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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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
ㅡ카를로 로벨리

●"현대 과학은 이미 기원전에 시작되었다.”

➡️. 세계적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발견한 과학의 근원!
"아낙시만드로스가 과학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
✡️. 절대적 진리를 벗어나 불확실성 너머 진실로 향하다!


ㅡ부끄럽지만 '아낙시만드로스' 라는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최초의 과학자라니?
과거에는 철학자가 곧 과학자고 작가이며 예술가였다. 모든 학문이 지금처럼 분화되지 않아서 철학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있었던 시절이다.

탈레스의 제자로 밀레토스 자연 철학자인 아낙시만드로스는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이고 과학적인 가설들을 내세운 사람이었다.
물리학자인 이 책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바로 이 아낙시만드로스를 인류 최초의 과학자라고 칭한다.

"아낙시만드로스는 현대 물리학과 지리학, 기상학, 생물학의 토대를 닦은 인물이다. 그런데 이 모든 업적보다 크고 중요한 일은, 그가 기존의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사고한 최초의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

저자는 인류 사상사에서 아낙시만드로스의 중요성이 과소평가 되어온 곳을 아쉬워하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기를 희망한다.
아낙시만드로스가 지금 우리에게 알려준 과학지식과 사상은 무수히 많다.

고대 문헌에는 아낙시만드로스가 해시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지진을 예측해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말도 있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는 <자연에 관하여> 라는 산문 연구서를 썼는 데, 그 안에 우리가 아는 과학의 기본이 되는 내용들이 많다.
태양과 달, 별, 지구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기상현상의 원인, 동물의 기원이 바다라는 내용이 담겨있고 그가 최초로 세계지도를 작성한 이야기도 있다.

현대 과학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의 이론이나 방식이 케케묵은 것처럼 보여도 당시로서는 대단히 새로웠고 과학적 사고의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했다는 것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그는 근대성의 기원이 되는 인간적 사고의 거인으로서
"자연을 탐구한다는 개념을 창조했으며 그의 업적 위에서 모든 과학혁명이 일어났다"

이 책을 보며 인간이 가지는 지적 탐구능력과 호기심은 무한하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
그 옛날 아낙시만드로스가 그랬고 지금 이 책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도 그렇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알 수없는 지구의 움직임을 덜 두려워하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언젠가 후대의 한 과학자는 아낙시만드로스를 이야기한 카를로 로벨리를 이야기하는 날이 올 것 같다.
인간의 무한한 호기심은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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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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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직관한 미국의 핵심 기업과 산업
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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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ㅡ토스증권 리서치센터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직관한 미국의 핵심 기업과 산업

➡️. 책상을 벗어나 현장으로 향한 애널리스트들의 미국 기업 밀착 관찰기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텍사스에서 투자의 숨은 인사이트를 찾다!


ㅡ주식시장이 뜨겁다.
요즘처럼 한국인들이 주식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적이 있었었나 싶을 정도이다.

KOSPI 가 이렇게까지 상승하기 전, 국내주식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서학개미' 라고 불리우며 미국 주식에도 많이 투자했었다.
어쩌면 그 시간동안, 발전된 미국주식시장을 경험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이 책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미국의 기업과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미국주식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고 작성된 보고서다.
보고서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작성 되어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직접 미국 주식의 심장부에 들어가 꼼꼼한 한국인의 눈으로 실리콘 밸리의 주요 기업들과 워싱턴의 정책, 텍사스의 현실을 살펴 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어떤 것이 보였을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에 있는 실리콘 밸리는 서울의 약 8배 크기로, 1970년대 이 지역에서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면서 핵심재료인 실리콘을 딴 이름을 얻었다.
실리콘 밸리는 알다시피 혁신의 본거지이고 이 혁신이 전 세계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혁신동력은 지속될 수 있을까? 리서치 팀의 대답은 yes이다. 지금도 실리콘 밸리는 더 빠르게 역동적으로 굴러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미국을 이끌고 있는 정치는 믿을만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는 이어질 것이며 심지어는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미국 투자전략으로 반도체와 방위산업은 좋고 자동차는 단기수혜가능, 전기차와 이차전지는 단기는 둔화지만 장기성장지속, 에너지는 LNG기업 선별투자 정도로 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텍사스에서는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역량을 이야기한다.
이민자들과의 갈등을 부추기는 트럼프의 정치방식 때문에 문제는 많지만 미국의 힘은 사실 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에게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여전하지만 성장동력은 충분하다

