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동물과 싸우는 법 매뉴얼 만약에? 과학 백과 1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글.감수, 이은선 옮김 / 문공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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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굳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남자 아이들이 완전 홀릭할 책이다.

일단, 남자의 전투력을 자극하는 제목이 관심을 먼저 끌고, 만화로 흥미를 자극한 후, 포켓못 카드 처럼 레벨, 위험성, 무기, 대처법 등으로 위험동물들의 정보를 전하고 있어서 너무나 좋아한다.

2학년 아들녀석은 "오~~예~~,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청 좋아했다.

엄마한테 혼나면서 화장실에 들고 가고, 밥 먹으면서 보고, 읽다가 중단되면 읽은 곳까지 표시 해두었다가 이틀만에 다 읽었다...

 

이 중, 아들이 관심을 가진건 물 속에 사는 독성의 어류들이다.

아들이 처음 알게된 강에 사는 칸디루는 사람 몸 속에 들왔을 때 수술해야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겁이 난 듯하다.

복어를 보면서는 절대 복어를 먹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서, 전문가가 요리한 것만 먹으라고 당부하는 녀석..

작은부레관해파리도 위험 하다며 바다에 가면 조심해야 겠다고 미리 걱정까지..ㅎㅎ

아이가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니 흐뭇하다..^^

 

 

***출판사 리뷰

신개념 과학 백과 [만약에? 과학 백과]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만약에? 과학 백과]는 역사적 자료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유형의 과학 백과 시리즈입니다. ‘만약에 위험 동물이 가득한 섬에 가게 된다면?’, ‘만약에 공룡을 키운다면?’, ‘만약에 사라진 멸종 동물들에게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면?’ 처럼 재미있는 상상을 최신 과학적 연구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빠져들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만화와 생생한 일러스트로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두 배!
책 속에 저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만화는 물론, 위험 동물들의 모습이 생생한 일러스트로 소개되어 있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살아납니다. 또한 위험 동물들의 위험도, 무기가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소개 및 구성

A5 정도 크기의 사이즈로 128쪽 분량이다.

진짜 만화책 처럼 속지는 살짝 갱지 느낌이고, 여백 없이 큼직한 그림과 정보로 페이지 전체를 꽉 채우고 있다.

위험 동물들의 모습은 실사가 아닌 일러스트지만 각 동물의 모습과 특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7개의 큰 주제중 6개는 숲, 강, 초원, 사막, 극지방, 바다의 위험 동물들을 다루고, 마지막 7번째는 위험 동물들에 대한 자료실로 위험 동물들의 습성과 무기, 대처법을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먼저 <이 책을 보는 방법>을 통해 책의 구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서 만화 스토리를 이어간다.

만화 스토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숲, 강, 초원, 사막 등의 위험동물들을 만나고, 각 파트의 대표 위험 동물에 대한 공격 포인트를 확인했다면, 같은 류의 위험한 동물들의 정보를 추가로 설명하고 있다.

 

큰 주제 하나가 끝나면 <동물 뉴스> 코너가 있어서,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정보를 제공한다.

7개 큰 주제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만화 스토리로 마감하면서, 집에서 볼 수 있는 위험 동물을 소개한다.

또한, 추가로 본문의 용어 풀이와 가나다순 위험 동물 찾기가 있어서 유용하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 아닌 하이라이트는? 바로 저자 소개이다.

위험 동물 정보 소개 처럼 저자도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은 무척 기발하고 재미있다.

저자의 위험 레벨은 물음표, 분류는 영장목 사람과, 크기는 171CM, 분포는 일본, 먹이는 고기와 야채를 좋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

동물 탐험 중 프로펠러 고장으로 의문의 섬에 떨어진 모모네 가족, 알고 보니 그곳은 위험한 동물이 가득한 섬, '사파리 아일랜드' 였다!

맹독을 자랑하는 딸기독개구리부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백상아리까지! 육해공을 넘나드는 위험한 동물들이 가득한 섬.

한 번 들어오면 그 누구도 살아나간 적이 없다는 사파리 아일랜드!

과연 모모네 가족은 이 무시무시한 섬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신나는 위험 동물의 세계

실사도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지만, 생생한 일러스트와 보기 좋게 구성된 편집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다.

아이들 놀이 카드처럼 구성되어서, 동물들의 특징을 엄마인 내게 신나게 설명하는 아들의 모습은 무척 흐뭇했다.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면 위험 동물들의 특징, 약점, 생태 등을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습득할 것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절대 지루하지 않고, 게임하는 듯 하여 재미있었고, 머리에도 쏙쏙 들어와서 이 책이 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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