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북스/(와이즈만 과학동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1 -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6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를 읽은 아들녀석의 한 마디~

"엄마, 2권 사주세요~다음 내용이 궁금해요~"

얼마만에 들어보는 아들녀석의 책 사달라는 요구인지~감격이다~

늘 만화책만 사달라고 했지 이런 지식책을 사달라고 하는 건 가뭄의 콩나듯 거히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건 출판사가 와이즈만북스 이고, 부제목이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이기 때문이었는데, 녀석이 다음 시리즈를 궁금해 할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ㅎㅎ

역시 와이즈만북스 라고 생각했다.

와이즈만북스는 어려운 지식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드는 탁월한 출판사 이다. 지금까지 와이즈만북스의 많은 책들을 만났는데 실망한 적 없이 모두 대만족했기 때문에 그만큼 믿고 보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만난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 가 우리집에서 대박난 덕분에 '시즌1'도 궁금했고 구매의욕을 자극한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가 나왔다는건 시즌1이 분명 대박났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이 책은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의 첫번 째로 부제목이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이다. 만화같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뇌의 신비를 알아낸다는 주제가 무척 흥미를 자극하는 만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흥미진진함의 연속이다.

주인공 나유식의 별명은 너무식이다. 칭찬이라곤 받아 보지 못한 말썽쟁이지만, 호기심만은 최고이다. 어느 날 우주에서 떨어진 꼬딱지만 한 별똥별을 콧구멍 속에 넣은 후부터 초능력자가 되었는데 요즘은 초능력이 좀처럼 나오지를 않는다.

그러다가 유식이가 '뇌의 신비 탐험' 전시회를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아인슈타인의 뇌를 먹게 되면서 유식이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 난다. 무식했던 유식이가 천재가 된 것이다. 3개국어를 하고, 어려운 수학문제를 암산으로 푸는가 하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선 이론을 풀어내기 까지~~~

자주 기억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이런 유식이의 모습은 천재같기도 하고 제정신이 아닌것 같기도 하다.

유식이는 왜 이러는 걸까?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지는 걸까?

아들녀석이 다음 시리즈를 무척 기다리는 이유이다.

이 책은 네 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유식이와 유령? 아인슈타인의 좌충우돌 사건 속에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두뇌의 신비를 밝히고 있다. 이어지는 사건의 전개가 궁금해서 한 번 책을 펼치면 집중해서 보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다. 스토리가 만화처럼 재미있기 때문에 두뇌에 대한 지식도 만화처럼 재미있게 기억하게 만든다. 두뇌하면 전문용어가 많고 어려울 것 같지만, 이러한 재미있는 스토리 덕분에 전혀 어렵지 않고 어려운 단어도 쉽게 이해하게 된다.

그렇기때문에 두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데 어려워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면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 "1.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완전 강추한다. 아들녀석이 재미있게 보아서 만족스럽고, 덕분에 나도 두뇌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알게 되어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