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S 통증치료혁명 - 개정판
존 E. 사르노 지음, 신승철 옮김 / 승산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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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2년여의 지긋지긋한 요통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요통의 원인에 대한 이 책의 접근법은 기존의 요통관련 책과는 '혁명적'으로 다르다. 미국 뉴욕의과대학의 존 사노박사의 이 책은 한마디로 요통의 원인은 허리의 구조적 이상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허리의 문제는 정신적인 것에서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우리의 무의식 속에 억압된 분노의 감정이 그 진정한 원인이라는 것이다.


일견 황당한 얘기인 것 같지만, 무의식이란 놈은 아주 교묘하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주의를 허리와 같이 전혀 마음과는 관계 없을 듯한 곳으로 쏠리게 만든다. 사노 박사의 이 책은 미국에서 수백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그의 치료법은 미국에서 엄청난 치료효과를 보이면서(환자의 90%이상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오디오 및 비디오 강좌도 만들어져 있다. 그의 치료법과 환자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www.healingbackpain.com 이다. 사노 박사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고 소개하는 책으로는 일본 갤럽치료원 원장 하세가와 쥰시 박사의 <수술하지 않고 고치는 요통 이야기>가 있다. 그의 사이트는 www.tms-japan.org 이다.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참조하면 좋은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요통으로 고생하면서도 이 병원 저 병원, 이 치료법, 저 치료법 다 써보고도 확실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 분, 그래서 무척 답답하고 암담하게 느끼시는 분이라면 특히, 이 TMS 일 가능성이 많다. 그런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결국 MRI 한번 찍는 것의 100분의 1 정도 밖에 안되는 책 가격이니 큰 손해를 볼 것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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