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대런 아세모글루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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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유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ㅡ대런 아세모글루


💬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런 아세모글루의 21세기 자유주의 제언!

➡️ '역사의 종언’ 이후, 세계는 왜 우리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을까?

✡️ 자유주의는 자신의 가치를 배신했고, 자유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졌다.


ㅡ 소련이 해체되고 순수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걸 보면서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이데올로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고 있다.
개개인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미의 민주주의는 좋은 의미다.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자유도 좋다.
그런데 자본주의와 밀접해진 자유 민주주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질되고 있는 것만 같다.

세계를 움직이는 석학 중의 석학,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대한 사상가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대런 아세모글루도 이 문제에 대해 한 마디 한다.
우리가 생각했던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무엇이 잘못 되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자유 민주주의에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인가?

미국은 전 세계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나라이다. 그 덕에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지만 문제점도 많다.
자유 민주주의는 공산주의와 달리 모두가 잘 사는 번영을 약속했다. 그리고 20세기 상당 기간동안 아주 유효하게 작동하며 이를 채탁한 나라들은 성장해 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부터는 불평등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처럼 계층 사다리가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은 모든 계층 사람들에게 더 위로 올라갈 수 있고 자녀가 부모보다 잘살게 되리라고 약속했는데, 1940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꽤 맞았어도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진보가 완전히 멈추었다."

사람들은 불안해졌고 이민자들이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런 불안을 정치적으로 가장 잘 이용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다. 트럼프가 이민자들을 향해 내뱉는 공격적 발언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자유롭다는 것의 가장 추악한 모습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sns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유주의가 가진 부작용들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변질된 자유주의 세계에 살고 있다.

"자유주의는 자신의 가치를 배신했고 자유민주주의는 위기에 빠졌다. 다시 공동번영을 일구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유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수정이 아니라 자유주의가 원래 가졌던 순수개념으로 돌아가길 권한다.
표현의 자유, 공동번영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상을 구성하는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자유주의다.

책을 보며 우리나라의 상황이 많이 떠올랐다.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도 비슷하지만 아직 미국 만큼은 아닌 것 같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과도기에 서 있다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


[ 생각의 힘 @tp.book 출판사에서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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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서바이벌 - 올리버쌤 가족의 1,600km 로드무비
올리버 그랜트.정다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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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아메리칸 서바이벌 》
ㅡ 올리버 그랜트, 정다은

● 올리버쌤 가족의 1,600km 로드무비

➡️. 225만 크리에이터 ‘올리버쌤’ 부부가 벼랑 끝에서 비로소 깨달은 어른의 삶!

✡️. 상실의 터널을 지나 비로소 마주한 진짜 얼굴, 섣부른 절망 대신 묵묵히 내일을 선택하는 용기!


ㅡ한때 우리나라에도 '아메리칸 드림' 이 있었던 적이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65년에 미국이 이민법을 통과시키면서 아시아에서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많이 떠난 것이다. 그것이 1990년대까지 이어졌었다
한국인의 특성상 부지런히 일해서 잘 정착한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이 책을 보면 제목에 나온 '서바이벌' 이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꿈은 품었다고 해서 꼭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서바이벌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이루는 것이지.

이 책을 쓴 올리버 그랜트와 정다운씨 가족은 조금 다른 케이스이다.
정다운씨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이민자로 올리버 그랜트씨와 가정을 꾸리고 텍사스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텍사스에서 꾸었던 가족의 아메리칸 드림이 자연재해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기록적인 폭염은 땅 속의 생명줄인 지하수를 말려버렸고 아이와 함께 자라길 바라며 심었던 체리 나무도 새까맣게 태웠습니다. 살을 에는 한파 속에서 전력망은 끊어졌고......"

이런 상황에서 살기 위해서라도 그곳을 떠나야 했다.
여덟식구의 목숨을 작은 트레일러에 매달고 칠흙같은 어둠속을 달려야만 했던 1600킬로미터의 밤!

사실 내게는 이것이 실화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웠다. 요즘 같은 세상에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국을 한번도 떠나본 적 없는 나는 미국이라는 땅 덩어리가 주는 스펙타클과 버라이어티함에 놀랐다. 또한 이방인이어야만 했던 쓸쓸함에도 놀랐다.

