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맛의 기억 - 사랑과 추억이 담긴 마지막 음식 이야기들
조광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 맛의 기억]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선택하는지, 그 음식에 어떤 기억이 담겨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닮겨있는 것 같다. 특별하고 비싼 음식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한 끼가 가장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다.

책을 읽다 보니 나에게 마지막 식사를 고르라고 한다면 무엇일지 생각해본다.
문득 엄마가 끓여주시던 김치찌개가 떠올랐다.어릴 때 먹던 김치찌개인데 직접 육수를 내서 심심한 듯한 김치찌개다. 특별히 들어가는 것도 없는데 중독되는 맛이였다. 지금은 다 성인이 되니 심심한 맛보다는 짜고 자극적으로 변한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가끔 어릴 때 먹던 김치찌개가 그립다.

이 책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사람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음식과 함께했던 사람과 순간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니 엄마의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평범해서 소중한 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인생맛의기억 #조광제 #미다스북스 #마지막식사# 추억음식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 불안한 시간을 건너는 너에게 들려주는 35가지 다정한 말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터닝페이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춘기가 시작되고 친구 관계가 중요해지는 청소년기에 꼭 건네주고 싶은 말이 있다.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아이에게 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었다.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
내가 무심코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될 때가 있기 때문이야.

이 책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기보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먼저 알아봐주고 다독여준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걷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친구관계 때문에 속상하기도 하고,
공부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위로 해주지만 그 말조차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받지 못했다는 느낌으로 다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다.
그럴 때 [너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야]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
불안한 마음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지 않고
지금 힘들어도 괜찮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흔들리는 지금 너는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다.
용기를 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불안하고 흔들리는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에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터닝페이지 출판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마음의 이름 -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알아주는 100개의 이름들
잔보 지음 / 나무사이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마음은 늘 곁에 있지만 우리는 그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마음의 이름]은 잠시 멈춰 내 마음을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많이 배웠다.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때가 있었다.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지치고 힘들었지만
다들 똑같을거라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우울증이 왔는데
다른 사람이 알려줘서
그게 우울증인 줄 알았다.

만약 그 때 이 책이 있었다면
나는 좀 더 나았을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한 많은 마음 중
100개의 마음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내 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내면을 돌보고,
하루하루를 더 다채롭게 경험하도록 돕는다”라는
이 기획안은 이 책과 너무 잘 맞는다.

이 책을 읽고 마음과 많이 가까워 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아마 나보다 아이에게 더 필요한 책일지도 모른다.
많은 감정책이 있지만 그것과는 다르다.
긴 설명이 필요없다.
그림과 짧은 글로 다 표현이 된다.

이 책을 다 읽으면
아이와 함께 오늘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야기하고
그 마음에 우리만의 이름을 붙여보고 싶다.

마음에 이름을 붙인가는 건
어쩌면 그 마음을 처음으로 제대로 바라봐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이 어쩐지, 아이 마음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마음의이름 #잔보 #나무사이 #마음 #공감책 #감정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글 숲의 동물들 ㅣ 미래그림책 202
강병인 지음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캘리그래피를 좋아해서 혼자 집에서 연습을 한다.
같은 글자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한글의 모양을 ᅟ동물의 모습과 연결했다는 [한글 숲의 동물들]이 너무 궁금했다.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한글이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글자가 아니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글자의 모양에서 동물의 특징을 찾아 하나의 모습으로 표현해낸 것이 신기했다.
아이도 한글을 동물과 연결해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만들어 보았다. 정답이 있는 활동이 아니니 마음 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다.

[한글 숲의 동물들]은 한글을 배우는 책이라기보다 우리가 알고 있던 한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줬다.

-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트]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2 세트 - 전2권
고이시 유카 지음, 현승희 옮김, 신쵸사 협력 / 서교책방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열이란 무엇일까.
‘비교하고 검토하는 것’
단순해보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교열자의 일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되었다.

비교도 비교지만 검토라는 것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썼는지
이 시대와 내용이 잘 맞는지
이야기 흐름이나 설정이 잘 맞는지 등등
단순히 틀린 것을 찾는게 아니라
작품 전체를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일이었다.
책 내용 중 헷갈리는 장소가 있으면 직접 가보기도 한다.

요즘 AI가 많은 일을 대신하고 있다.
오탈자를 찾아내고 문장을 다듬는 일은 언젠가 AI가 아주 능숙하게 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법적으로 찾아내는 것과 작가가 왜 그런 표현을 선택했는지..
그런 부분까지 AI가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교열이라는 낯선 직업을 만화로 풀어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좋아하는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책을 볼 때 표지와 작기 이름뿐 아니라
그 책을 완성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한 사람과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