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 - 프랑스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
샤를로트 그로스테트 지음, 티에리 마네스 그림, 배유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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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어떤 질문을 할까?

지혜로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56가지


<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는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게에 참 좋은 책이다. 표지 부제목처럼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56가지가 궁금증을 아이들 시선에서 따뜻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부모품에만 있던 유아기에서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들은 사회는 곳에 첫 발을 디디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학교라는 곳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생활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다양한 희노애락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런 친구들에게 <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는 더욱 좋은 책이다.


<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56가지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따뜻하게 잘 풀어냈다. 나부터 시작해서 가족, 우리, 세상으로 확장하는 질문으로 구성이 마음에 든다. 이러한 구성은 나를 들여다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친구와 이웃, 지구촌 세상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어 더욱 내면의 힘을 키우게 된다.

책도 양질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뽀드득 소리가 나는 재질로 칼라가 선명하고, 텍스트와 삽화의 위치가 보기 좋게 배치 되어 깔끔하다.


<오늘도 궁금한 것이 많은 너에게>는 네 파트로 구성 되었다.


나는요,

꼭 어른이 되어야 하나요?, 왜 씻어야 하죠?, 왜 몸을 가려야 하나요?, 왜 화가 날까요?, 심심할 때는 어떡하죠? 등등~

"나"에 대한 질문을 한다.


우리 가족은요,

부모님은 우리를 똑같이 사랑하나요?, 왜 약한 사람을 배려해야 하나요?, 왜 나눠야 하나요?, 사과는 너무 어려워요 등등~

부모와 형제자매 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한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친구란 뭘까요?,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되나요?, 남자와 여자는 왜 서로 다르죠?, 거짓말을 하면 왜 안 될까요? 등등~

보다 넓은 친구 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한다.


세상은 넓고 넓어요!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지구가 정말 위험한가요?, 전쟁은 왜 일어날까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은 뭘까요? 등등~

세상에 대한 질문을 던져서 철학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대해 궁금할 때 아이는 이 책을 펼쳐보게 될 것이다. 부모인 내가 답하기에 어려웠던 질문들을 이 책이 대신해줄 수 있어서 반가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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