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빼앗긴 우리 영토를 되찾기 위한 옛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서대문 형무소에 갖혀 달군 젓가락으로 살을 지지는 고문을 당했음에도 꿋꿋하게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노순경 간호사
신채호 아내로 15살 차의 나이를 극복하고 신채호와 결혼하며 모진 삶을 살아온 박자혜간호사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 파업을 일으키고 여자도 배워야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는 말을 하며 교육과 연설, 강연을 했던 정종명 간호사
모두들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사람들이다.
우리가 맘 편히 지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이분들이 있음에 우리가 있는 것이다.
지금도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의 후손들은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에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현재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 현실에 작가님은 많이 안타까워하셨어요.
다음에 다시 또 이런 전쟁이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이런 처우라면 누가 나서서 나라를 위해 싸울까요?
마지막 작가님이 직접 세명의 후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내용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쓰기위해 자료를 찾고 공부하면서 후손들까지 연락하여 나라를 위해 애쓴 간호사들의 업적을 자세히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두고 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우리나라를 더욱 더 사랑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