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지음, 김현(굴리굴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번 가족여행으로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차에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를 만났다. 일단 스콜라의 신간이어서 더욱 반가운 제목의 책이다. 경주는 내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갔던 기억만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는 이번 여행이 기대가 된다. 그래서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이번 여행에 꼭 필요한 책이다.


역시 스콜라 이다. 요즘 출판되는 책들은 아이들이 보기 좋게 참 잘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스콜라의 책들이 참 마음에 든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도 역시나 스콜라였다. 이 책은 요즘 한창 유행하는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특별부록으로 권 말에 첨부된 <증강현실로 만나는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본문의 다섯 개 주제를 테마로 하여 증강현실로 만난다. '화랑이 되다'에서는 숨어 있는 화랑을 찾아 터치하는 재미, '왕을 만나다'에서는 서봉총 금관을 찾고 나만의 금관을 만든다. '부처의 나라를 꿈꾸다'에서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찾아 탑 쌓기에 도전해 보고,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에서는 신라 배를 찾아보고 서역 물건들을 터치, 마지막 '신라에 꽃핀 예술과 과학'에서는 첨성대를 터치해 별자리를 알아본다. 음성도 들을 수 있고 직접 참여할 수도 있어서 더욱 실감나는 증강현실 이었다.


초등 아이들에게 경주를 재미있게 알려 주고 싶거나 경주를 여행 할 계획이라면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가 딱 좋다. 특별부록 증강현실도 큰 역할을 하지만, 본문의 내용이 매우 알차게 잘 구성 되었기 때문이다. 그림과 실사가 풍부하고 칼라감이 좋아서 아이들이 보기에 매우 좋은데, 스토리도 이해가 쉽도록 설명되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지식을 충분히 흡수 할 수 있는 점이 탁월하다. 


크게 '반짝반짝 신라'와 '두근두근 경주' 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졌고, 그에 맞는 스토리가 소주제로 아래와 같이 이어진다.


I. 반짝반짝 신라

다섯 개의 소주제로 되어 있고 각 주제는 '지식+, 재미+, 문화재+, 창의력+'를 테마로 구성되었다. '지식+, 재미+' 에서는 주제를 깔끔한 그림과 쉬운 스토리로 아이들이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흡수 한다. 이어진 '문화재+'에서는 주제에 맞는 경주의 많은 문화를 실사로  만나게 된다.

마지막 '창의력+'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 이다. 화뢍이 되어 글도 써보고, 문화재 건축물도 그려 보고, 왕관도 꾸며 보고, 색칠도 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II. 두근두근 경주 

경주 여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구성 되었다. 경주의 유명한 유적지와 유물의 실사뿐만 아니라 경주 지도와 함께 알려 주는 경주 여행 추천 코스는 곧 경주 여행을 앞 두고 있어서 매우 유요한 코너였다. 마지막 '나의 경주 여행 일기' 코너는 여행을 다녀 온 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양한 편집으로 알차게 구성 되어 있는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경주를 알고 싶고, 경주를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좋은 길잘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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