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가 속삭인 말 - 이해인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0
이해인 지음, 김정하 그림 / 현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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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필그림책

김정하 그림

현북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0번째 책이에요.

푸른 책 표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소녀가 성인이 되기까지

어린 느티나무가 그늘을 멋지게 드리운 느티나무가 되기까지 과정을 말하고 있어요.

예쁜 꽃들보다는

꽃보다는 관심이 적은

소외된 느티나무에게 미안하다고 해요.

조용히 눈을 감고

찬찬히 느티나무가 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속삭이고 있어요.

어렷을 적 느티나무를 보면서 느꼈던 점~

나와 다른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성인이 되어서

느티나무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말해주고 있어요.

마음을 맑게 더 맑게, 샘물처럼!

웃음을 밝게 더 밝게, 해님처럼!

눈길을 순하게 더 순하게!, 호수처럼

성인이 되면서 순수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맑아지고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

더불어 느티나무를 보면서

나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는

느티나무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며

겸손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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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세상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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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보다 사탕보다 더 포근한 우리 엄마 품 속

엄마 새의 깃털보다

더 보드라운 우리 엄마의 품속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의 외부 출장으로 인해

퇴근시간이 늦은 날이 있었어요.

할머니에게

엄마, 왜 안오지??

올 시간이 지났는데

엄마를 기다렸다고 해요.



시계 볼 줄도 모르는 아이

하지만 엄마 올 시간

엄마의 퇴근 시간은

기가막히게 알아채요.

엄마가 너무 늦게 왔지~

기다려서 미안

다음엔 더 더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아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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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세상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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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올해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어요.

오늘도 재택근무이긴 하지만,

아침에 늦잠 자기 일쑤인

6살 막내를 깨우고

옷입히고,

밥이라도 한 숟갈 떠먹이면서

아이랑 유치원 버스 오는 곳까지 부랴부랴 뛰어가요.

노란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친구들과 함께 주변 꽃들도 살펴보고,

아이들끼리 뛰어다니며 놀아요.

노란 버스가 도착하면

등원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메고

손소독제를 바르고

출발해요.

열심히 유치원 잘 갔다오라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오라고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아이에게 마구마구 손을 흔들어 주어요.

집에 돌아온 저는

밀린 빨래를 돌리고,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자리에 차분히 앉아

메일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해요.

어느덧, 아이 하원시간은 째깍째깍 금방이네요.

아이 데릴러 부랴부랴 하원시간에 맞춰 달려가요.

집에오면 제 일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요.

오늘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내일도 또 반복되는 하루지만

오늘 제일 행복한 때는 지금입니다.

주어진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지금

오늘이 중요한 때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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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 - 일러스트레이터 홀링의 2인분 성장 일기
홍유경 지음 / 북극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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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

북극곰

아이 셋을 자연분만으로 낳은 나

지금도 아이 셋을 어떻게 낳고 길렀는지, 그때를 생각하기만 해도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세아이 낳을때만 기억이 나네요.

첫째는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이른둥이로 태어났구요.

둘째는 유도분만으로 밤9시에 주사를 맞고 다음날 3시 정도에 태어났고요.

세째도 유도분만으로 같은 병원, 같은 의사선생님께서 받아주셨어요.

밤9시에 유도제를 주사를 맞고, 다음날 12시쯤 태어났어요.

열달 뱃속에 있을 때가 좋았다는 말, 다들 기억하시죠.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를 기르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아이도 세상에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지만,

하루종일 곁을 살펴보고 우유먹이고, 기저귀갈고, 씻기고

아이가 태어나면 해야할일이 엄청 많아지죠.

또한 나의 생활이 아이위주로 돌아가는 것때문에 우울감도 더불어 찾아오기도 하죠.

하지만 지금은 힘든 육아도 함께 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음을 깨달았어요.

늦둥이로 막내를 기르면서 누나들이 많이 도와줬거든요.

그래서 주말부부였지만,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낼 수 있었어요.

누나들이 없었다면, 전 정말 저 혼자 육아, 일명 독박육아,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요즘 느끼는거진만요.

아이들을 통해 저도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있어 주는 행복은 어느것과도 바꿀 수 없지요.

오늘도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하나하나 추억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큰다는 생각을 해요.

아기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점점 자기들만의 세계에 빠져드니 말이죠.

천천히 크거라, 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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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 자꾸만 나를 잃어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반유화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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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

책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어요.

무슨 그림처럼 보이나요?

아이스크림 콘 아시죠~

아이스크림 콘 위에 올려놓은 아이스크림이 녹아든 모습인데요.

아이스크림 콘이 거꾸로 뒤집어져 녹아내리는 모습을 표현했더라고요.

우리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여자들의 마음도

이런 마음일지 생각해보았어요.

민트색과 파랑색이 어우러져 표지를 꾸몄어요.

처음에 이게 무슨 표지이지?

한참을 들여다보고 생각했거든요.

12년간 2030 여성 1000명을 현장에서 상담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상담하면서 경험한 실제 사례들을 다루어서 흥미로웠어요.

내가 누군가의 안식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가장 먼저

내가안전한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면 응급상황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설명을 듣는데요.

승무원이 산소마스크를 쓰며 시범을 보이는 상상해보시죠.

자신이 먼저 산소 마스크를 쓴 다음에 다른 사람을 구하라는 멘트가 나오죠.

왜 우리는 나를 먼저 보호해야하는데

그것을 잊어버리게 될까요?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임을요.

우리는 놓치고 있는 것 같아요.

도움을 있는 힘껏 요청은 하는데요.

상대방에게 우리가 부탁을 하는데요.

우리는 거절당할까봐 지레 겁을 먹으며 부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하지만 부탁을 들어주는 것도 상대방이 결정하는 것이니 너무 상처받지 말고 내가 무너지지 말아야함을 알려주어요.

아시죠.~

부탁이 거절될까봐 우리 미리부터 상처받지 말아요.

거잘 할 수도 있죠. 하면서 훌훌 털어버리는 지혜를 갖어보면 어떨까요?

부탁을 해서 상대방에게 강요가 아닌 상대방이 거절할 수도 있음을 우리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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