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잘할 수 있어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50
이다 예센 지음, 한나 바르톨린 그림, 케이 리아오 외 옮김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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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코끼리, 칼

알버트 형과 노는걸 좋아해요.

형이 바보라고 놀려도 꿋꿋하게 "나는 뭐든지 잘 할 수 있어"라고 말하지요.

아직은 느리고 서툴지만, 동생을 도와주는 형의 따뜻한 마음과 형에게 지지 않으려고 자존감을 세우면서

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는 칼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또한 알버트 형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는 칼

형은 동생에게 본보기가 되어야겠죠.

무조건 따라하기 좋아하는 칼의 모습에 형도, 그의 부모도 아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엄마미소가 지어졌어요.

서로 투닥투닥 다투다가도 잘때는 사이좋게 서로 부둥켜안고 자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지요.

언제나 사이좋은 형제로 오래 오래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알버트 형과 칼

너희들을 옆에서 늘 응원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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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 농부 시인이 들려주는 천천히 읽는 책 58
서정홍 지음, 김지현.서와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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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예쁜 책이에요.

한적한 시골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정이 넘치는 이야기

17년전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우리 동네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힐링하고,

시인님이 들려주는 우리 세상사는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글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어요.

잠깐, 멈추어서 시인님 처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바로 지금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요.



무엇이 행복이라 생각하세요?

돈이 많아야 행복할까요?

어떤게 행복일까요?

좋은 대학에 가서 출세하는 삶이 진정 성공일까요?

농부시인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사람향기나는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가 가득담겨 있어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은지 자세히 알려주어요.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겠어요.

농부시인님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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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을 떠날 거야 햇살어린이 85
김정애 지음, 정은주 그림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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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피곤해>, <엄마는 요리왕> 동화에 나오는 책 이름이다.

그런데 왠지 우리가 흔히 보는 엄마, 아빠의 풍경이 그려진다.

일하고 온 엄마는 가족들의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데 아빠는 한 손에 리모콘을 들고 축 늘어진채,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 건 왜일까?


작은 골목 책방에서 책 들이 벌이는 소동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혹시 집안에 읽지 않는 책들로 쌓여있나요?

읽으려고 사두었다가 읽지 못한 책이 꼭 있지요.

저도 언제가는 읽겠지 하고, 한 권 두 권 사놓았던 책이 집안 한쪽 구석에 쌓여 있는데요.

책만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밤에 불 꺼지면 나도 좀 책 읽어줘~하고 바닥으로 쏟아질 것만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물 묻은 책을 다시 제대로 복원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바로 바로 젖은 책을 냉동실에 넣어둬야 한다는 사실을요.

며칠 뒤에 꺼내서 말리면 원래대로 된대요.


책 꽂이에서 지내는 일은 쉽지 않아요.

우리는 텅 비어있는 게 아니거든요.

우리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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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걷는 길 천천히 읽는 책 57
장주식 지음, 노복연 사진 / 현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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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걷는 길, 책을 받아 들고 궁금했다.

어떤 곳을 여행해볼까? 궁금했다.

하늘이 너무 예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지만,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어디든 가면 딱 좋은 날씨다.

올해가 가기 전, 북한강 주변을 천천히 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저에게는 너무 멀어서 큰 맘먹고 가야하지만, 수도권이나 인근 사는 분들은 가고 싶은 코스를 정해서 가면 좋을 듯 하다.


생소한 이름의 지역이다.

그 중 처음으로 가본 곳, 첫 장에 소개되었다.

두물머리를 가족과 함께 가본적이 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곳이다.

무지 넗었던 기억이 난다.

조용히 걷기 좋은 길이다.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초록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에 소개된 길을 따라 선선한 가을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 같다.

물가를 따라 조용히 앉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우리나라 좋은 곳을 소개해주어서 감사하다.

가야할 곳이 많아서 행복하다.

책을 펼치고 이 가을 가족 함께 떠나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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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무얼 하세요? 햇살어린이 동시집 3
하종오 지음, 서유진 그림 / 현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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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럿 감염이 우려되어 한동안 회사-집, 집-회사만 오갔던 날이 있었죠.
그때를 생각하며 찬찬히 하종오 시인님의 동시를 읽으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한편으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코로나 19 상황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어떻게 지냈는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종오 시인님께서는 동시가 얼른 이해되지 않으면 한 번만 읽지 말고 되풀이해서 읽어보라고 이야기하세요.

계속 소리내어 읽고,

자주 읽어보다보면

시인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는 날이 분명 올거라 생각되네요.

총 1부에서 5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신이 읽고 싶은 시를 펼쳐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시라 제 마음에 콕 들어온 시에요.

무심코 버린 쓰레기, 페트병 등이 바다에 사는 생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계시죠.


책에 대한 시도 있어요.

제 마음에 쏘옥 드는 시였어요.


5부 마스크는 꼭 한번 읽고 소리내어 찬찬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 19 유행으로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현실에 놓은 우리

동시를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마스크를 벗고 마음놓고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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