지금 당장 ‘거꾸로 학습코칭’을 해야 하는가
지금 가르침에 대한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저자는 가르친다는 것을 “아이에게 뭔가를 집어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래 가지고 있는 알고자 하는 근원적인 열망을 끌어내주는 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며, 따라서 “우리는 가르침에 대한 생각의 방향을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코칭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꾸로 뒤집어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왜 지금 우리는 교육을 거꾸로 뒤집어 봐야 하는지’, ‘무엇이 아이들의 배움을 가로막고 있는지’, ‘어떻게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끌어낼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코칭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거꾸로 뒤집어야 할 학습코칭의 방향과 스킬을 정리하였고, 이를 ‘거꾸로 학습코칭’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과 강연, 컨설팅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변화하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정형권

학습코칭 전문가. 해외 진출 1호 학습코치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중국에 전파하여 우리나라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중국 학부모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저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 학습법을 고민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과 비전을 교육자와 부모들과 나누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같은 작업의 중심에는 현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거꾸로 교실’이 있는데, 저자는 거꾸로 교실 열풍의 이유와 의미를 체계화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더불어서 거꾸로 공부의 핵심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융합형 글쓰기 코칭을 진행하며 연간 수백 차례의 교육 강연을 하고 있다.
진로와 학습, 책쓰기를 전파하는 <행복한 공부발전소>와 <드림트리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많은 코치와 부모의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거꾸로 교실 거꾸로 공부》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정형권의 몰입 공부법》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학습코칭 다이어리》 등이 있다. 《학습코칭 다이어리》는 중국에서 《我的孩子我來敎》로 출간되어 중국 10대 가정교육 도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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