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뿡 방귀병에 걸렸어요 - 언어예절 : 높임말 모두 모두 행복해
유시나 지음, 박규빈 그림 / 쉼어린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 : 쉼어린이


 

 

이 책은 언어예절 시리즈로 1권은 높이말 이야기, 2권은 인사말 이야기, 3권은 바른말 고운말 이야기이다.


 

첫번째 책 뿡뿡, 방귀병에 걸렸어요 에서는 높임말을 쓰지 않은 아이들이 방귀를 자꾸 뀌어대는 방귀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처방전대로 하면 방귀병이 풀린다는 것이다.

말끝에 ~요를 붙여서 높임 표현사용하기, 상대를 높이는 말과 나를 낮추는 말을 쓰기, 어른에게 쓰는

높임 표현을 배웠쓰기라는 처방전이다.

그러면서 높임말을 시소에 비유해서 높임말도 나를 낮춰서 어른을 높인다고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시소에 빗대어 잘 이야기 해 준 것같다.

책 마지막에서는 높임말을 쓰면 왜 좋은지에 대해서 간략히 보여준다.


두번째 챗 멍멍 강아지로 변했어요 책에서는 상대방에세 인사를 잘 하지 않는 지율이가 나오는데

하루는 어떤 할머니와 부딪혔는데 사과도 하지 않고 지나가는 버릇없는 지율이에게 강아지로 변하는 마법을 부렸는데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 다시 사람의 지율이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의 동화다.

챗 마지막에서는 인사말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떠한 인사말이 있는지 설명해준다.

안녕? 잘 먹을게. 고마워. 미안해. 잘 가. 잘 자. 의 표현을 언제 어떻게 하는지 말이다.


세 번째 책 으악! 말씀씀귀가 나타났어요 책에서는 나쁜 말을 먹고 사는 귀신, 말씀씀귀가 있는데

어떤 한 아이가 자신의 옆에 말씀씀귀가 자꾸 붙어다는 것을 알고는 나쁜 말 대신 바른 말 고운말을 쓰면

말씀씀귀가 다시 약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였더니 귀신이 감쪽같이 사라지더라는 이야기이다.

왜 바른 말 고운 말을 써야 하는지, 나쁜 말을 쓰면 어떻게 되는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아 해 다 르고 어 해 다르다 라는 속담을 통해서

바른 말 고운 말의 중요함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세 권의 책을 통해서 언어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

이야기가 다소 작위적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신이야기라든지, 마술이라는 요소를 넣어서

흥미를 끌어내었다. 아이들이 평생 이어갈 언어의 형태는 만6세가 되면 완성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버릇없이 말 하였을 때 "~게 말고 ~게 말 해야지"하고 아무리 이야기 해 준들 아이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만다. 집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요 라고 높여서 이야기 해 주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렇게 집에서 실생활에서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고

이런 언어예절 책을 통해서 익힐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특히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게 되면 나쁜 말을 많이 배워가지고 오는데, 그 전부터 집에서

좋은 말을 많이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에 다니더라도 이런 책을 통해서 나쁜 말보다는

바른 말 고운 말이 더 좋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모 반달 그림책
차영경 글.그림 / 반달(킨더랜드)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 차영경

출판사 : 반달


책 표지를 보면 두꺼운 하드보지를 뚫어 글자를 표현해 놓았는데 책을 멀리 두고 봐야

어떤 글자인지 인지가 쉽다. '네모'라는 제목이다. 제목을 수많은 네모를 이용해 만들었고, 제목 옆 디자인도

네모고 가득 메워놓았다.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예술책 같다는 느낌이 첫 표지에서부터 느껴진다.


나는

걸을 거야.

뛸 거야.

넘어져도

달릴거야.

흔들려도 오를거야.

무서워도 건널거야.

안 보여도 들어갈 거야.

거칠어도

헤엄칠거야.

가시에 찔려도

아무리 높아도

날아갈거야.

지칠때까지.

쉬기도하고

깊이 자기도 하면

새 힘이 솟아.

이것 봐!

다시 날잖아!

높이 날다가

펑 터지고

이리저리 훝어져도

괜찮아. 네모가 부스러져서

동그라미가 되어도 나는 나니까!


