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나무자람새 그림책 12
베스 페리 지음,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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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믿음에 대해 알게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어떤 것들을 믿어야 할까요?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너를 믿어'

라는 말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얼 믿고 살고 있을까?

삭막하고 메말라가는 사회에서 믿음을 찾아보기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치유가 된 것 같네요

우리는 느리지만 꾸준함의 힘을 믿어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을 믿어

내가 믿는 것은 또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믿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믿음에 대해 되돌아보고 생각하는 책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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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업고 레디, 액션! - 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 바위를 뚫는 물방울 15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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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아기 업고 레디, 액션!>

제목에서부터 여성의 굳건하고도 대단한 업적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의 역할과 꿈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하며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겨내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게 진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더 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포환던지기를 좋아했던 박남옥의 어린시절이 보여집니다.

천진난만하고 좋아하는 일을 끊임없이 찾아서

쉴새없이 노력하고 실천하는 성격을 보여줍니다.

포환던지기는 그림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집니다.

세상을 향해 무언가를 던지는 것을 포환던지기에 빗대어 표현한 책이었죠.

영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어릴적부터 시작됩니다.


영화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당당히 말해도

영화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의 분위기와

여성으로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서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것이 이어지며

영화로 가는 길은 벽이 단단해 보이기만 합니다.

결혼 후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역할과 동시에

심부름과 온갖 일을 하는 촬영장의 막내역할을 하는 박남옥은

지치지도 않는 원더우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미망인>이라는 영화를

세상 사람들에게 내놓습니다.

아이를 업고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는 모습에서

강한 여성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감독과 배우, 예술 분야에서 남성 위주의 남성 위주의 활약이 많은 편이지만

여성이 인정받고 상을 받는 경우도 많이 보여지고 있죠.

지금은 당연하고, 익숙한 여성들의 활약이

이전에는 당연하지 않았던 사회 속에서

힘든 길을 묵묵히 걷고 헤쳐갔던

박남옥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울림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인물 소개하기 활동, 여성의 활약상 등을 공부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5학년 교과서 속 권기옥 여사의 이야기가 나올 때

함께 덧붙여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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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바람그림책 131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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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와 다람쥐의 일상을 볼 수 있는 귀여운 그림책이랍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 읽기 좋은 책이예요.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서

매일매일 바쁜 일상을 보낸답니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바쁜 분이죠?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만날 준비를 일찍부터 준비하신답니다.

순록도 돌보고 편지도 꼼꼼히 읽는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더 기대가 되네요!


귀여운 아기다람쥐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기억이 남아요.

바빠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란다.

선물을 줄 상대방이 있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거든.

몸이 힘들고 지쳐도

선물을 줄 상대를 생각하면 행복해진다는 산타의 말을 듣고

베푸는 즐거움,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모든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아기 다람쥐가 선물을 주고 싶어해요.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는 다람쥐에게

동물 친구들이 여러가지를 추천해줍니다.

친구들의 조언에 다람쥐는 어떤게 좋을지 고민이 깊어져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다가 도토리를 안고 잠이 들죠

산타할아버지는 도토리 하나에도 감동을 받으며 기뻐합니다.

선물을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기 떄문에

작은 선물에도 행복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오는 이 시기에

어떤 선물이 좋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는데

아, 그렇지! 선물에는 마음이 담겨있는거지!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네요

마음을 나누는 연말에 이 그림책을 읽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아기 다람쥐와 산타할아버지처럼

훈훈한 시간 보내기를 바라며

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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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안드레이 쿠르코프 지음, 타니아 고리시나 그림, 송민영 옮김 / 템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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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진정 자유롭고 용기있는 행복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 읽을수록 곱씹는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아이들과 가볍게 읽으며 고슴도치를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고슴도치의 마음을 읽으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고슴도치는 길을 걸어가며

쓰다듬을 받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 말을 보며 부러워합니다.

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왜 나는 아무도 쓰다듬어주지 않는걸까?

고슴도치는 슬픔에 잠깁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알고 있는 것 같죠?

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사실을요.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고슴도치에 담아서 우리는 연민과 공감의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됩니다.


사랑받고 관심받고 행복해할 권리는 모두에게 있는 것인데 소외받고 있는 사람이 받는 슬픔과 서러움을 고슴도치가 대변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합니다. 세상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도 알아가기를 하는 마음입니다.

고슴도치라는 이유로 뾰족뾰족한 외모때문에 사랑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것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깨달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당당한 자존감 기르기, 다른 사람도 나만큼 소중하게 대하기 등 꺼내볼 수 있는 메세지가 무궁무진한 그림책이네요.

마지막, 고슴도치의 눈물을 닦아주는 생쥐 친구를 보며,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두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고슴도치가 되어 힘차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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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할머니 딱따구리 그림책 34
줄리 김 지음, 성기홍 옮김 / 다산기획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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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와 그림책의 만남 <사라진 할머니>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란 작가의 상상력을 전래동화에 더해 만들어 진 책 답게,

전래동화 이야기 속에 익살스러운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할머니 집에 온 두 남매가 수상한 창문 너머로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할머니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두 아이는 전래동화의 배경으로 들어갑니다.

그림 속에서 전래동화의 장면들을 찾아보면 눈이 즐거웠어요!

등장인물인 옥토끼, 호랑이, 도깨비, 구미호는 이야기 속에서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전래동화 속에서 보여준 성격이 드러나면서도 현대적이 내용이 더해져서 웃음 짓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고

두 남매가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이 아주 오래된 전래동화의 주인공이지만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느낌이예요

우리나라 느낌과 미국의 모습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퓨전 동화처럼 느껴졌답니다.

전래동화가 어릴 적에 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뻔한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녹아들어간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우리 전래동화가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림 속에서 전통문양 등이 보여서 예쁘게 보였다

토끼와 호랑이 구미호와 도깨비가 이국적으로 느껴져서 신기했다

등장인물의 성격이 전래동화와 같아서 익숙했다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이렇게 푹 빠져서 읽어보았던 적이 있었나요?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녹여내서 재탄생한 전래동화가 이제 인기 만점이 될 것 같네요.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읽기에 즐거운 그림책 <사라진 할머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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