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그리고 그 이후
자크 아탈리 지음, 양영란 옮김, 이종한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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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등 위기가 일어난 상황을 차례 차례 일러주다가,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넨다. 금융 중심, 금융 거점이 이동할 때마다 위기가 닥치고 했는데, 왜 지금의 미국식 낙관주의가 일어났는지 순차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남은 문제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인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고민이 많이 됐다. 대공황은 전쟁으로 극복했지만, 아탈리가 제시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감독을 해서 시장 통제를 유지하는 것인데, 과연?!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해결책 부분에서 좀 미진하지만 그의 지적인 부분에서 정말 감탄했다. 그리고 문체도 아주 유려해서 어려운 내용이지만 술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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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 2009-02-05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540855 기회주의자로 보기도 하는군요.
 
사진 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읽는 CEO 4
최건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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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온다고나 할까요. 현상되어 나온 사진 1장을 보면 별것 아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1장에 얼마만큼의 정성이 묻어 있는지 알 게 되면 놀랄 겁니다. 저처럼요. 사진 1장에 500번의 셔터를 누른 그 열정, 그리고 그 사진에 담긴 삶에 대한 통찰. 주변 사람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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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의 영문법노트 : 영어2 문법과 품사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13
Lee, Clare 콘텐츠, 성재 지음, 백문호 그림, 스티븐 위텍 감수 / 녹색지팡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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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번에는 영문법과 마크 트웨인을 이었네요. 탁월한 선택인 듯 싶습니다. 만화도 재미있고 꼭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부터 꼭꼭 집어서 알려주어서 알찹니다. 꾸준히 읽으면 글쓰기까지 된다는 데, 과연?! ;; 아무튼 많이 읽혀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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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8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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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8권까지 이 책을 주구장창 사다 나른 성과가 좀 있는 듯 합니다. ^^
재미있게 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흐뭇하기도 하고, 만화 내용 탓인지 일상 내용이랑 수학적인 내용으로 가끔이긴 하지만 연결지어서 말하려고 하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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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생각이 자라는 나무 13
W. 버나드 칼슨 지음, 남경태 옮김, 최준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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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석기 시대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일강, 인도, 고대 중국 하나라, 로마 등에서 문명이 어떻게 태동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펼친 페이지마다 꼭 1~2개씩 들어가 있는 그림과 지도를 통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말랑말랑하다는 느낌을 준다. 각 소제목도 참 재미있다. '중석기 시대의 떠돌이들', '드디어 다른 종족과 결혼을?', '기원전 500년에 노동자 조합이?' 이런 식이다. '서기 몇 백년, ㅁㅁ 왕국 부흥기' 이랬던 교과서하고는 딴판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소설책처럼 인과 관계로 글이 전개되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세계는 이렇게 흘러갔구나, 하고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테면 진시황은 도량형, 법, 언어, 세금 등을 표준화했다. 왜 그랬을까? 황제의 명령을 일사불란하게 따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전의 모양도 한가운데를 정사각형으로 뚫으라고 명령했고, 모든 수레 축의 너비도 똑같이 만들라고 지시했다. 정치권력을 강화하는 데 과학 기술이 유용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마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12표법을 공표하였고, 주변 여러 나라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건설하고 이정표를 세웠다. 로마의 잘 정비된 고속도로는 멀리 떨어진 분쟁 지역으로 그들의 군사를 신속하게 보내는 역할을 했다. 그리하여 법과 도로,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한 로마는 결국 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인도의 모습도 흥미롭다. 아직도 그 미스터리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인더스 문명은 로마 제국 시대 이전까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하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목욕탕이 사용된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인도 역사 중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갠지스 공동체의 발생한 계급 제도(카스트)이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그리고 불가촉천민에 대한 이야기는 시험 문제을 볼 때마다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내용이라 대충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이렇게 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비교적 상위 계층에 속하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들은 아무래도 피부색 때문에, 인종에 따라 신부늘 구분했기 때문에 그렇게 계층이 나눠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다. 피라미드로 유명한 고대 이집트의 얘기도 흥미진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집트의 다양한 먹거리, 빵과 맥주, 치즈, 포도주 등의 이야기를 보고 얼마나 그들의 문화가 발달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고, 태양의 아들이 가진 절대적인 권력으로 인해 탄생하게 된 피라미드 등에 대해 세세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정치, 문화, 경제, 군데, 도로, 이런 세부적인 문화까지 세세하게 다루며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듯이 눈앞에 떠올릴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꽤 방대한 분량이지만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본 기분이다. 뇌가 알찬 정보로 꽉꽉 찼지만 머리가 띵~ 한 느낌이 아니라 말랑말랑해진 느낌이랄까. 세계사를 어렵지 않게 드라마처럼 접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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