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토목과 건축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88
이승희 지음, 문정완 그림, 조재열 감수 / 예림당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Why?는 믿고 보는 과학학습만화 이다. 만화의 재미와 학습까지 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과학적 지식을 재미있는 만화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초등눈높이에 학습도서로 매우 만족한다. 학습만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나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준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래서 신간이 나오면 관심을 갖고 찾는데, 이번에 <토목과 건축> 신간이 나왔다.


<Why? 토목과 건축>은 건축가의 꿈을 갖고 있는 아들녀석에게 반가운 신간이다. 이 책은 '토목과 건축'이 주제여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아들의 꿈이 건축가이기 때문에 건축 관련 책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지만, 토목을 주제로 한 책은 보지 못한 듯 하다. 또한 토목과 건축이 같은 개념 같아서 토목은 건축에 포함 된 하나의 단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번 Why?의 <토목과 건축> 제목이 의아했다.

이런 의아함은 <Why? 토목과 건축>을 읽으면서 완전 해소 되었고, 건축이라는 단어에 대해 무지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토목이 건축에 포함 된 것이 아니라 건축이 토목에 포함된 분야라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Why? 토목과 건축>은 브란트와 쿠엔 왕국의 오랜 세월 많은 전쟁으로 국경 마을의 피해가 컸다. 브란트 왕자와 공주인 꼼지와 엄지는 지혜의 여신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했고, 지혜의 여신은 현대의 토목과 건축 박사인 목 박사를 브란트 왕국으로 소환한다. 이렇게해서 목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브란트의 국경마을 재건을 돕는다. 하지만 이를 방해하는 쿠엔 왕국은 목 박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 스토리 속에서 토목과 건축의 정의 부터 역사, 지반, 재료, 측량, 교량과 터널, 철도와 공항·항만, 수로, 간척공사 같은 토목과 건축의 지식을 배우게 되고 토목의 미래 까지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다양한 실사와 그림을 이용한 설명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고 좀 더 심층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어 건축가 관련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Why? 토목과 건축>은 학습만화 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다. 만화적 재미도 있지만 매우 전문적인 지식을 전하고 있다. 만약 학습만화가 아닌 일반 전문서적이었다면 나 같은 일반인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건축가 관련 꿈을 갖고 있더라도 일반 전문 서적은 매우 어려울 듯 하다.

하지만 <Why? 토목과 건축>은 심화된 정보를 전하면서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전문서적이지만 재미있는 만화로 지식을 전달하여 매우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장래 희망직업을 갖고 있다면 <Why? 토목과 건축>를 강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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