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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는 8월입니다.

알라딘과 함께 신간을 읽은지도 벌써 3개월이 흘렀네요.

설렘으로 신간을 고르는 일도, 그리고 어떤 책이 선정되었을까 궁금증과 함께 새로운 책을 받아보는 일도 참 행복합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7월 신간들을 살펴보고 싶네요 ^^




 사랑할 것

 강상중 (지은이), 이경덕 (옮긴이) / 지식의숲(넥서스) /

 2014년 7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요즘 도쿄산책자를 읽던 중이었는데 신간 소식을 접하니 참 반갑네요. 강상중씨의 '사랑' 이야기가 참 궁금해집니다.








검은 피부, 하얀 가면

프란츠 파농 지음, 노서경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프란츠 파농은 흑인이면서 알제리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인물입니다. 평론가, 정신분석학자, 사회철학자 등 프랑스에서 다양한 일을 해온 지식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근원인 흑인과 아프리카라는 정체성을 위해 온평생을 싸웠습니다. 책 제목은 검은 피부지만 하얀 가면을 쓴 프랑스 상류층 흑인들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마주하고 극복하려했던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 






 농사짓는 철학자 불편한 책을 권하다

 도은 지음 / 행성B잎새 / 2014년 7월




 농사와 철학은 어떻게 만날까요? 부제인 '낮에는 호미를 들고 밤에는 책을 들어 시대에 저항하다'가 강하게 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해지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불편하게 만드는 영화, 음악, 책들은 절 더 성숙하고 열린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책도 행복한 불편함을 한아름 줄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듭니다.







 삐딱한 글쓰기

 안건모 지음 / 보리 / 2014년 7월



 


 작은책을 꾸리시는 '안건모'님의 글쓰기 책입니다. 생활 글쓰기의 매력을 알려주는 소중한 작가님이죠. 이분의 글쓰기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어집니다 !







 내릴 수 없는 배
 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4년 7월




 여전히 우린 아픕니다. 그리고 무섭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있은 후 제대로된 해결책도 나오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렀습니다. 결국 모두가 내릴 수 없는 배에 타고있는 셈입니다. 우석훈님은 이 비극적 사고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총 다섯권의 책을 꼽아봤습니다.

이번 책들은 부담없이 접하면서도 삶에 큰 힘을 줄 것만 같습니다.

그만큼 와닿음이 가득한 책들이 될 것 같네요 ^^.

책과 함께 행복한 8월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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