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영어 놀이 (놀이 재료 + CD 1장 + MP3 무료 다운로드)
이미경 지음, 진혜민 그림, 최지연 감수 / 혜지원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이미경

그림 : 진혜민

출판사 : 혜지원

 

 

책을 볼 때 목차는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엄마랑 영어 놀이책이다. 실제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잘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아이들의 이야기에서 많이 동떨어진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챕터별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든, 집에서든 실제로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담고있다.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음 참 좋을텐데 챕터별로 3가지씩의 이야기밖에 없어 그것이 제일 아쉽다.

아마도 책 뒤의 놀이 재료들이 포함되어있어 그러리라 짐작하지만 말이다.

요즘 5살된 아들과 매일매일 하고 있는 자전거타기 이야기가 나와서 그 책의 내용을 찍어보았다.

 

엄마랑 대화하기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짤막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엄마라면 이 정도의 영어 문장은 아마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엄마와 영어로 대화하기의 영어 육아서적 중 어떤 것에서는 문장이 많이 길어서 영어를 열심히 배우지 않고서는

그 문장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문장은 정말 심플하고,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도 많은 무리가 없어보인다.

아마도 이 저자도 영어를 전공한 엄마가 아닌, 우리와 같은, 아이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길 바라는,

그래서 본인이 영어 서적을 많이 뒤져보고 영어 그림책과 디비디도 알아보는, 저자이기에 가능하고

같은 위치에 있기에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신뢰감도 생긴다.

그 밑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 나오는데, 이 코너가 너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배울 때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여러가지 영역의 연계 독서가 꼭 필요한데

아이의 영어 그림책 읽기 확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다양한 종류의 책들도 5권씩 정도 더 소개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나만의 아쉬움인가.

 

엄마랑 대화하기가 끝나면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는 대화가 나온다.

책 맨 뒤에 나와있는 놀이 재료들을 엄마와 아이가 간단하게 준비한 다음에 여기에 나오는대로 대화를 하는것인데

놀이재료와 함께 놀이하니 영어 아웃풋이 절로 될 것 같기만하다.

원래 아이들은 귀로 듣는 것도 좋지만, 시각적인 것도 함께 곁들이면 효과는 배로 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교육을 할 때 이런 문장 카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엄마도 아이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을 자주 까먹는데 이것을 프린팅하고 코팅해두고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놓고 아이에게 말 해 주고 싶을 때마다 엄마도 컨닝해서 말 할 수 있고 아이도 한 번쯤 쳐다보고 어떻게 말 해야하는지

관심을 가질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중요한 것은 엄마나 선생님의 말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

그와 관련한 교육 자료를 만드는데 할애하는 시간도 참 중요하다.

교육자료를 가지고 수업할 때와 아닐때는 아이들의 집중도는 큰 차이가난다.

많은 선생님들이 교육자료를 만드는 것에 힘들어하고 많은 투자를 하는 게 그래서인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너무나도 친절하게 내용에 관련된 자료들을 다 실어놓았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들과 엄마표 영어를 공부할 때도 좋겠지만,

공부방을 진행하고 있는 영어 선생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

많은 육아서들의 긴 영어 문장들로 인해 상처받고 좌절해 봤던 엄마라면 이 책으로

다시 한번 엄마표영어에 도전해보라고 권해보고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