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맛의 기억]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선택하는지, 그 음식에 어떤 기억이 담겨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닮겨있는 것 같다. 특별하고 비싼 음식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한 끼가 가장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다. 책을 읽다 보니 나에게 마지막 식사를 고르라고 한다면 무엇일지 생각해본다.문득 엄마가 끓여주시던 김치찌개가 떠올랐다.어릴 때 먹던 김치찌개인데 직접 육수를 내서 심심한 듯한 김치찌개다. 특별히 들어가는 것도 없는데 중독되는 맛이였다. 지금은 다 성인이 되니 심심한 맛보다는 짜고 자극적으로 변한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가끔 어릴 때 먹던 김치찌개가 그립다.이 책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사람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음식과 함께했던 사람과 순간을 기억하기 때문이다.책을 덮고 나니 엄마의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평범해서 소중한 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인생맛의기억 #조광제 #미다스북스 #마지막식사# 추억음식-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