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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ㅣ 신나는 새싹 29
옌스 라스무스 글.그림, 김희상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신간을 만났다..
씨드북의 <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재미있게 놀고 싶은 사람은 여기 여기 붙어라!' 라고 이야기 하는 듯한 제목은 축구를 좋아하든, 아니든 누구나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제목이다..
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은 누구일까?
겉표지를 보니 거인같은 남자와 거미, 토끼, 비둘기, 곰, 날개 달고 있는 천사같은 여자아이 그리고 노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조금은 특별한 축구 시합인 것만은 확실하다..
이 책은 프로이슈호프 재단 아동문학 대상을 수상하고, 각종 단체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세계 각지로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고
한다..
주인공 미하엘은 새 축구공을 선물 받았지만, 함께 축구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회색빛 마당에서 미하엘 혼자 공을 차다가 공이 담벼락을 넘어간다..
공을 찾기 위해 담벼락을 넘어간 미하엘..
왠지 신나는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회색빛 담을 넘어간 공으로 인해, 지금부터는 놀라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공을 찾으러 간 미하엘은 토끼, 곰, 거인을 만나 함께 축구를 한다..
거인이 찬 공이 로켓처럼 씽 하고 멀리 날아가, 모두 함께 공을 찾으러 계곡을 지나고, 강을 건너, 감자밭과 낡은 헛간도 지나 마침내 공을
찾는다..
이 때, 다리 8개인 거미를 만나 다시 축구 시합을 하다가 거미 다리에 맞은 공이 다시 멀리 날아간다..
공을 찾으러 떠나는 미하엘과 친구들...이번에는 어디로 갈까?
드디어 찾은 공은 비둘기 둥지에 있었다..
그래서, 비둘기도 함께 축구를 하게 되고, 공이 구름위로 멀리 날아가게 된다..
이번에도 찾을 수 있을까?
이제부턴 놀랍고, 흥미진진한 광경이 펼쳐진다..
거인의 도움으로 모두 구름 위에 올라간 것이다..
구름위에서 만난 천사와 99대 99가 될 때 까지 모두 함께 신나게 축구를 한다...
100 번째 골만 넣으면 승패가 나는데...어~~~~공이 땅으로 떨어진다..
이젠 어떻게 될까?
미하엘과 친구들은 진짜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축구를 한다..
"이렇게 시합이 시작되었어!" 라고 끝맺으면서...
아들에게 물으니 마지막 장이 제일 재미있단다..
왜? 라고 물으니 뒷 이야기 궁금해서란다..
어떨 것 같은데? 라고 물으니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진짜 신나는 축구를 할 것 같아서 기대 된다는 녀석...
따뜻한 그림과 풍부한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