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어도 땅은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증보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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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

이 책 <대박땅꾼 전은규의 집 없어도 땅은 사라>의 머리말 첫 구절이다. 공감은 하는 글귀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나에게는 다른 세상의 말처럼 들리고, 뜬구름 잡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하지만 요즘처럼 미친 부동산 가격이 화도 나고 억울해서 나도 부동산 좀 해보자는 심정에 이 책을 펼쳤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충분히 내 집 장만할 수 있는 여력이 있었기에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치솟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고, 오히려 떨어질거라는 바보같은 예상을 했다.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는 이 책의 머리글을 보면서 화가 좀 나기도 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성공담과 주변인의 성공담을 늘어 놔서 부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물론 실패담도 있지만, 실패가 성공의 발판이 되었기 때문에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처음에는 부러움과 열받는 심정으로 책을 읽어 나갔는데, 10년 넘는 저자의 땅 투자 노하우를 알게 되면서 존경심이 생겼다. 저자도 일반 직장인이었지만, 과거 집안 사정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저자의 인생은 180도 바뀌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 그리고 현재 부터 2035년 까지 "대방땅꾼 부자 비전"을 꼼꼼하게 세운 저자의 노력과 꿈을 알게 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목표를 위해 계획을 짜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대박땅꾼 전은규의 집 없어도 땅은 사라>은 책 제목에 맞게 독자를 위해 친절하게 잘 쓰여진 책이다. 땅 투자라고 하면 이론부터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에 접근이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나 같은 초보자도 술술 읽을 수 있게 설명을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실례들이 재미있었고 저자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해서 집중하며 읽었다. 처음 445페이지나 되는 엄청난 두께에 부담감을 갖었던 것은 쓸데 없는 생각이었다. 어려운 용어만 가득하거나 이론만 있었다면 몇 장 읽다가 포기했을 텐데 실질적인 노하우와 경험담을 쉽게 풀어내어 너무 좋았다.


책의 두께가 상당한 만큼 피가 되고 살이되는 정보가 가득하고, 구성도 매우 좋았다. 총3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 초보 땅꾼, 2장 중수 땅꾼, 3장 고수 땅꾼으로 초보에서 고수로 차근 차근 이끌어 주는 구성이 훌륭하다. 게다가 땅 투자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정보를 부록에 담아 너무도 알찬 책이다.


<대박땅꾼 전은규의 집 없어도 땅은 사라>는 토지 투자의 훌륭한 나침반이라고 생각된다. "전은규를 따라하면 당신도 땅부자가 될 수 있다"는 표지 뒤의 문구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를 따라하는 것은 쉽지 않고 여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마냥 그들의 세상을 부러워만 한다면 그냥 현재에 머무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를 따라하기 위해 이 책을 수없이 반복해서 읽어야 겠다. 나도 땅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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