이 책의 전문인데 한 페이지마다 저렇게 짧은 글에 네모를 이용한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 책에서는 네모를 사람에 의인화해서 뛰고 걸으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가다가 수많은 장애물을 만나지만

두렵기도 하지만 흔들다리도 건너고 보이지않는 구멍 속으로도 들어가보고

잘 되지 않으면 내 몸을 변형시켜 배를 만들어서 바다도 건너며 날아가기도한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이기도 하지만, 제일 먼저 들은 생각은

어른들을 위한 치유의 책인 것 같다였다. 내가 수많은 난관에 부딪혀서 나를 변화시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해보기도하고

힘들면 여유의 시간을 가지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충전하고.
이런 여러 과정들을 겪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자신이 바뀌거나 하는 것이 아닌 나는 나니까

힘을 내서 부딪혀보라는 응원과 희망의 소리를 전해주는 것 같다.

아이와 함꼐 이 책을 읽고 색종이를 이용해서 상황극을 만들어서 놀이를 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네모인 내가 길을 가다가 다양한 장애물을 만나는데 어떻게 해서 그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는지,

네모 종이를 동그랗게 말아서 휴지심처럼 만들어보기도 하고, 네모의 양 사이드를 바깥으로 접어서 의자처럼

만들어보기도 하고, 세모로도 접어 비행기를 접어 날려보기도 하면서 사후활동을 하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느낌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다.


- 텍스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 마음을 여는 그림책 읽기
최은희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지음 : 최은희

출판사 : 에듀니티


제목이' 마음을 여는 그림책 읽기,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이러해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아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등 아이의 마음에 따른 주제별 책을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 마음에 갖고 있는 상처를 치유해주거나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데에 있다.


최은희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에 있으며, 저자의 첫째 아이가 8달쯤 되었을 때 읽을 책을 찾으러

책방으로 가서 우연히 골랐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라는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게 되었다고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국어 수업을 좀 더 재미있게 해 보려는 욕심으로 다가갔으나, 그림책을 보여주다보니

저자가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배우고 있으며 저자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들려주었다고한다. 그러면서 마음 속 깊은 자신들의 이야기까지 꺼내는 것을 보면서

그 이후로 계속 쭉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를 실천한다고한다.

이 책에서는 강아지똥, 지각대장 존, 무지개 물고기, 돼지책, 아기돼지 삼 형제와 못된 돼지,

으뜸 헤엄이, 쇠를 먹는 불가사리, 갯벌에 뭐가사나 볼래요, 까마귀 소년, 녹슨 못이 된 솔로몬,

휘파람을 불어요, 가족 앨범, 슬픈 란돌린, 잘 가 토끼야, 나야 고릴라, 장갑, 봄이 오면

의 책들에 관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아이들의 반응과 그림책에 나오는 책 표지나 내용의 그림들을 보며

아이들과 선생님이 주고받는 대화가 있으며,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쏟아내고 있고,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상황에 비춰서 생각해보고 글을 써보기나 그림 그려보기 등의

활동 이야기도 담겨져있다. 저자는 책을 읽어 줄 때 꼭 한 사람씩 선생님 무릎에 앉혀놓고 읽어주었는데

이것이 그 아이에게 장기적으로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를 내 무릎에 앉혀놓고 읽혀줘봐야겠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에 그냥 읽어주고 책을 덮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함께 이야기 해 보면서

나의 상황과 비슷한 점은 없는지, 주인공이 나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런지에 대한 이야기 들을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내 아이가 현재 어떠한 마음을 갖고 있고 아이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책은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읽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다시 한 번 읽었던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그런 것을 보면 아이를 양육하는 양육자가 아이의 마음을 늘 잘 살펴보고 아이의 마음에 맞는 그림책을 잘 선정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아이의 독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방향을 잘 잡아주고 있는 책 같다.

한글책 뿐 아니라 영어 책도 아이와함께 이렇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책육아에 성공하고 싶어하는 엄마이기에 이 책은 내게 정말 좋은 독서 지침서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inding Dory 도리를 찾아서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1
Suzanne Francis 각색, 박재슬.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Disney PIXAR

Finding DORY 


작가 : Suzanne Francis

 

 

니모를 찾아서를 워낙 재미있게 봤던터라 도리를 찾아서도 너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직 영화로 만나보지 못하고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과연 어떠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했다.

챕터 23에 걸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문장이 길지않고 간결하고 명확해서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모르는 단어가 참 많았다. 이 책에서 익혀야 할 주요 어휘들은 두껍게 써져있는데 이 단어들이

워크북에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 전에 한 번 단어를 읽히고 책을 읽어보니 막힘이 덜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단어를 보니 문장 안에서 단어를 익혀서인지 더 기억하기 쉬웠다.

