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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의 상상력 - 세 살부터 시크릿 습관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7
스카이 번 글, 닉 조지 그림, 김경연 옮김 / 살림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살림어린이의 <헨리의 상상력>은 그 유명한 시크릿 저자의 딸이 쓴 책이어서 관심 갖고 본 책이다.
'수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 눈에 띄었던 책..
한 번쯤 읽어 봤고, 누구나 들어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크릿'이라는 책을 알 것이다.
나도 소장하고 있는 책이지만, 어렸을 때 읽어서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핵심 포인트는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시크릿'
이 책을 쓴 스카이 번과 그림을 그린 닉 조지는 '시크릿'을 몸소 실천하는 행동가들이라고 한다..
시크릿의 힘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고 배우고 경험한 스카이 번과 그의 친구 닉 조지가 함께 만든 <헨리의 상상력>은 내용,
일러스트 모두 훌륭하다.
실사위에 흑색 연필로 그려진 그림은 애니메이션 처럼 움질일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독특한 일러스트이다. 동양적인 느낌과 이국적인
느낌이 동시에 느껴지는 독특한 화풍이 헨리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고, 실감나게 만들어준다.
오 년하고도 삼 개월하고도 또 열하루 반 동안 헨리와 함께 지낸 딸기가 없어졌다..
딸기는 헨리가 태어나던 날 할아버지가 선물로 준 토끼 인형 이다.
늘 딸기와 함께 였던 헨리...
갑자기 사라진 딸기때문에 눈물을 주르극 흐르는 헨리에게..
할아버지는 "딸기가 돌아왔다고 상상하는 거다!" 라고 말한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딸기가 할아버지 말대로 상상하면 돌아올까?
헨리는 상상하기 시작한다.
헨리가 진짜 옆에 있는 것처럼 딸기와 함께 탐험하고, 폭풍을 만나고, 해적이 되기도 하고, 우주인이 되기도 하는 상상을...
헨리의 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쏭달쏭 하다..
딸기와 여러 가지 모험을 하는 상상을 한 헨리는 딸기를 잃어버렸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리고 잠이 든다...
헨리는 딸기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 또한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시크릿 처럼 헨리를 통해 상상의 힘을 믿어 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창의융합 인재가 환영받는 시대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의 힘을 키워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상상을 만들어내는 이런 좋은 책들이 더욱 많이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