그래도 이들 가족은 강했다
역시 가족의 힘이 있었기에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도 잘 이겨낸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우리집' 에 도착했을 때는 감격스러웠다. 이사가 이리도 힘겨운 일이다. 거대한 땅 미국에서는 그곳에 계속 살던 사람들 조차도 삶이 서바이벌이다.

이들 가족의 가족애는 이사 전보다 훨씬 돈독해졌을테고 전우애마저 싹텄을 것 같다.
새 보금자리에서는 오래오래 행복하길!


[ 21세기북스 @book21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아메리칸서바이벌 #올리버그랜트 #정다은 #21세기북스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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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회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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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히포크라테스 회환 》
ㅡ나카야마 시치리


💬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미스터리!

➡️ "시신은 사람을 속이지도, 거짓말하지도 않아요"

✡️ "형사의 일이란 거, 힘드네요.”
“인간의 비밀을 폭로해야 하니까 더러워지는 건 당연하지.”


ㅡ 히포라테스가 누구인가?
고대 그리스의 의사로 '의학의 아버지' 라고도 불리운다.
현대 의사들은 의사가 되면서 '히포크라테스 선서' 를 하는 데, 의사로써의 윤리와 사명감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아프거나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인간세상에서 일어난 사건들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는 것도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법의학은 죽은 자와 대화해야하는 것이기에 더 힘들고, 더 숭고한 일이기도 하다.

이 작품 '히포크라테스 회한' 은 법의학 미스터리를 꾸준히 집필해 온 나카야마 시치리의 4번째 작품이다.
법과 의학이 만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는 법의학 미스터리는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더 흥미롭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의사가 아닌 작가임에도 탄탄한 의학지식으로 무장하고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짜임새 있게 구성해 낸다. 몰입감 또한 엄청나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친애하는 미쓰자키 교수
인터뷰에서는 아주 대단하게 말하던데
시신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당신의 귀를 시험해 보지. 앞으로 나는 사람을 딱 하나 죽일 거야. 반드시 자연사로 보이게 말이야"

방송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하나의 문장이다. 살인범의 눈에는 법의학자가 너무 오만해보였나 보다.
그러나 이 무슨 황당한 살인예고란 말인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연사로 죽어가는 데, 그 사람들이 타살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다 찾아본단 말인가?

이제 고테가와 형사, 마코토 조교가 치열하게 사건을 추적하고 미쓰자키 교수는 부검으로 죽음의 원인을 밝혀낸다.
이들이 수사하는 죽음에는 모두 5가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성별, 나이, 국적, 죽음의 원인이 모두 다르다. 90세 노인, 간암 파열, 오토바이 사고, 열중증, 신생아까지 자연사로 보이는 죽음들이다.

이 중에 진짜 자연사가 아닌 죽음이 있을까? 이야기의 전개는 점점 더 흥미롭게 흘러간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특기인 인간 사회내의 문제점들도 작품 속에 잘 녹여진 채, 우리를 맞이한다.

아! 그리고 작품의 제목에 나온 '회한' 의 의미를 놓치지 말자.



[ 블루홀6 @blueholesix 출판사에서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히포크라테스회환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6 #법의학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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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김상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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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디세이 》
ㅡ 김상근

● 김상근 교수가 전하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

➡️. ‘AI 시대의 중년과 청년이 3,000년 전의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에게 묻다

✡️. '불멸의 영웅담이 아니라,
길을 잃은 인간의 기록이 담겨 있다"


ㅡ영화 <오디세이> 가 개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에 작품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000 년 전, 호메로스 가 쓴 서사시가 지금 이 시기에 사람들에게 주목받으며 감동을 주는 데는 분명 큰 의미가 있다.
급격히 변하는 ai 시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해주는 거대한 클래식 오디세이는 과연 2026년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걸까?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기까지 10년의 여정을 다룬 서사시이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전쟁에 나가는 것도 두려운 일인데, 돌아오는 데만 무려 10년이 걸린것이다. 전쟁을 치룬 것까지 하면 거의 모두 생애를 전쟁과 모험으로 보낸 세월이다.

