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0만 원으로 주식투자 하기
린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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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재산을 불릴 수 있을까?"

늘 고민만 한다. 재산을 잘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만 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고민만하고 부러워만 하면서 행동으로 취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식도 없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가장 큰 이유는 게으름 때문일 것 같다고 나름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이젠 바뀌고 싶다. 마냥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나도 부자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 댄다.


그래서, 이 책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하기>를 선택했다.

부를 늘리는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만 알고 있는데, 부동산은 투자금도 많이 들고 선뜻 움직이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제쳤고, 100만원 정도의 투자라면 주식이라는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아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숫자에 약하고, 숫자를 싫어하기 때문에 주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 거리지만,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하기> 라는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나도 한 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평범한 나도 주식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제목이다.


3년 만에 30억은 벌지 못해도

월급만 믿기엔 불안한 너와 나를 위한

왕초보 주식투자 따라 하기!


엄청난 부자가 되겠다는 허황된 꿈보다는 노후에 편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부를 만들고 싶었는데, 위 문장도 주식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었다. 독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표지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목차는 크게 4part로 구성되었다.

part1 어쩌다 주식

part2 주식의 '주'자는 알아야지

part3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실전 6단계

part4. 뉴스로 주식 읽기


목차만 보아도 주식투자 왕초보를 위한 책임을 알 수 있다.

part1~2는 말 그대로 저자가 주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 및 일화, 주식에 대한 기본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일화를 통해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마음 가짐 및 태도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주식의 '주'자도 조금은 이해했다. 하지만, 정말 초보인 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워서 술술 읽히지는 않았다.


part3~4는 실전이다. 왕초보 주식 투자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전6단계로 설명했다. 주식의 '주'자를 이해했다면, 주식 투자의 친절한 가이드가 되는 파트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실전 6단계를 차근차근 따라하면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떨쳐내고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다.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경제 뉴스 보는 법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어서 주식 시장을 보는 눈이 넓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숫자와 친하지 않은 나에게 주식은 여전히 가까이하기엔 멀기만 하다. 그래서 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번 읽고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주식이라는 세계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 책을 여러번 반복해 읽다 보면 나도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해 볼 용기가 생길것 같아 미래가 기대된다.


<직장인, 100만원으로 주식투자 하기>는 왕초보 주식투자를 위해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된다. 첫 주식투자를 잘 따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잘 설명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은 좋은데, 편집이 조금 아쉽다. 예를들어 용어들을 보기 좋게 부록이나 코너팁으로 추가 구성되었다면 이해가 더 쉬웠을 것 같고, 글자의 칼라나 요약 코너 같은 것들도 있었다면 왕초보가 이 책을 더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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