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광복절 희망을 만드는 법 11
이동준.이나무 글, 김중석 그림, 하승수 감수 / 고래이야기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글 : 이동준 이나무

그림 : 김중석

감수 : 하승수

출판사 : 고래이야기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서영이네 가족은 밀양으로 기차여행을 간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송전탑은 왜 세운건지 물으며 이야기를 하며간다.

밀양역에 도착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의 현수막을 보고

저것은 어떤 뜻인지 대화하면서 원자력(핵)발전소에 대한 이야기로 진전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것과 다르게 핵발전소의 폐해에 대한 것을 알고 서영이는 슬퍼진다.

그러는사이에 밀양얼음골에 도착했다.

 서영이 아빠는 생각에 잠겼다가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환경을 지키면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직접 돈을 모아 만든 시민햇빛발전소에 대해 설명해준다.

나라 독립만 중요한 게 아니라 수입 에너지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9월 15일은 우리가 직접 만든 에너지만 쓰는 에너지 광복절로 정하는 것이 어떻냐면서

'에너지 독립 만세!'라 외치며 웃음을 터뜨리며 책은 마무리된다.


책의 내용 뒤에는 아빠와 함께 나누는 핵 이야기 코너라고하여

핵발전소에 관한 자세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대화형식으로 제공하고있다.

이 책을 받았을 때 제목을 보고 남편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담겨있겠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뉴스에 보도되는 것과는 다른 이면들이 많은데 걱정이네'라고 했었다.

나도 책을 읽기 전이기 때문에 '그래? 원자력 좋은 거 아닌가?'라고 했었다.

부끄럽지만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긍정적인 부분만 알고있었다.

시할머님들께서 밀양에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었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도 내가 그곳에 살지 않기 때문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것같은데

사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기에 외면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안전한 에너지라고 많은 보도가 되었던 것 같은데, 실상은 정말 위험하고

환경까지 파괴한다고하니 얼마나 큰일인가.

올바른 정보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게 참 중요한데 핵발전소 건립을 더 추진하고 있다니 안타깝다.

책에서 나오는대로 9월 15일이 에너지 광복절이 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 텍스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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