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X 염색체 Y 염색체 생명 탐험대 2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 외 지음, 구스타보 마살리 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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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두 다르게 생겼지만, 누구나 엄마 아빠를 닮았어요.

그런데 아들인지 딸인지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요?


<신비로운 X염색체 Y염색체>는 제목 그대로 염색체 이야기 이다. 성별·성격·외모·유전 등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많이 물어 보기도 하는 소재 인데, 막상 대답해주려고 하면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신비로운 X염색체 Y염색체>를 아이에게 슬며시 보여주면 된다.


그림이 참 이쁘다. 뽀드득 소리나는 재질에 선명한 칼라의 예쁜 그림이 더해져서 전체적으로 판타지 같은 분위기 이다. 우리 몸의 신비로움을 잘 나타난 지식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글밥이 많아도 환상적인 그림에 매료되는 책이다.


우리의 몸을 아무리 지식적으로 파헤치고 설명해도, 그 신비로움은 마법 같기만 하다. 이 책도 그러하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단백질, 유전자와 염색체 등 지식적으로는 알겠지만 그것들이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불가사의 할 뿐이다.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몸의 신비로움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갸우뚱 할 것이다.


<신비로운 X염색체 Y염색체>는 예쁜 그림 때문에 일단은 펼쳐보게 되는데 많은 글밥에 잠깐 멈칫 하게 된다. 그리고 40페이지 정도 분량의 얇은 두께에 그림이 예뻐서 쉽게 보았다가 꽤 어려운 내용에 또 한 번 멈칫 하게 된다.  하지만 보기 좋게 단락을 나누어 눈이 피로하지는 않다.


이 책의 대상연령을 확인해보니 초등 1~2학년 이었다. 하지만 많은 설명글을 읽는 것이 나도 부담인데 저학년 아이들은 더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은 예쁘지만, 텍스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서 더 어렵게 느껴졌다. 염색체나 유전자, 세포 등을 고학년이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분야인데, 이렇게 많은 글밥을 저학년이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오히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텍스트를 설명하는 그림을 세세하게 더 넣어 쪽 수를 늘렸다면 더 좋았을 듯 싶다. 


<신비로운 X염색체 Y염색체>는 살짝 어렵기는 하지만 염색체의 모든 것을 잘 설명하고 있다. 성별을 구분하고, 성격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일을 하는 염색체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우리 몸의 신비로움에 놀라게 된다. 내용 이해를 돕는 자세한 그림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좋은 지시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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