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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감정 사전 - 당당한 표현력.따뜻한 인성.밝은 얼굴
최형미 지음, 임성훈 그림 / 아울북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어른도 감정 표현이 많이 서투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막연히
감정이란 단어를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어른이든 아이든 어렵다고 생각한다.
서투른 감정 표현은 분위기를 망치기도
하고,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그렇기때문에 감정표현도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올바로
표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원만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경쟁과 평가 중심의 현대사회는
개인주의의 극대화로 타인의 감정 보다는 자신의 감정만 집중 하다 보니 갖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없던 '분노조절장애'라는 것도
현대병 중에 하나이다.
요즘 가장 이슈인 여성 혐오로 인한
강남의 묻지마 살인 사건은 감정 조절이 어려운 현대인의 대표 모습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보니 현대에는 정신과 관련한
병들이 늘어나고, 관련 병원들도 성행하는 것 같다.
또한, 정신병원 상담자의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하니 감정을 존중 받고,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이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표현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인지 아닌지, 화난건지 짜증난건지 등등 헷갈리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정확히 안다는건 자기 조절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분명 자존감도 높을 것이다.
어른도 다스리기 힘든 '감정조절'은
어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아울북의 <행복한 감정사전> 같은 책은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행복, 기쁨, 좋음, 사랑, 화남,
미움, 짜증 등등 같은 듯 하지만, 분명 미묘하게 차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잡한 현대의 인간 관계에서
'공감' 능력이 더욱 중시된 만큼 <행복한 감정사전>은 더욱 필요한 책이다.
***행복한
감정사전
양장본의 A4 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다.
각 감정들을 두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데, 크게 '유쾌한 감정' 과 '불쾌한 감정' 두 가지로 나눈 후, 두 감정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었다.
본론에서는 그 감정들이 어떨 때
찾아오고, 어떻게 표현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서연이와 엄마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주인공 서연이의 감정 상태를 왼쪽
페이지에서 얼굴표정으로 크게 보여준다.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는 서연이와 엄마의
짧은 상황극 '이럴 때 행복해요' 를 통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상황 대화를 해볼 수 있다.
하단에 있는 '엄마랑 도란도란 감정을
이야기해요.' 에서는 서연이의 감정을 엄마가 도란도란 들려주 듯 이야기 하고 있다.
서연이 엄마는 서연이의 감정에 대해
정답을 제시 하지 않는다.
"넌 어땠니? 엄마에게 말해 줄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같이 노력해 보자.", "엄마와 함께 의논하는 거야." 등등..
감정을 이야기 한 후 아이가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아이 감정에 공감하며 부드러운 조언을 통해 아이가 감정을 정확히 알고 올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행복한 감정사전을 통해서 이제부터는
당당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겠다.
감정조절
만으로도 행복하고,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것이다.
***출판사의
도서소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지는 사회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지 못해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감정 조절을 잘 하면 이런 분노조절장애를 비롯한 인격
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감정
80가지를
소개하고,
감정을 느낄 만한 상황을
대화식으로 제시하며, 감정 경험에 대해엄마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엄마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아이의 마음의
근육,
회복탄력성을 키워
주세요.
감정을 공감받은 아이의 자존감은
커지고,
안정적이고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는 부모님의 마음도 흐뭇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저자소개
글: 최형미
조금 예민하고 조금 잘 흥분하고 또 조금 잘 울어서
하루에도수십 가지의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감정은 나와 삶 그리고 세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려고 노력해요.
물론 내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으면 더 튼튼하고 좋은징검다리가 되겠지요? 어린이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으면 해서 즐겁게 감정 사전 작업을 했어요.
참, 잘 다스린감정들은 『스티커
전쟁』,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시간부자가 된 키라』와 같은 책을 쓰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
그림: 임성훈
1994년 소년 챔프 만화공모전에 입상하였고, LG·동아
국제만화공모전에서극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어린이동아』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과학동아』에
[황금 돼지의 영재 퍼즐]을, 다른여러 잡지와 신문에 [백박사의 통일
이야기]
[세상을 바꾼과학자] [레고에듀케이션] 등의 작품들을
연재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또박또박 예쁘게 쓰라고?』, 『문제를 제대로 읽으라고!』, 『올림포스 12신을
찾아라』,
『번개 기동대』,『마법 천자문을 찾아라』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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