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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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틀 밖에서 놀게하라>> 보다 부제목인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 을 보고 이 책을 무조건 선택했는데, 저자의 화려한 경력과 수상이력에 더욱 신뢰를 갖고 읽었다.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 단어는 희망 보다는 압박감이 더욱 큰 요즘이다. 현재의 유망 직업들이 모두 사라진다든가, 1가지 직업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든가, 미래의 듣보잡 직업명 등은 3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 온 나에게 두려움 뿐이다. 그래서 내 아이는 나와 같은 두려움이 아닌 희망을 갖고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조바심이 나는 요즘이다.


그래서 관련 책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이런 책들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키워드는 '협업과 창의력' 이라는 결론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협업과 창의력을 내 아이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할지 참 막막하다.

이런 나에게 찾아온 <<틀 밖에서 놀게하라>>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의영재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저자를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으니 정말 든든하다.


아무리 좋은 책들을 읽어도 그때 뿐이었다. 책을 덥고 나면 나는 여전히 3차산업혁명 시대의 '열심히' 만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고, 어른의 권위와 잔소리만을 퍼부을 뿐이어서 늘 반성의 나날이다.


이렇게 반성만 하던 나에게 김경희 교수의 <<틀 밖에서 놀게하라>>는 경종을 울렸다. 엄마들이 과거 교육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아이가 공부를 놀이처럼 하며 한계 없는 상상력과 큰 행복감으로 미래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이 책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어 감사하다.


이 책은 뻔한 이론이나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이야기하고, 이 세상 모든 부모가 실천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법들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어 정말 유익한 책이다. 편집과 구성도 깔끔하고 보기 좋게 되어 있어 읽기가 수월하다.


저자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4가지 풍토 4S "햇살(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 를 제시하였다. 이 안에 창의영재로 성장할 수 있는 27가지 태도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였다. 4가지 풍토는 이 책의 가장 핵심인 1부 파트로 4s를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창의적 풍토 만들기' 와 '창의적 태도 기르기'를 쉽게 안내하고 있다.


이어서 2부는 융합시대에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법, ION 사고력을 소개한다. ION 사고력은 '틀 안 전문성', '틀 밖 상상력', '틀 안 비판력', '새 틀 융합력' 4개의 장으로 1부에서 소개한 4S 27가지 창의적 태도가 길러진 다음, 혁신을 이룰 수 잇는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금수저가 아니어도 사교육을 하지 않아도 창의력 교육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고 말한 저자의 말 처럼 이 책은 누구나 창의력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주어서 모든 부모와 교육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창의력 교육이 막막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속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위해서는 부모의 행동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영재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는 행동력 말이다. 자유와 여유 속에서만 아이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찾을 수 있다. 아이가 집에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즐겁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창의적인 사고뿐 아니라 아이가 자신이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한지 탐구하는 자유와 여유를 느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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