미국주식 ETF 투자를 하고 있는 나는 이 책의 내용이 무척 유용했다.
마치 실시간 미국뉴스 리포팅을 보는 듯 생생했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눈을 통해 보다보니 경제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만 담겨있다.
어찌되었건 우리나라 경제도 미국과 상당부분 맞물려 있기에 미국을 제대로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 시리즈가 정기적으로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비즈니스북스 @bizbooks_kr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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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요떠요 할머니 ㅣ 특서 어린이문학 15
오미경 지음, 김다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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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떠요 떠요 할머니 》
ㅡ오미경

●떠요떠요 할머니’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유쾌한 상상력!

➡️. 떠요떠요 할머니가 건네는 ‘진짜 마법’

✡️. 용기와 우정, 기다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


ㅡ친구들 앞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 오단풍 이 있다.
"단풍이는 가슴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달아올랐어.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걸 집에서 백번도 더 연습했는데 말이 나오지 않았어"

그런 단풍이를 재윤이는 인어공주라고 부른다. 마녀에게서 목소리를 빼앗겼다고.
단풍이는 그 말을 믿고 싶었고 재윤이가 고마웠다.
반에서 단풍이 목소리 듣기 대작전이 벌어지고 재윤이는 친구들과 몰래 작전을 짜며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실패다.

그때, 친구들 앞에 낯선 할머니가 나타난다.
"떠요떠요 할머니는 검은색 망토를 걸치고, 고깔모자를 쓰고 있었어. 끝이 꽈배기처럼 고불고불한 고깔모자 아래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빛났어. 온갖 무늬로 알록달록한 망토 끝엔 색색의 주머니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

아이들의 놀라운 상상력 속에는 떠요떠요 할머니가 여우이기도 하고 마녀이기도 하다.
이제 아이들은 떠요떠요 할머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작전에 들어가는 데.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
할머니는 진짜 마녀인가?
마녀의 도움으로 단풍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단풍이는 마녀에게 말을 뺏긴 게 아니라 마녀의 도움으로 말을 찾은 것인가?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의 그것보다 훨씬 넓고 깊다. 그래서 어른들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도 그 세계에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들의 세계가 얼마나 무한한 지?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큰 지? 잘 모른다. 세상으로 나가기엔 자신이 너무 작고 힘이 없어 보이기에 두려워서이다.
그때 살짝쿵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 주어도 훨훨 날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떠요떠요 할머니는 나쁜 마녀가 아니라 단풍이에게 가능성이라는 마법을 선물해 준 좋은 마녀였다.
내면에 숨어서 나오지 못하는 능력과 용기가 드디어 나왔다.
만약, 주변에 단풍이 같은 이가 있다면 우리가 떠요떠요 할머니의 역할을 해보는 건 어떨까?
아마 평생 고마워하는 마법이 되지 않을까.



[ 특별한 서재 @specialbooks1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떠요떠요할머니 #오미경
#특서주니어 #신간평가단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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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파도 ㅣ 트리플 35
이서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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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방랑, 파도 》
ㅡ이서아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 세 개의 연작 속 여섯 인물의 삶

✡️. 마을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서사


ㅡ표지에서 부터 바다내음이 물씬 풍긴다. 파도소리도 들리는 것 같다.
연작소설로 구성된 이 책의 단편소설 3편에는 모두 파도소리가 배경음처럼 나즈막히 들린다.
표지 속 소녀는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라고 바다에서 떠날 것 같다. 이야기 속 인물들처럼.

첫번째 단편 <방랑, 파도> 속 나는 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 요양원에서 일한다.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노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몸도 마음도 힘들다.
'힘들다' 라기 보다는 '아프다' 고 표현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겠다. 반지를 건네주고 세상을 떠난 향자할머니 생각도 난다.
그곳에서 서핑을 배우며 파도를 타다보니 우리 생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도, 신의 관점도 보이는 것 같만같다.

