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의 품격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성품훈계법
이영숙 지음 / 가디언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잔소리의 품격> 소개할께요..
이 책을 설명하기 전에 저자에 대해 먼저 얘기해야 겠네요..
한국 최초로 '성품'이라는 단어를 교육에 접목하여 성품교육으로 평생교육과정을 고안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창시자라고 해요..
성품관련 다수의 책을 저술하고 방송에도 많은 출연을 하셨네요..^^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잔소리의 품격'이란 말이 참으로 어색했지요..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훈계와 징벌의 차이가 이해 되면서 잔소리에도 품격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수많은 육아서적을 읽으면서 우아한? 엄마가 되고자 노력했는데...
책 속의 심리학자 찰스 쉐퍼의 양육태도 중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를 갖고자 노력했는데...
아이와 함께 하다 보면 나의 본연의 모습이 되어 모든 양육 태도는 까맣게 잃어버리고, 잔소리의 마왕이 되버리네요..ㅜㅜ

부모가 겪는 시행착오가 자녀의 아픔이 되고
부모가 걷는 그 길이 자녀의 또 다른 길로 이어집니다.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자녀가 느끼고
부모의 생각이 자녀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부모의 행동들이 자녀의 가치관이 되어 남게 되고
부모의 성품이 결국 자녀의 성품이 됩니다.
부모가 보여준 성품대로 자녀들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라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내 아이를 무조건 믿고, 공감하고, 잔소리의 품격을 높혀 보자고...^^

잔소리의 품격은 총 4장으로 되어 있어요..

1장-당황하는 부모, 방황하는 아이
사춘기 소년, 소녀의 신체적, 심리적 특징을 뇌 호르몬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청소년기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해야만 잔소리를 지혜로운 조언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2장-훈계는 성숙한 부모의 사랑법
훈계와 징벌의 차이에 대해 말한답니다..
잘못된 훈육으로 인한 어긋나버리는 아이들을 예로 들며..
나이별로 달라지는 성품훈계법을 통해 올바른 훈계 방법을 말하고 있어요..
성별로도 달라지는데, 딸에겐 공감을, 아들에겐 절제력을 요한답니다..

3장-아이를 변화시키는 성품훈계 4단계
가르침->훈련->교정->부모의 변신 을 거친 성품훈계 4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요..

4장- 십대의 문제 행동, 어떻게 고칠까?
부모의 실질적인 고민 상담 파트예요...
중독, 우울증, 거짓말 등 문제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요..

중요한 문장은 중간에 빨간 점선으로 표시하였고...
간간히 "이영숙 박사의 성품 교실"을 통해 부연설명과 부모성품훈계학교 수료생의 체험기가 실려있답니다..

"훈계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제거하는 것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는 게 아닙니다. 아이의 분별력을 길러, 스스로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성품훈계입니다." 라고 저자는 말한답니다..

지금부터 잘못된 행동 제거가 아닌, 스스로 좋고 나쁨의 행동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저 또한 노력해야 겠어요..
책 마지막 장에 실린 칼릴 지브란의 "부모를 위한 시"를 읽으며 좋은 부모가 되고자 다짐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