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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헬렌 켈러야! ㅣ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평점 :
나는 헬렌 켈러야
그리고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야
보물창고의 신간 <나는 헬렌 켈러야!>를 읽은 아이들은 헬렌 켈러처럼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야" 라는 말을 마음에 새길 것이다. 이 얇은 책 한 권으로 헬렌 켈러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초등 아이들 눈높이에서 읽은 <나는 헬렌 켈러야!>는 아이들이 그녀를 이해하기에 충분했다. 스토리는 짧지만 그녀의 중요한 일대기만을 이야기 하여서 아이들의 이해가 쉽다.
헬렌 켈러는 정상인으로 태어났지만 19개월때 심한 병에 걸려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앤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장애를 극복하고 하버드 여대 인 래드클리프 대학을 졸업한다. 그녀가 위대한건 바로 이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포기 하지 않는 정신일 것이다.
이 책은 그녀의 이러한 포기 하지 않는 정신을 잘 보여 주었고, 심금을 울리는 문장들로 헬렌 켈러 처럼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야" 라는 마음을 아이들이 갖기에 충분했다. 따뜻한 그림과 따뜻한 스토리 그리고 마음 깊숙히 새기는 멋진 문장들은 위인전 이상의 감동을 주는 그림책 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포기 하지 않는 마음을 배웠으면 한다.
책 속에서
나에게 세상은 이렇게 보여.
눈을 꼭 감고 귀도 꼭 막아 보렴. 난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아무것도 들을 수 없어.
바로 그거야. 아무것도!
나를 끌어안은 사람의 이름은 '앤 설리번'이야.
바로, 내 삶을 바꿔 놓은 선생님이란다.
구름은 만질 수 없지만 넌 비를 느낄 수 있지.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꽃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도 알잖니.
사랑은 그런거란다.
만질 수는 없지만 사랑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느낄 수 있단다.
평생 동안 사람들은 난 남들과 다르다고, 절대로 평범해질 수 없다고 말했지.
하지만 사실, 그 어디에도 '평범한' 삶은 없어.
우리 모두는 물을 뿌려 주어야 하는 꽃과 같아.
우리 모두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지.
그리고 우리 모두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어.
어떤 일에도 뒷걸음질 치지마.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거란다.
삶에는 언제나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야.
하지만 해결할 방법도 언제나 찾기 마련이지.
나는 헬렌 켈러야.
그리고 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