책을 읽다보면 책 하단에 각주가 있는데 알고 있으면 좋을 상식같은 바다 생물같은 것에 대한 정의와 특징을 써 놓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바다 생물에 대한 지식도 배가 되는 듯 하다.

 

 

이 책을 이렇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면서 제시하고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단어까지 익힌 뒤 씨디를 들어보니 읽었던 본문 내용이 귀에 잘 들려왔다.

 

 

워크북에는 챕터별로 어휘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각 챕터별로 내용 파악을 잘 하였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실어놓았다. 퀴즈를 풀면서는 '내가 이해했던 부분이 이게 아니었네' 하면서

그 본문 내용을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5세 이상의 아이를 둔 엄마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아이와 영화를 함께 본 뒤에 책에 나왔던 영어 문장을

말 해 보고 도리와 말린, 니모의 역할극을 같이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 인생을 개척하는 강인함을 기르기 위한 인간주의 교육의 제시
텐게시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지음 : 텐게 시로

옮김 : 장현주

출판사 : 오리진하우스


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학력이나 학업 성적이 인생을 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

읽기 쓰기 계산의 시대에서 인성교육, 끌어내는 교육, 몰입 교육의 시대로!

책에 나와있는 글 제목과 부제만을 보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유토리 (종합인성)교육은 2002년도부터 학생들에게 입시위주, 주입식, 암기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여유있는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한다. 이 교육을 전국에 일률적이고 강제적으로 도입해서 교사역량이 갖추어져 있지도 않은 상태였기에 실패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은 이 유토리 교육의 실패에서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실패한 이 교육을 다시 꺼내 말하는 것은 이 논쟁이 진정된 후 저자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살아갈 힘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떤 이유로 아이들이 살아갈 힘을 잃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한다.

살아갈 힘은 자기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다. 자신의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그것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생각을 표현하고 사회 속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여 자신의 위치를 획득해 가는 힘이다. 이를 위해서 끌어내는 교육, 인간주의 교육을 강조한다. 오래된 뇌의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기 전에 성급하게 신피질이 담당하는 읽기 쓰기 계싼 등의 논리조작을 발달시키면 지능 발달의 균형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살아갈 힘이 약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고한다. 인간적 매력, 행동력, 바이탈러티, 교섭력, 자기 긍정감등을 갖춘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힘이 있고 분명히 좋은 인생을 살 것이라고한다. 그러면서 몰입 경험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져야  하고 교사는 소극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칭찬 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재능을 최대한 발휘한다. 오히려 칭찬을 통한 외부자극이 없기에 자기 내면과 대면하여 쉽게 몰입에 들어가고 잠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고한다. 살아갈 힘을 충분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0세부터의 교육이 매우 중요한데 부모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 가정에서도 교육이 가능하고 어린이집에 전문가가 있다면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한다.

아이의 성격이 비뚤어지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대부분은 탄생 트라우마가 팽창하여 몬스터가 된 결과라한다. 여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무조건적 수용이다. 훈계는 방임에 의한 무관심보다는 훌륭한 양육 방법이지만 수준 높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고한다. 모든 능력은 표면적인 스킬을 신장시키기 위해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보다 본질적인 정동과 지능 발달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아이들의 살아갈 힘을 빼앗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애 문명의 허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삶에 가까워져야 하람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살아갈 힘을 찾게 된다고한다. 인간주의 교육학의 뿌리인 루소는 아이들이 사회의 해독에 물들지 않도록 마을에서 떨어진 대자연 속에서 교육할 것을 주장했다고한다.

책을 읽고나니 또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교육을 생각해서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가도 혹시나 내 아이만 뒤쳐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서 서울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다. 저자는 살아가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몰입, 대자연과 마주하기, 무조건적 수용하기, 오래된 뇌를 발달시키기의 4가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엄마가 그것을 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 중 제일 걱정되는 것은 무조건적인 수용이다. 아이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노력해서가아니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저자 역시 교육자의 인성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한다. 저자가 말했던 것들의 교육 방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나 하나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전부가 바뀔 수 있을까 싶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야 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아 이 책이 내포하는 의미들이 내게 크게 다가오지만 또 다시 딜레마에 빠지고만다.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교육이지만 그냥 우리가 바라는 바에서 그칠것 같아서 두렵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힘을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겠다.

- 텍스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