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 금쪽이 ㅣ 큰 스푼
제성은 지음, 불곰 그림 / 스푼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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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스마트폰 속 금쪽이』를 읽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요구하게 된다.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스마트폰도 적당히 사용했으면 좋겠고 좋은 습관도 갖길 바란다. 나 역시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했던 말들이 어느 순간 잔소리가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돌아보게 된다.

『스마트폰 속 금쪽이』는 스마트폰과 게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주인공 윤서가 게임 속 캐릭터를 키우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부모에게는 사랑과 걱정에서 비롯된 행동도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전에 “왜 그럴까?” 하고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책을 덮고 나니 아이에게 더 잘하라고 말하기보다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도 중요하고 스마트폰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이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스마트폰 속 금쪽이』는 아이를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부모인 나를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 오늘은 잔소리 대신 아이를 꼭 한 번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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