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스마트폰 속 금쪽이』를 읽고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요구하게 된다.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도 적당히 사용했으면 좋겠고 좋은 습관도 갖길 바란다. 나 역시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했던 말들이 어느 순간 잔소리가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돌아보게 된다.『스마트폰 속 금쪽이』는 스마트폰과 게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주인공 윤서가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부모에게는 사랑과 걱정에서 비롯된 행동도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전에 “왜 그럴까?” 하고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책을 덮고 나니 아이에게 더 잘하라고 말하기보다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중요하고 스마트폰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이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스마트폰 속 금쪽이』는 아이를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부모인 나를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 오늘은 잔소리 대신 아이를 꼭 한 번 안아주고 싶다.
지금까지 읽었던 미술책들과는 조금 달랐다. 미술 이야기인데 제목부터 ‘돈의 미술사’라니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평소에도 미술 작품을 보면 ‘이 작품이 정말 이만큼의 값어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궁금증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었다.특히 ‘현대미술은 점차 예술처럼 보이는 금융에 가까워졌다’는 내용에 공감이 갔다. 한편으로는 예술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직업을 갖고 돈을 번다. 그렇다면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와 미술을 만드는 미술가가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술이라고 해서 돈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야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다.그래서 오히려 이 책의 이야기가 이해가 되었고 재미있었다. 미술을 단순히 작품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돈과 시장, 사람들의 욕망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니 미술 작품의 가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림을 보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그림은 그림으로 보고 싶다. 작품을 볼 때 가격이나 시장의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는 있겠지만, 결국 내가 그림 앞에서 느끼는 감정까지 돈으로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어쩌면 그것이 내가 미술을 좋아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르온페이지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6만 명의 초등 교사 인플루언서이자 ‘이네쌤’으로 알려진 장인혜 선생님의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을 읽었다.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장점은 쉽게 발견하면서도 정작 내 장점은 잘 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잘한 일보다 실수한 일이 더 오래 기억나고 다른 친구와 비교하면서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게 해 준다.책에서는 자기 수용, 자기 존중, 자기 지지, 자기 신뢰라는 과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좋아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모습까지 억지로 좋아하라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도 나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나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특히 좋았던 점은 ‘나를 사랑해야 해’라는 뻔한 말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힘들 때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하는지 나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었지?’ 하고 돌아보게 되었다.나도 가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감을 잃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잘하는 나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실수하고 부족한 나도 조금은 따뜻하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를 좋아하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 같다.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은 그 연습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는 책이다.-르온페이지에서 선정되어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처럼 용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는 비법서를 따라 수련하고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며 용이 되기 위해 애쓴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무기는 생각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게 용일까?’그 질문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야 좋은 사람이 되고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들었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나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순간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모습인가?’ 싶은 순간이 있다.그래서 이무기의 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우리 아이도 남들이 정해준 길을 잘 따라가는 사람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찾아 자기만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용이 되는 것보다 나다운 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귀여운 이무기를 따라가며 아이에게도 어른인 나에게도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단맘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고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다있소 과학』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어요. 이름을 보자마자 익숙한 한 업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기도 하고 제목만으로도 왠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아 보였어요. ‘최고의 문구왕을 뽑아라’라는 부제도 재미있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답니다.책을 펼쳐보니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읽으면서 재미있다며 자기 책으로 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어요.이 책은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통해 과학 원리를 알려줘요. 샤프, 지우개, 풀, 포스트잇처럼 아이 책상 위에 늘 있는 물건들이 주인공이 되니 과학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사실 평소에는 문구를 사용하면서도 ‘이건 이렇게 쓰는 물건이지’ 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나치잖아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아이 책상 위에 있는 문구들을 하나씩 다시 보게 되었어요. 늘 보던 물건인데도 ‘왜 이렇게 되는 걸까?’ 하고 궁금해지는 게 신기했어요.책을 읽다가 궁금해진 내용은 집에 있는 문구를 가지고 직접 실험도 해봤어요. 아이가 직접 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니 책에서 읽었던 과학 원리가 훨씬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단순히 읽고 외우는 과학이 아니라 주변에서 직접 찾아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무엇보다 아이가 과학을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갖고 직접 확인해보려는 모습이 참 반가웠고요.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인데 읽고 나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던 문구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집에 있는 문구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실험해보는 재미도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