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 - 소유흑향의 어제보다 나은 오늘
노경원(소유흑향) 지음 / 시드페이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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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고,
낯설면 당연히 두려워질 수밖에 없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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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삶의 방향은 언제나 직선보다는
곡선이고, 확실보다는 불확실의 표지판으로 가득
차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매순간이 진지하고 소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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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
난 존재감을 가지는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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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건 어떤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잠시 숨을 고르려고 할 때마다, 또다시
전혀 다른 모습의 위기를 선물해주는
걸지도 모른다. 불행했던 건 아니다.
단지 불안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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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결국 내가 어느 자리에 서서 어떤
각도로 바라 보느냐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색감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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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삶의 방향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만
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하고 소중한 특권
이자 권리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그 선
택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없으며, 옳다
그르다 재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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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신경 쓰기에는 내 인생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벅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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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라보는 어떤 사물에 대한 관념이나 이념 같은 건 결국 허공에 던져진 동전 만큼이나 쉽게 앞뒷면운 바꾸고 만다. 그래서 어떤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한다고 확언하기 어렵다. 내가 믿는 것만이 완벽하고 옳다고 우길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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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소가 가지는 의미는 시시각각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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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흡에 읽어야 하는 소설보다는 내가
필요할 때마다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에세이가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아무래도 각각의 주제들이 가지는 독립성이 커서, 마치 하나의 짧은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완결성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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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이라면 0이 아닌
0.1%의 확률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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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귀천은 없구, 그리고 스튜디어스
라는 직업에 대한 고충도 알게 되었다.

나는 사실 마냥 이쁜 비행기 타는 누나들
이라구 생각했는데, 역시 쉽지 않은 직업

그리고 무언가 간절히 하고싶을때 어떤
노력들을 해야되는지, 얼마나 절실해야
되는지 알게되었을 좋은 책이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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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그런 거 아니야 - 오늘, 관계에 상처받고 홀로 견디는 당신을 위해
이인석 지음, 이어송 그림 / 쉼(도서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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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고 보면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순간의 선택들을 거치면서 그렇게 변화해
지금의 모습이 되어 있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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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원래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
상대방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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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으면서 우리의 외로움을 조금씩
덜어내려 노력하고 있고, 순간순간 엄습
하는 우리의 초라함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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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솔직함을 매력적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 솔직함이 내 마음에 드는 말일때, 그 말이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일 때, 다른 사람의 솔직함을 매력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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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야 한다면, 더군다나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 가지는 꼭 기억하자. 서로가 처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우리는 모두 서툴러서 더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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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모두가 사랑하지 않아도, 당신은 분명 사랑받고 있다.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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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않은 내일에 오늘 당장 내가 해야 할 것들을, 대단하지 않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미루지 말고 해야 할 것들을 깊게 고민하고 하나씩 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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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많이 컸을까?˝
나는 잘 몰랐다. 그 말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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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너‘로 살아간다.
아빠, 엄마, 아내, 남편, 형, 누나, 선배, 후배, 동료, 전부 너인데 나라고 착각한다.
너로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위로는 믿고 기다려 주는 일, 그것이 우리가 ‘너‘라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형태의 위로다. 그래서 어쩌면, 너로 충분하다. 걱정 따위 안 해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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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
맞다. 오랜 시간을 통해서 행동으로, 말로, 인생으로, 스스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사람 믿어도 괜찮겠다‘라는 마음을 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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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당신이 있어서 감사하다. 당신이 특별해서가 아니다. 당신이 완벽해서도 아니다. 가끔은 당신도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도 하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있어 우리는 또 힘내서 살아지는 것이다. 사람만이 답이다. 우리의 존재가 홈런이다. 당신으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은 역전의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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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라.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당신
앞의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그리고 심지어 당신은 꽤 매력적이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
하는 것보다 잘생겼고 아름답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고 이
뤄내고 있다. 잊지 마라. 당신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이다. 두 명은 없다.
죽어도 둘이 될 수 없는 최고의 한정판이다.
제발 잊지 마라.
누군가에게 당신은 존재 자체가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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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번이나 읽어 후기가 늦었네요.
몇 권 더 구매하여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선물하여야 겠습니다.