두번째 단편 <빗금의 논리> 속 지애도 바다와 산이 보이는 곳에 있다.
아이가 떠난 후, 남편과 이혼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백반집을 열었다.
지애, 지환 남매에게는 어릴 때, 엄마가 가르쳐 준 선이 있었다.
"아버지가 그 선을 건너갔다. 어머니가 그 선을 건너갔다. 내 아이가 그 선을 건너갔다"
그리고 방금 새가 저곳으로 건너갔다.

세번째 단편 <향자>, 연작 소설의 시작과 끝은 모두 향자다.
인생의 마지막에서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보니 향자인생에는 미자가 있었다. 서로의 불행한 삶을 다독이며 보내온 시간들이었다.
어쩌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향자의 삶은 살만했는 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의 모든 순간에 바다가 있다.
바다는 그때그때 다른 파도소리를 들려준다. 바다는 각각의 사람들이 보내는 서로 다른 시간들과 사연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서 바다는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이해한다. 마치 신처럼!
그리고 그들 모두의 순간들을 포용해 준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바다에서는 또 다른 사람들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바다는 또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안아주고 있겠지. 몇백년전에도 그랬고 몇백년후에도 그럴 것이겠지만.



[ 자음과 모음 @jamo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방랑파도 #이서아 #자음과모음
#트리플시리즈 #연작소설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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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린 만큼 성장한다
도혜린 지음 / 퍼스널에디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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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쪽팔린 만큼 성장한다 》
ㅡ도혜린

●성장이 더디다면 쪽팔림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 의욕은 앞서고 실력은 부족한 처음을 위한 제일기획 신입 아트디렉터의 시행착오 활용법

✡️. 피하면 흑역사, 버티면 커리어
쪽팔림은 '초심자의 통과의례'다


ㅡ제목부터 무척 직관적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쪽팔림' 의 순간들도 떠올랐다. 물론 그중에는 아무런 발전없이 그저 쪽팔리기만 한 것도 많다. ㅠㅠ
그러나 또 상당수는 그 시간들로 인해 성장서사가 시작되는 것들도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의 아트 디렉터인 저자가 자신의 쪽팔림 역사를 기록한 대서사시이다.
제목이 임팩트한 것이 기억에 확 남더라니. 역시 광고회사 직원이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무난하고 안정지향적인 ISFJ 인데, 창의력과 순발력으로 승부하는 광고업계에서 하루하루 서바이벌 중이라고 말한다.
그러다보니 레벨1의 신입사원은 쪽팔림을 감수하고 온몸으로 부딪히는 일상을 보낸다.
회사의 특성상 신입인데도 '프로' 라고 불리는 것부터 민망했다. 차라리 아마추어라고 불러주면 어설퍼도 덜 창피할텐데 말이다.
그래도 벌써 입사4년차. 이제는 '프로' 라는 말에도 익숙해지고 요령도 많이 터득했다고 한다.

"그 사이에 또 성장을 했구만"
이런 말은 그냥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기분좋은 칭찬의 소리는 쪽팔림의 계단이 있어야 들을 수 있는 소리였다.
본인이 아직 칭찬을 받지 못하거나 실력이 부족하다면, 그만큼의 쪽팔림을 겪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자.
쪽팔림은 초심자의 통과의례다.

마음은 앞서지만 현실은 저만치 뒤에 있을 때, 달리기로 치자면 가슴은 앞서나가는 데 다리가 못 따라올 때면 넘어진다.
얼마나 창피한 순간인가?
넘어진 무릎에 피가 나서 아파도, 통증보다 부끄러움이 더 크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상과 현실은 엇박자일 때가 많다.
그래서 상처받지만 그것도 다 성장통이었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알 수 있다.
책에는 그녀가 겪은 쪽팔림 에피소드 썰이 많지만 독자로써 보기에는 오히려 사랑스러웠다.
그 시간들을 버티었으니 지금 이렇게 책도쓰고 하는 거 아닌가? 멋지다.

오늘도 그녀는 좌충우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겠지만 쪽팔림을 피하지 않고 부딧혀온 용기만큼은 최고다.
그런 정신으로 그녀는 곧 누구나 인정하는 '프로' 가 될 것이다.



[ 퍼스널에디터 @personal.editor.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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