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들어 갈 경이로운 인생들
에밀리 윈필드 마틴 글.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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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이를 응원하는 최고의 러브레터"

 

레드스톤의 신간 <네가 만들어갈 경이로운 인생들> 소개 타이틀 글이다.

풍선다발을 잡고 하늘을 날고 있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이쁜 책...

표지에 눈길이 한 번 가고, 소개글에 엄청난 관심이 가는 책이다.

 

아이가 꼬물이 일때, 책 가방 메고 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부러워했는데...

어느세 초등 2학년이 되어 몸도 생각도 훌쩍 커서 귀여움이 점점 사라져 꼬물이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다.

물론, 지금도 귀엽지만...^^

 

아이가 꼬물이 시절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얘기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많다.

그렇다고, 지나간 세월만 후회하는 바보같은 짓은 안한다.

지금이 더 소중하니까...

점점 커가는 아이와 함께 하는 소중한 이 순간, 아이와 눈 맞추고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이다

 

<달콤한 일러스트~!>

원색이 아닌 혼합된 부드러운 색감의 고급스런 칼라를 사용하여 그림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진다.

붓 터치가 느껴지는 화풍은 미술 전시장에 걸린 명화를 보는 듯 하다.

엄마가 아이에게 달콤하게 속삭이는 듯한 글들은 고급스런 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빛이 난다.

 

<넌 소중해~!>

"난 네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될지 정말 궁금해."

"내가 그렇게도 소망하던 사람이 바로 너라는 걸."

"자, 이제 너의 세상이 막 열리기 시작했어. 네가 어떤 놀라운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하구나."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세상에 밝은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미래의 꿈을 갖게 하는 멋진 질문들~!>

"맛있는 과일나무나 예쁜 꽃들을 키우는 일을 배워 볼래?"

"하늘을 날아올라 넓고 멋진 세상을 보고 싶니?"

"너보다 훨씬 작고 연약한 친두글을 돌봐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렇게 아이와 눈 맞추고 질문하면 아이는 어느새 수만가지 미래의 꿈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너는 좋은 사람이야~!>

"난 알고 있지.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얼마나 영리하고, 얼마나 배짱이 두둑한 사람인지."

"넌 용감하고 밝게 빛나는 사람이 될 거야."

 

예쁜 그림들을 보며 아이와 읽다 보면 아이는 스스로 체면에 걸릴 것이다.

"난 좋은 사람이야~!"

 

마지막으로 사랑 듬뿍 담아 달콤하게 아이에게 속삭인다.

"그리고 그때도 난 여전히 네 곁에 있겠지. 언제까지, 네가 어떤 사람이 되든지 난 널 사랑할거야. 사랑해!"

 

한 구절 한 구절 모두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책을 통으로 외워서 아들에게 매일 들려주어야 겠다.

넌 소중하고, 좋은 사람이고, 멋진 꿈을 꾸고, 네 곁에는 언제까지나 엄마가 있다는 걸 세뇌(?)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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