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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실습 No.2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ㅣ 하브루타 실습 2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언제 부터인가 독서의 중요성과 토론은 두 말하면 잔소리일 만큼 매우 중요하게 얘기하고 있다. 아마도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법이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부터가 아닐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아이큐 지수가 유대인 보다 한국인이 높다고 하는데, 세계를 이끌고 있는 상위 1퍼센트는 유대인들이 많고 노벨상 수상자도 많이 배출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저력은 바로 그들의 교육 방법 중 하나인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그들의 교육 방식을 배우려고 하고, 관련 도서들도 굉장히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다.
나도 여러 책을 통해서 '하브루타'를 처음 알게되었고, 하브루타가 매우 탁월한 교육 방법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래서 관련 도서들을 꽤 찾아 읽었고 따라 해 보려고 했다. 하지만, 따라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었고, 그림 속 떡이었다.
하브루타가 굉장히 좋은 교육 방법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꼭 내 아이에게도 적용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어려움이 컸다. 그래서 이런 방식의 학원이라도 있으면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학원을 찾는 것은 더더욱 어려웠다. 방법은 엄마인 내가 홈스쿨로 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하브루타는 반드시 두 명 이상 되어야만 하는데, 초딩 아들녀석은 엄마인 나와만 가능하다. 아빠는 이런 교육 방식에 관심이 없다 보니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또래 친구와 하려면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또한 어렵기 때문이다.
하브루타 교육을 위해 내가 전적으로 리드를 해야 하는데, 지식과 아이디어 한계가 있다보니 생각만 할 뿐 실천하려는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 그냥 내 아이도 하브루타 교육을 하고 싶다는 꿈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하브루타를 집에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대~~~박 책을 만났다. (주)피스미디어에서 출간 된 <하브루타 실습> 이다. 이 책은 시리즈물로 현재 2권 까지 출간되었다.
저자는 하브루타교육협회 이사장으로 하브루타교육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런 분이 만든 책이기에 더욱 신뢰가 생기고 감사 하다.
출판사 측에서는 아래와 같이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으로 고등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과내용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텍스트를 통한 하브루타로 체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점을 목표로 다양한 상황과 주제, 텍스트, 효과적인 접근방법으로 하브루타를 자연스럽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체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출판사 소개글 처럼 이 책의 구성이 매우 좋다. 집에서도 살아있는 하브루타 교육을 할 수 있게 너무 너무 잘 만들어졌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난이도, 이론적 설명서가 아닌 활동 중심의 체험 실습서, 실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실천적 의지 확립을 위한 확장활동 수록, 하르부타 모형에 따른 체계적 패턴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에 따라서 차근 차근 실천하기만 하면 하브루타 교육이 집에서도 가능 해진다.
<하브루타 실습 No2>는 9개의 챕터로 구성되었다. 동화, 유네스코 인정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 여행, 탈무드, 소방안전, 장영실, 원 플러스 원, 동피랑 마을, 마틴 루터 킹이 각 쳅터의 주제이다. 각 쳅터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하브루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질문 만들기부터 대화, 토론, 논쟁, 창의적 방안 마련 및 즐거운 확장 활동까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잘 짜여졌다.
<하브루타 실습 No2>와 더불어 별책부록인 <하브루타 생각노트>를 병행하면 하르루타 실습 완성이 될 것 이다.
하브루타는 둘 이상이 모여서 질문, 대화, 토론, 논쟁을 하는 방법이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이런 방식이 매우 힘겹다고 생각해서 시도 조차 못 했다. 이젠 하브루타 교육은 이제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하브루타 실습 No2>를 만난 지금은 평범한 나도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이제 곧 여름 방학이다. 방학이 되면 이 책을 잘 활용하고 싶다. 지금 계획은 아이 친구들 몇 명 모아서 이 책을 가지고 하르부타를 실천해볼 생각이다. 어떤 효과가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되어서 방학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게 된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무척 기대가 큰 <하브루타 실습>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