오디세우스는 불멸을 제안받고도 유한한 인간으로써의 삶을 선택했다.
그 시간들은 오디세우스에게 인간의 생로병사, 희노애락을 모두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시간이다.
대단한 영웅인 오디세우스 조차 삶은 힘들었고, 슬프고, 괴로웠다.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 만이 그가 살아가는 이유였다.

과거에 보았을 때는 그저 한 영웅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오디세이' 는 가장 완벽한 성장소설이다.
3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려는 젊은이들을 이끌어 주는 가이드였다.

"오디세우스는 하나의 방법으로 세상을 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키클롭스 앞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이름으로, 스킬라 앞에서는 침묵으로, 세이렌 앞에서는 돛대에 자기 몸을 묶으며, 구혼자들 앞에서는 거지의 모습으로, 그는 상황에 맞춰 각각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폴리트로포스" 수많은 방식을 가진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동양으로 치자면 마치 삼국지 같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 주는 느낌이다.
가보지 않은 길은 언제나 두렵고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 가서 수많은 방식을 익히고 터득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오디세이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전 권을 다 보고 이해하기 힘들다면 김상근 교수가 잘 설명해주는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보는 혜안을 얻길 바란다.


[ 포레스트북스 @forest.kr_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디세이 #김상근 #페이지2
#호메로스 #서사시 #포레스트북스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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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이 반했습니다 - 꿰맨 눈과 기울어진 사랑
김하진 지음 / OTD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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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 눈이 반했습니다 》
ㅡ김하진


💬 꿰맨 눈과 기울어진 사랑

➡️ 2023 목포문학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청년신진작가 출판 오디션 <소설 부문> 수상작!

✡️ "이쪽 눈만, 내 오른쪽 눈만 자길 사랑했나 보지. 딱 절반만"


ㅡ 놀라울 정도로 신박하다.
이런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계속 쏟아지는 작가는 외계에서 온 사람인가?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세상을 이렇게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울 따름이다.

소설집이기에 모두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타이틀 작품인 '한 눈이 반했습니다' 와 '솔로 인 더 라이트' , '얼리지 않아',
'견인지역' , '베이비 캐리어' , '비닐, 하우스' 가 있다.

'한 눈이 반했습니다' 는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가장 인상적이고 임팩트있는 작품이다.
보다보면 요모조모 생각도 많아지고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고 편협한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는 보통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한 눈에 반했다" 라는 말을 쓴다.
여기서 "한" 의 의미는 한번, 처음이라는 의미겠지만 작가는 '한' 을 '하나' 로 해석하여 언어유희를 제대로 즐긴다.

2030년 비대칭 부위를 절단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일반화 되었다. 한국에서는 한쪽 눈을 봉합하는 외눈 시술이 많아졌다.
사람들은 봉합부위가 윙크하는 것 같아 애교스럽다며 좋아했다.

외눈시술을 상담하는 대화를 보면 마치 현재 성형외과에서 쌍커플 수술과 각종 미용수술을 상담하는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지금 우리 세계에 쌍커플 수술이 일상이 된 것과 같은 분위기다.
기성세대들은 멀쩡한 눈을 왜 없애냐고 못마땅해 한다.

'외눈박이 마을에서는 두눈을 가진 사람이 장애인' 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내가 어느 세상에서 어떤 기준으로 살아왔느냐 에 따라 우리의 생각은 많이 달라진다.
이 소설은 지나치게 외모지향적인 세태도 풍자하지만 자신의 기준없이 유행을 따르며 흔들리는 사람들의 어리석음도 보여준다.

"안 보여요. 그런데 이 검사표 조금 이상..."
"눈을 떠. 그래야 보이지"

그래. 눈을 떠야지.
눈을 감고는, 눈을 막아놓고는 무엇을 본단 말인가?
짧지만 많은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었다.



[ 상도덕 서평클럽 @f83_project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눈이반했습니다 #김하진 #OTD
#상도덕서평클럽 #소설집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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