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 - 누구나 머리가 좋아지는
츠보타 노부타카 지음 / 해외교육사업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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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머리가 좋아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

정말 솔깃한 제목이다. 누구나 머리가 좋아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이 있다니 말이다. 공부법 관련하여 몇 권의 책들을 읽어봤지만, 결국은 보편적인 이야기들이었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거나 집중해야 한다거나 예복습 철저히 해야 한다는 등의 누구나 알법한 비법? 들이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그 비법들을 실천하는 유무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이후로 공부법에 대한 책들을 굳이 찾아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은 누구나 머리가 좋아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이라니 정말 솔깃할 수 밖에 없다.


저자가 말하려는 이 책의 결론을 우선 말하자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확립하는 것=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 이라고 이해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확립할 수 있도록 제1~6장 까지 차근차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가 쉽게 이해하도록 일본의 유명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여기서 인간은 '씨앗'이 아니라 '토양'이고, 씨앗에 해당한는 것은 '과제'와 '방법'이라고 하였다. 방법이란 그것을 어떻게 습득해서 수확하는 가를 말하고, 우리들은 그것을 키워내는 '토양'이라고 하였다.

즉, " '성과가 나오는 공부법'이라는 씨앗을 발견하고 싶다면, 여러 방법으로 도전해본 후에 정말로 자신의 토양에 알맞은 것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라고 하였다.


위와 같이 서론 부분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확립해야 한다는 이유를 이해했다. 그렇다면, 가장 궁금했던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은 무엇일까? 라는 정답이 더욱 궁금해져서 책의 본론으로 더욱 집중해서 읽어갔다.


저자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학생, 그것도 열등한 학생과 무수히 만나는 중에 발견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이 책의 제4, 5장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어찌보면 이 구체적이라는 방법도 보편적일 수 있다. "바보를 인정하는 것이 성장으로의 첫걸음" 이라던가,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라던가, "자신은 ~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는 등등 왠지 뻔한 이야기 같기도 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공부법 책들과 다른 차이점은 이러한 뻔한 것 같은 말을 뻔하지 않게 구체적인 설명과 방법을 제시하여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독자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다. 중요한 논리들은 도식화 하여 이해가 더욱 쉽도록 하였다. 특히 이 책 제5장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는다-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성격 타입별 공부법'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4장도 핵심이지만, 5장은 성격 타입을 9개로 나누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알려주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타입을 찾아 그에 해당하는 공부법을 실천해보면 좋을 듯 싶다. 


"자신이 매일 변해가는 이상 공부법도 똑같은 방식을 막연하게 계속해나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하기 쉬우면서 성과가 나오는 방법으로 미조정을 계속해 나간다. 이것이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입니다."


라고 저자는 말하였다. 결국, 세상에 하나뿐인 공부법이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라고 나는 이해했다. 이 책은 단지 그런 시행착오 과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앞서 말했듯 어찌보면 특별한 비법 없는 다른 공부법 책들처럼 보편적인 공부법 같기도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반복'에 의해 요령을 습득하고 '축적'에 의해 뛰어난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려는 개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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