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독서 훈련 - 읽고 싶어 근질근질해지는 책 신기한 시력 운동
가즈마사 쓰노다 지음, 오우성 그림, 혜원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표지의 제목을 보고 선택한  책이다.  <신기한 독서 훈련> 제목에 살짝 호기심이 들었고, "읽고 싶어 근질근질해지는 책"이라는 부제목에 '정말?' 이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하루 5분 노는 것만으로 독서가 좋아진다!"는 문장에 '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아이가 진짜로 독서를 좋아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다.


<신기한 독서 훈련>은 크게 3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1장 즐거운 독서를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것

2장 기초편 읽는 힘이 쑥쑥 크는 독서 훈련법

3장 응용편 읽는 힘이 쑥쑥 크는 독서 훈련법


1장에서는 독서에 대한 중요성과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 등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한다. 1장을 통해 독서를 왜 해야하는지 이해한 아이들은 2장과 3장의 신기한 독서 훈련법을 통해 노는 것만으로 독서의 재미를 알아 간다.


신기한 독서훈련법은 다양하다. 순서대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다른 글자 찾기, 다른 모양 찾기, 다른 개수 찾기, 인식해서 찾기, 자음 모음 찾기, 이미지 외우기, 글자 외우기, 끝말잇기 등 이다.

글자의 의미를 '이미지화'해서 이해한다면 보다 재미있고 빨리 책을 읽을 수 있다는것이 저자가 전하려는 주제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은 글자의 의미를 '이미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법이다.


표지의  "읽고 싶어 근질근질해지는 책"이라는 문장이 '정말 일까?' 라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 정말이었다. 앞서 말한 신기한 독서훈련법의 방법들은 아이에게 승부욕을 자극시켜서 한 장이 끝나면 바로 다음 장을 넘겼고, 마지막 마지막 하면서도 계속 페이지를 넘겨가며 각 훈련법을 해결해갔다. 재미 있다 보니 저절로 집중이 되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긴것 같다.

분량도 적절하고,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게 편집 되어서 집중력 1도 없는 녀석이 하기에 딱 좋았다. 심심할 때 펼쳐보기 더욱 좋은 책이다.


<신기한 독서훈련>을 통해 아이가 당장 독서를 좋아하게 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바라는 것은 어렵겠지만, 집중력 없고 글자 많은 책을 싫어하는 녀석이 '지금보다는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겠지?' 하는 바램은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독서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신기한 독서훈련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