항상 책들에게서 좋은 생각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는 읽으면서 반성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이 마음가짐이 오래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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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괜찮아 - 잠 못 드는 그대
희망씨 지음 / 미네르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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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첫 번째 해야 할 것은
그대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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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전은
그대의 꿈으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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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밑에 서 있으면 올려다 보이는
모든 것이 걸림돌이지만
산 정상에 서서 아래를 보면
보이는 모든 것이 디딤돌이다.
-
사랑은 서로가 어디에 머물든 먼저
다가가 소품이 되어주는 것.
사랑은 서로가 어디에 머물든 색이
바래지 않는 물과 같은 것.
-
꿈은 항상 꿔야 한다.
꿈꾸기를 중단하지 말라.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것보다
꿈꾸기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쁘다.
-
오늘의 포기가 인생을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을 잃는 것도 아니다.
뭔가를 잃으면 잃은만큼 채워지는 것이
인생의 신비로움이다.
-
알에서 스스로 깨어나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면 요리가 된다.
당신의 꿈, 당신의 성공, 당신 미래의
장벽을 어떻게 할 것인가?
-
그대여,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과
희망을 품고 있다면 그대의 일을 하라.
그럼 내일이 열린다.
-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남들보다
성공하거나 높은 지위에 오르는 데 있지 않다.
부모님들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형제간 화목하고, 건강하라고.
이 말은 부모님들의 공통된 유언이기도 하다.
그리고 살아갈 날이 창창한 그대들에게
남기는 위대한 유산이기도 하다.
-
포기만 없다면 죽기 전까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너무 일찍 삶을 정리하지 말자. 긴 세월
동안 정리된 기억에 미련을 두지 말고, 홀연히 떠나자.
-
아버지가 그대를 보는 마음은 사랑과
감성으로 나뉠 수 없다.
아버지의 감성은 바로 그대에 대한
사랑이다.
지금 눈을 감고 아버지를 생각해 보라.
가슴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따뜻하다.
-
오늘 너무 괴롭고, 너무 힘들어 죽고 싶은
일상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하루일 수 있다.
-
진정한 몰입은
그대의 모든 것을 통째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
어떤 책을 읽을 때 한 권의 책을 온전히
다 기억할 필요는 없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여 인생을 바꾸는
한 단어, 한 마디 어휘 또는 한 줄만
필요할 뿐이다.
수없이 많은 책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책은 오직 한 권의 책 중에서 한 페이지,
그 중에서 한 줄, 한 단어만 있으면
우리의 인생은 충분히 풍성할 수 있다.
-
어제라는 토를 달지 말고,
오늘이라는 부정도 하지 말고,
내일이라 회피는 하지 말자.
-
-
-
요즘 힘들다하는 모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특히, 부모님 관련된 글이 몇 개
나오는데 아주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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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흔적은 조건 없이…좋다 -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보듬는 마음 연습
김선주 글.그림 / 인사이트윙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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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많았던 때를 돌이켜보면
보는 것에서 많은 것을 원했으나
이제 막막히 무엇을 원해야 할지
보이지도 않고
어떤 노래의 마지막 음에 다다른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시계 하나 바꾼 자리,
아직도
무심히 그곳을 보네.
시계는 저쪽에 있는데
-
내가 이토록 슬픔만으로도 고단한 것은
당신이 지금 내 옆에 없어서가 아니야.
당신이 항상 내 옆에 있었기 때문이야.
-
가난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아무리
남들이 보기엔 부자라 해도 자신이
좇는 것이 결핍됐을 때 가난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어.
-
모든 인간의 시작과 끝은 아무도 가늠할
수 없으니 언젠가의 부음에 부디 슬프지
않고 기뻐하기를,
그 마음을 연습하는 중이야.
-
내 사랑 방식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아무런 주저 없이 바꿀 수 있었는데,
이렇게 쌀쌀하게 이별하게 되다니
-
원래 기억이라는 것이,
잘라진 필름처럼 원인과 결과가
들어맞지 않아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나의 잘못이
되었다가
상대방의 잘못이 되었다가 한다지만,
-
제 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가졌더라도
삶이란 참 만만치가 않네.
그냥 당신은 항상 여기 있고 나도 당신
곁에 항상 있을 뿐이야.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의 이별은 없어.
-
젊다는 것을, 아주 잠시 내 손을 거쳐가는
축복이 아닐까.
젊음은, 이제 젊을 수 없는 늙음의 눈에서
볼 때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어.
가만가만 들려오는 숨소리조차도 말이야.
-
사랑은
덜 주고 더 받기 시합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더 주고 덜 받기 시합이더군.
-
나를 아는 다를 이들과 어울릴 때는
슬픔에도 겸손이 필요하다.
-
밑바닥을 치는 슬픔의 힘이 살아갈 힘이
된다는 것.
오늘, 걱정하던 모임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다.
그날까지 그 슬픔에라도 정을
붙이고 사는 거다.
-
-
-
제목에 이끌려 구매하게 되었고,
읽다보니 남편을 잃은 저자의 마음에
동화되서 읽게 되다보니 뭔가 애잖은
마음이 뭉게뭉게😥

