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북스/(99% 성공하는 인공지능 부동산 투자법)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 - 99% 성공하는 인공지능 부동산 투자법
이건영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3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그 방법 중 가장 큰 하나는 부동산 투자일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고급 부동산 정보를 얻기란 나 같은 일반인에게 하늘의 별 따기 이다. 요즘 이슈인 김의겸 대변인의 뉴스를 보면서 사건 보다는 그가 산 부동산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이 가게 된다. 그는 어떤 1급 정보를 들었기에 그렇게 무리해서 투자를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고 나도 그 쪽 부동산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런 고급 정보를 알 수 있는 김의겸의 권력자 위치가 부럽다는 속물 근성에 살짝?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는 제목에서 부터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아 기대를 갖게 만든 책이다. 시대가 변한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인공지능으로 답한다면 더 성공률이 높을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었다.

챕터1에서 인공지능 투자 예측 프로그램을 흥미 위주로 소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한 개요를 이야기 한다.

챕터2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다.

챕터3에서 연도별 추천 지역을 분석,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여러 투자 지역 중 최종 투자 지역을 선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챕터4에서 추천 지역 내의 추천 아파트를 설명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해 계속 언급한다.

<부동산 투자 인공지능이 답이다>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투자 지역과 투자 물건을 선별하는 새로운 투자법이다.

인공지능 투자법에서 추천 지역은 참고 사항 중 하나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다음과 같이 유용한 점이 있다고 하였다.

첫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추천하는 지역을 고수의 눈으로 한 번 더 걸려내면 매우 유용하다.

둘째, 투자 공부가 된다.

셋째, 빅데이터 요소가 될 만 한 것들의 중요도를 알 수 있다.

라고 하였다. 무엇보다 전국의 모든 지역과 아파트를 동시에 비교하는 다른 차원의 접근법이며, 추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제 겨우 한 걸음마를 떼었을 뿐임을 강조하였다.

위와 같은 저자의 말을 통해 인공지능 부동산 투자법은 걸음마 단계지만, 신뢰성이 높다며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이 책은 내가 기대한것과 핀트가 안맞았다. 내가 궁금한건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2019년 현재 및 미래의 부동산 투자 지역 정보를 알려주는 족집게 정보였다. 그런데 이 책은 어디에 부동산 투자할 지 족집게 정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 정보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어떻게 정보를 수집해야 할 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부동산 쪽집게 도사를 원했던 나와는 맞지 않았지만, 부동산 투자의 향방과 방법을 조금은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인공지능 투자법이 걸음마 단계라고 하였다. 그렇기에 무조건 따를 것이 아니라 투자 공부를 많이 해서 투자 안목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고, 인공지능 투자법 역시 안목을 키우는 여러 부동산 투자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투자법은 투자 공부를 위한 측면도 있다고 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가이드가 되어주고, 성공 확률을 조금 더 높여줄 뿐이다 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일 듯 하다.

이 책은 위의 글 처럼 부동산 투자법 중 하나이고, 투자 공부를 위한 측면으로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익률이 괜찮은 지역, 괜찮은 아파트 단지를 찾아낼 수 있는 것만 해도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단,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가장 큰 단점도 존재한다. 즉, 저자만이 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이고, 개인이 직접 인공지능을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아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 얻은 부동산 정보는 저자가 책을 통해 제공한 정보를 독자가 습득하거나 직접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부동산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소개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책에 제공된 부동산 정보도 현재가 아닌 과거 누적 정보를 기준으로 2016년 까지의 정보였다. 정보도 너무 방대하여 맛보기 정도 이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지역별로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현재와 미래의 실질적인 쪽집게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

인공지능 부동산 전문가 입문자 라면 이 책에 별 5개 주겠지만, 일반 보통인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하여 별 3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