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스콜라 꼬마지식인 26
이향안 지음, 이주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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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유엔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를 보고 역시 스콜라 꼬마지식인이구나~라고 내는 감탄사 이다. 이전에 읽은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들이 구성, 일러스트, 스토리 모두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추어서 매우 좋아하는데, 이번 스콜라 꼬마지식인의 26번째 인 <유엔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구성이어서 "캬~~"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스콜라는 어쩜 이리도 책을 잘 만드는지~ㅎㅎ


<유엔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는 학습 만화 보다 훨씬 더 잘 만들어졌다. 유엔 기구 관련 학습 만화 책이 집에도 있는데, 이 책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훨씬 더 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미만 보면 학습 만화가 더 재미있기는 하겠지만, 지식 전달 면에서는 이 책이 완전 갑이다. 학습 만화의 경우는 만화만 읽고 지식 코너는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이 책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식까지 습득이 된다.


먼 바다 작은 섬, 베리베리 섬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육지에서 밀려온 쓰레기들 때문에 쓰레기 섬이 되어 속상하다. 쓰레기 더미에서 우연히 발견한 유엔 봉투를 발견한다. 봉투에는 "유엔(국제 연합)은 가장 대표적인 국제기구입니다. 유엔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아이들은 유엔에 쓰레기를 치워 달라는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받은 유엔은 아이들에게 답장을 했고, 베리베리 섬은 유엔과 여러 국제기구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해변을 찾게 된다.


흡입력 있는 짧은 스토리로 아이들이 술술 읽을 수 있다. 쓰레기 섬이 된 베리베리 섬의 아름다운 해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유엔과 함께 여러 국제기구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이 한 권을 통해서 유엔, IAEA, WWF, OXFAM, AMNESTY, IMF 등의 여러 국제 기구들을 배우게 된다.


유엔과 국제 기구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강추 한다. 학습 만화와 재미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흡입력 있는 잘 짜여진 스토리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지식이 학습 만화 보다 탄탄한 구성이라고 생각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초등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아서 아이들이 읽기 좋은 것도 학습 만화 보다 좋은 장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글로벌한 사고를 하게 되고, 글로벌한 꿈을 갖을 수도 있을것 같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같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 부록에 있는 유엔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유엔과 엔지오 서로 협력해요,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코너는 글로벌한 꿈을 갖고 싶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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