이번 책도 중간중간 채색된 그림들이
들어 있어서 참 좋았더라는.

이렇게 또 아침에 읽은 독서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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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 전수민의 마음을 밝히는 이야기
전수민 글.그림 / 마음의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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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비는 그림 안에 머물다 나와서
‘사람‘이라는 글자 위를 날다가
‘사랑‘이라는 글자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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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것들을 깨부수고
없앨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건 다름 아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우리가 염원하는 ‘기적‘은
세상의 그 어떤 ‘변화‘는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된다.
-
그런 하늘 아래, 생각하면 먹먹해지는
어느 때가 어김없이 또 생각날까 봐
겁먹는다.
이 봄도 내가 어찌할 수 없고,
네 맘도 내가 어찌할 수 없어서.
-
날아보지도 않았으면서 그동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쉽게 말해왔단 걸 알았다.
바람만 있으면 날개 없이도
훨훨 날아오르는 민들레 홀씨보다도 못하면서.
-
세월은 그쯤에서 시작하여 노래를 부른다
영원한 숫자가, 날짜가, 보는 건 어려워도
들리는 소리들이, 모든 것이, 빛나고 부서진다.
-
부모님이 계신 그곳이 바로 고향이에요.
그런 고향이 저물면
우주 안에서 하염없이 영영 헤매겠지요.
-
분명히 아프지만
아무도 수선 떨진 않는다.
생각해보라,
내가 나로 버틴다는 것,
얼마나 웅장한 일인가.
-
어떤 동그란 기억은
바라볼수록 내 마음에 쏙 드는 곡선이 되어
나를 여미고
바람운 닫고
내게 촘촘히 스미고.
-
펼친 책들 위에 놓인 손목은
어쩐지 청순하고도 단단해 보여서 좋다.
읽게 되면 사색이 깊어지고,
사색이 시작되면 뱉는 말은 부드럽고,
언어들이 부드러우면
보다 시 같은 삶이 시작될 것 같아서,
좋다.
-
시간은,
낯섦을 익숨함으로 변하게 하지만
아주 익숙했던 것을 문득 낯설게도 만들어요.
-
떠난다고
마지막은 아니다.
이제는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니까.
-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시련이 왕왕대는 생의 한가운데서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은
너와 나를 동시에 살게 하는 일.
이토록 환한
이토록 그리운.
-
-
-
출퇴근길에 틈틈히, 술 마시구 바로자면
팅팅 부으니깐 소화좀 시킬겸 읽다보니
결국 다 읽고 후기까지😐

따뜻한 채색에 그림과 따뜻한 글까지:) 아, 이번 책도 성공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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