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전기 흡혈귀가 산다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6
태미라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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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우며 찌는 듯한 더위와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던 그해 여름..

저자는 전기세 폭탄을 맞은 후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전기세 폭탄!!!!!!!!!!

아마도 안 맞아본 사람 없을 거다..

매해 불볕더위로 인해 잠도 못자는 지경에 이르면 전기세 폭탄을 맞던 말던..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는 한 여름..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까?"

이 책을 보면 답이 정확하게 보인다...

하..지..만...

실천이 너무 너무 어렵다는 거....ㅠ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인공 석봉네 동내의 치열한? 노력은 정말 존경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은????

우리 집 전기 흡혈귀 박멸과 착한 여행 정도??? (설명은 아래로...^^)

하지만..이것도 쉽지는 않지만..노력 해봐야겠다..

자..그럼...우리 집 전기 흡혈귀 박멸을 위해..에너지 절약을 위해..

책을 볼까요? ^^

 


표지가 만화스럽다..

맞다...만화와 서술의 짬뽕...

어렵고, 지루한 에너지를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었다.

 


8개의 목차로 나뉘어 있다.... 

역쉬..목차도 재밌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석봉네 가족을 중심으로 에너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은 넓고, 지구는 모두 한가족!"이라는 여장부(석봉의 엄마) 여사의 외침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수십 년간의 산골 생활을 청산하고 어마어마하게 큰 대도시로 이사하는 석봉네..

 

 첫번째 조연 가족..사또네와 마주한 석봉네..

이웃 사또네는 너무 과한 석봉네 인사에 당황하고...

현대에 맞지 않는 의상과 말투에 적응이 안 되는 사또네..

 

자..이제부터 본론을 볼까?

석봉네 집안 대대로 내려온 "화로"

과거에는 살골까지 전기와 가스가 없었기에 산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화로의 불씨"

허나 지금은 귀한 고물이? 되었다..

(이 화로는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준조연....)

 

에너지와 에너지 자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깜찍한 전구..

 

학교에 전학한 석봉이는 같은 반 사또와 마주치게 되고,

처음엔 앙숙이던 둘은 매일 지각하고, 졸면서 단짝이 된다..

그리고 둘은 왜???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해서 매일 지각하고, 매일 졸게 되는지..

그 이유를 몰라 답답한 마음에 구석에 있던 화로를 석봉이가 문지르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번째 조연...앗뜨거 할머니가 화로 속에서 램프요정 지니 처럼 "펑"하고 나타난다..

 

소제목만 봐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다...

바로 "빛 공해"에 대한 앗뜨거 할머니의 자세한 설명으로 밝혀진 석봉과 사또의 잠을 못자는 원인....

 

 이불 속 빛공해...이것 또한 현대의 울트라 초특급 필수품...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

 

 빛 공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동식물들도 괴로워 하고..

자연생태계의 파괴까지 일어난다는 어마무시한 사실..


 마른

 하늘에 '진짜' 날벼락???

오뉴월 따뜻하던 봄 날씨가 삽시간에 겨울 날씨로 돌변해서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급기야 비와 함께 우박까지 쏟아진다..


 

이렇게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는 건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사라지는 섬까지 생기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석봉네는 태어나 처음으로 놀이공원을 가지만..

정전이 발생해서 모든 시설이 멈추고 말았다.. 

석봉네에게는 너무 슬픈 정전...ㅠㅠ


 

정전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고만 있을 수 없는 일....

정전시 대처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정전이 되어 도시가 통째로 불랙홀에 빠진 것처럼 "블랙아웃 "의 역사가 있는 나라도 있다..

2003년 미국 동북부 지역, 2009년 브라질 18개 주와 파라과이 일부 지역..

블랙아웃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고, 천문학적 수치의 경제적 손실도 있었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하다...


 

우리나라도 블랙아웃 될 뻔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11년 발전소 고장과 전력 수요 예측 실패로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정전이 발생하고, 2900여 명이 엘리베이터에 갖히기도 했다니...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해 볼수 있는 에너지 절약 중의 하나..."전기 흡혈귀 박멸"...


 

안 쓰는 코드는 뽑고, 형광등 보다는 LED 전구로 바꾸고, 컴퓨터나 TV 시청 시간도 줄이고....

말은 이렇게 했지만...쉽지 않다...ㅡㅡ 


 

1년 365일 쉬지 않고 전기 잡아 먹는 냉장고...

날씬하게 쓰는 방법...숙지해야 겠다.. 


 

무시무시한 전기 흡혈귀.....

정말 많다....

 

석봉네 동네에서 "도전! 에너지 절약왕을 찾아라?" 대회를 개최..

석봉네 동네 사람들은 상품을 받기 위해 에너지 절약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석봉이는 다른 집 에너지 절약 방법이 궁금하여 몰래 염탐하기 시작..

먼저, 사또네..

온 가족이 세탁기 대신 손빨래 하기...

난 절대 못한다...ㅎㅎ

 

두번째 가족, 보나네...

끼니를 여러 번 차리지 않기...

밥은 세끼 먹을 양 만큼 한번에 많이 해서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보관 하기...

태양열 조리기로 바베큐 해 먹기...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보나네 가족은 좀 더 특별한 듯...

 

염탐을 끝낸 석봉이...

더울 에너지 절약의 열의를 불태우며.."에너지 절약 패션쇼"를 열기로 결정...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입는...

"쿨맵시" 와 "온맵시" 패션쇼! 쇼! 쇼!


 

탄소 발자국이란?

우리가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말한다...


 

운전 면허증에 도전하는 석봉 아빠 대쪽씨..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석봉네의 여행 계획

BMW(버스, 기차, 걷기) 타기, 자동차 함께 타기..


 

탄소 줄이기 두번째 계획...

착한 여행 떠나기!!! 


 

정말 어려운 에너지 독립 만세를 위해 착한 에너지 찾아 나서기..


 

그 중 하나...우리 몸..

실제로 우리 몸은 여러 에너지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는 전기가 만들어지는 축구 경기장을 만들어서 선수들이 잔디를 밟을 때마다 전력이 만들어진다.

축구공 소켓은 공 안에 공이 충돌할 때마다 발생하는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뀔 수 있는 장치가 들어 있어서 30분 공놀이 하면 3시간 동안 전구르 쳘 수 있다고 한다.

줄넘기, 운동화, 팔이나 다리에 충전기 착용하여 전력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 제로에너지 하우스..

단열공법을 이용한 '패시브 하우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액티브 하우스'

패시브와 액티브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제로에너지 하우스' 까지..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있는 집까지 건설 되고 있는 요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은 계속 진화 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던 울 8살 아들...

글밥이 많다며 어려워 했지만...

에너지가 몬지..어떻게 절약 해야하는지 아주 조금 감 잡은 듯 하다..

물을 펑펑 쓰는 아들녀석의 에너지 절약 실천 기대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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