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 인생을 개척하는 강인함을 기르기 위한 인간주의 교육의 제시
텐게시로 지음, 장현주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지음 : 텐게 시로

옮김 : 장현주

출판사 : 오리진하우스


2030년 학력 붕괴 시대의 내 아이가 살아갈 힘.

학력이나 학업 성적이 인생을 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

읽기 쓰기 계산의 시대에서 인성교육, 끌어내는 교육, 몰입 교육의 시대로!

책에 나와있는 글 제목과 부제만을 보더라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유토리 (종합인성)교육은 2002년도부터 학생들에게 입시위주, 주입식, 암기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여유있는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한다. 이 교육을 전국에 일률적이고 강제적으로 도입해서 교사역량이 갖추어져 있지도 않은 상태였기에 실패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의 교육은 이 유토리 교육의 실패에서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실패한 이 교육을 다시 꺼내 말하는 것은 이 논쟁이 진정된 후 저자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살아갈 힘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떤 이유로 아이들이 살아갈 힘을 잃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한다.

살아갈 힘은 자기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다. 자신의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그것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생각을 표현하고 사회 속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여 자신의 위치를 획득해 가는 힘이다. 이를 위해서 끌어내는 교육, 인간주의 교육을 강조한다. 오래된 뇌의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기 전에 성급하게 신피질이 담당하는 읽기 쓰기 계싼 등의 논리조작을 발달시키면 지능 발달의 균형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살아갈 힘이 약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고한다. 인간적 매력, 행동력, 바이탈러티, 교섭력, 자기 긍정감등을 갖춘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극복할 힘이 있고 분명히 좋은 인생을 살 것이라고한다. 그러면서 몰입 경험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져야  하고 교사는 소극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특별한 칭찬 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재능을 최대한 발휘한다. 오히려 칭찬을 통한 외부자극이 없기에 자기 내면과 대면하여 쉽게 몰입에 들어가고 잠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고한다. 살아갈 힘을 충분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0세부터의 교육이 매우 중요한데 부모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 가정에서도 교육이 가능하고 어린이집에 전문가가 있다면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한다.

아이의 성격이 비뚤어지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대부분은 탄생 트라우마가 팽창하여 몬스터가 된 결과라한다. 여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무조건적 수용이다. 훈계는 방임에 의한 무관심보다는 훌륭한 양육 방법이지만 수준 높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고한다. 모든 능력은 표면적인 스킬을 신장시키기 위해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보다 본질적인 정동과 지능 발달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아이들의 살아갈 힘을 빼앗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애 문명의 허상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삶에 가까워져야 하람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살아갈 힘을 찾게 된다고한다. 인간주의 교육학의 뿌리인 루소는 아이들이 사회의 해독에 물들지 않도록 마을에서 떨어진 대자연 속에서 교육할 것을 주장했다고한다.

책을 읽고나니 또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교육을 생각해서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가도 혹시나 내 아이만 뒤쳐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서 서울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있다. 저자는 살아가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몰입, 대자연과 마주하기, 무조건적 수용하기, 오래된 뇌를 발달시키기의 4가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엄마가 그것을 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 중 제일 걱정되는 것은 무조건적인 수용이다. 아이를 지극히 자연스럽게 (노력해서가아니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저자 역시 교육자의 인성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한다. 저자가 말했던 것들의 교육 방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나 하나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전부가 바뀔 수 있을까 싶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야 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아 이 책이 내포하는 의미들이 내게 크게 다가오지만 또 다시 딜레마에 빠지고만다.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교육이지만 그냥 우리가 바라는 바에서 그칠것 같아서 두렵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힘을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겠다.

- 텍스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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