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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소년 과학자 되다 ㅣ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3
전신애 지음, 이진우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서, 정약전 선생님의 일생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tv에서 사극 열풍이 불지요? 그래서 저도 아이랑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보고 있는데요..
정조대왕때시기가 정약전 선생님이 살던 시대라고 하니까 더 반갑더라고요..^^
언젠가 다큐멘터리로 정약전 선생님께서 귀양가서 만드신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어민들이 정약전 선생님께 드린 물고기들의 이름을 모르는 어부도 많았고,
또 다른 이름을 대는 어부도 많아서 정약전 선생님께서 책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셨데요.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흑산도에서 귀양살이 하시다가 자신의 동생이
귀양에서 풀려날꺼 같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래도 가까운 우이도로 가실려고 하니
흑산도 사람들이 가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정약전 선생님이 우이도 사람들의 도움으로 몰래 흑산도를 떠날 수
뿐이 없었는데 글쎄 흑산도 사람들이 그 배길을 쫓아와서 정약전 선생님을 다시 모시고
갔다고 하네요..
그만큼 정약전 선생님의 인품이 대단 했던거 같아요.
후일, 선생님의 동생이신 정약용 선생님께서 쓰신 글에 사또가 자기가 부임했던 곳에
영전을 해서 다시 그 마을로 부임을 할려고 하면 그 고을 사람들이 길을 막고
그 마을에 부임을 못하게 막는다는 이야기는 들어 봤어도, 귀양 살이 하는 사람이
다른 섬으로 옮길려고 하자 볼래 있던 곳의 사람들이 가지 못하게 막은 사람은
자신의 형님 뿐이더라…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만큼 정약전의 사람됨이
어느 정도 였는지 알 수 있지요..
선생님께서 어보를 만들고자 결심하고 사람들으 찾아 보았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었는데, 우연히 창대라는 청년을 만나서 같이 어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책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 오는것이구요..
한 사람의 인생을 읽어보는 위인전 형식의 이 책은 기존의 위이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조선 최초의 해양 과학자의 매력에 쏘옥 빠지겠지요..
만약 제가 정약전이였다면,,,
귀양을 가서도 백성들을 위해서 노력할려고 하지 못했을꺼 같아요.
특히나,, 그 옛날엔 양반이라면 하면 천한일은 하지 않았을 텐데,
정약전은 몸소 조개를 캐곤 하셨다고 하니..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까요? 자신이 귀양간 우이도와 흑산도에서 늘 보는 바다를 연구하고
그리고 어보도 만들어 내고, 백성들의 공부를 가르치는 모습은
참으로 이 분이 대단한 분이구나.. 그리고, 배울 점이 얼마나 많은지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요.
당파의 세력타툼만 하던 양반이 아니라, 진정으로 백성의 삶을 돌볼 줄 아시는
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정약전, 정약용 형제의 우애 또한 잘 읽어보았습니다.
형제가 유배로 떨어져서 지낼 수 뿐이 없었지만 어느 형제들보다도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이 너무나 따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