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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셋이 만났다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7
윤희순 지음, 조아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4월
평점 :

동시 : 윤희순
그림 : 조아라
출판사 : 가문비 어린이
(이미지 캡쳐해옴)

지은이 윤희순의 첫 동시집인데, 그녀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여러 상을 받은 경력이 있고 첫 동시집을
자신의 딸과 함께 출간했다. 현재는 논술지도를 하고 있다고한다.
지은이의 딸 조아라는 공간디자인과를 졸업후 엄마의 동시집에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렸다고한다.
책은 제 1부 호기오 호기오
제 2부 지지배 지지배
제 3부 주렁주렁
제4부 땡땡땡
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 15편의 동시들이 실려있다.
위의 동시 '자전거 처음 타는 날'처럼 자전거를 처음 탔을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묘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고, '눈물은 똑같아'의 동시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떨어져있는 가족을 만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는데 피부색은 달라도 뺨을 타고 내리는 눈물 색은 다 똑같았다는 글에서
보듯이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근로자들을 생각하며 현실적인 이야기도 담았다.
'레미콘'이란 동시에서는 빙글빙글 돌다가 뿌지직 물똥을 눈다면서 재미있게 묘사하기도 하였다.
'민들레 씨앗처럼'이라는 동시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가는 말, 부풀어지는 소문들을
민들레 씨앗으로 비유하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해서 시를 짓기도했고,
예를 들면 폐타이어나 기차, 애벌레, 콩, 지하철 말이다.
또한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글을 써놓기도했다.
자전거 처음 타는 날이라든지, 오줌 싼 날이라든지. 종이컵 하나가 라는 동시도.
동시를 읽고있으면 늘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아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나, 사소하게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가지고
세밀하게 관찰해보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보면서 글을 지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