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목처럼 용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는 비법서를 따라 수련하고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며 용이 되기 위해 애쓴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무기는 생각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게 용일까?’그 질문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래야 좋은 사람이 되고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들었다. 나 역시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나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 순간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모습인가?’ 싶은 순간이 있다.그래서 이무기의 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내가 원하는 길인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우리 아이도 남들이 정해준 길을 잘 따라가는 사람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찾아 자기만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용이 되는 것보다 나다운 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귀여운 이무기를 따라가며 아이에게도 어른인 나에게도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단맘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고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