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멋진롬 심플한 살림법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16년 4월
평점 :

지음 : 장새롬 (멋진롬)
출판사 : 진서원
남편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집에 진짜로 필요한 가구만 최소한으로 두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 싶다.
정말 심플하게 살고싶다"라고말이다. 나도 그 말에 동의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예쁜 가구로 집을 채우고 싶은 욕심이
버려지지가 않는다. 남편 말대로 이 저자는 불필요한 짐을 버리고 진짜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두고 살림을 했다.
결혼 전에는 쇼핑 중독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었을까.
심플한 살림법을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득들이 있다고 한다. 옷,신발,책,그릇, 장난감 등 살림의 가짓수를 줄이면
청소, 요리, 육아에 드는 시간이 줄어든다. 분주한 마음은 사라지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생기는 시간 이득이라고한다.
또 하나는 금전이득이란다. 소비하지 않는 습관이 가장 큰 재테크다. 이런 습관이 몸에 붙으면 월급 안에서 빚 없이 저축하며 살 수 있다.
카드 자르고 현금 사용하기, 무지출 연속 행진하기, 사지 않는 일주일 등의 미션을 수행해보라고 제시한다.
생활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비는 외식 대신 집밥을 먹으면 돈도 절약되고 건강까지 이득이다.
세번째는 행복이득이란다. 지출하지 않으면 더 벌어야 하는 고통이 없다. 돈돈거리지 않으니 남편도 자신도 편해지고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가정이 화목해졌다고한다.
저자가 말하는 것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적어보자면, 여행은 소유욕을 내려놓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록은 삶을 바꾼다는 것, 저자는 학생때부터 버킷리스트 적는 것을 좋아해서 쓰고 행동했다고한다.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였고말이다. 글을 올리다보면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라도 더 열심히 실천하게 된다고한다. 저자는 비우기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버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 집에는 비워야 할 것 중 하나가 아이 책인것 같다. 아이보다도 엄마가 책에 욕심이 더 많아서 자꾸만 책을 사 모으고 이제는 책장이 없어서 책을 쌓아놓고 본다. 과연 내가 책 비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 하나 걱정되는 것, 앨범과 액자, 일기 버리기다. 저자는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도 집에 매년 쓰던 다이어리와 친구들로부터 받은 편지들, 연애할 때 주고 받았던 수많은 편지들이 몇 박스나 있다. 나중에 늙어서 추억하고 싶어서 버리지 않고 있는데, 저자 말대로 난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나도 이것은 늘 실천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매일 청소하면 힘들게 대청소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생소했던 것은 냉장고가계부 쓰기였다. 냉장고 속 재료를 다 적고 이것을 이용해서 요리할 메뉴를 다 적어보는 것이다. 저자는 한 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들도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데 나중에 요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첫째 아이만 키울 때는 외식을 하거나 시켜먹는 것을 자주 했었는데, 둘째를 낳고부터 외식의 횟수가 많이 들어드니 확실히 식비가 줄어드는 것 맞다. 그리고 저자도 통장 쪼개기로 과소비를 막으며 살림하고 있었다. 이 방법은 정해진 월급 안에서 살림하기 딱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도 자연주의 교육을 하고 있었다. '안돼'라는 말은 정말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아이 놀잇감은 집안 살림거리를 충분히 이용하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과 함께 노는 것은 당연하고 말이다.
저자의 말을 내가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나씩 해보려한다. 우선, 외식을 줄여서 식비 지출을 아끼는 것이다.
그리고 버킷 리스트 써 보고 하나씩 실천해 가는 것, 이것은 꼭 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