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 - 어색한 그림은 이제 안녕! 투시법부터 어반 드로잉까지 배우는 Collect 23
리니(이채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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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쪽의 적지 않은 분량인 만큼 내용 역시 세밀하고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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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의 펜 드로잉 클래스 - 어색한 그림은 이제 안녕! 투시법부터 어반 드로잉까지 배우는 Collect 23
리니(이채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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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법부터 어반 드로잉까지 배우는 펜 드로잉

공기 좋고 바람 좋은 날. 경치 좋은 야외로.

자전거를 타고, 이젤 싣고, 스케치 북 싣고,

멋진 강을, 산과 들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는......

그런 나를 늘 꿈꾸어 왔다.

그 꿈이 이루어 지는 날은 언제일까.

결국 꿈으로 끝 날 것인가.

혹 이 책과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ㅎㅎㅎ

▶ ↓ 368쪽의 적지 않은 분량인 만큼 내용 역시 세밀하고 알차다.

이 책 한권이면 완전 초보가 시작 해도 어반 드로잉 까지 해 낼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따라 그려 봤다. 워밍 업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길이 멀지만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은 즐겁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만 즐거우면 되니까.

이 책 한권이면 완전 초보가 시작 해도 어반 드로잉 까지 해 낼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따라 그려 봤다. 워밍 업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길이 멀지만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은 즐겁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만 즐거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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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부터는 본격적인 펜 드로잉과 친해지는 시간이다.

▶↓ step 2 펜 드로잉과 친해지기 (투시법 )


▶↓ step 3 어반 드로잉 시작하기

▶ ↓ 풍경 속 인물 그리기

▶ ↓ 채색으로 그림 포인트 주기

▶ ↓ 스케치 도안도 다운 받을 수 있고 유튜브로도 강의가 된다.

두고두고 차그차근 공부 하다보면 학원수업이 부럽지 않을 것 같다.

고수가 되는 그날 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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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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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견고한 각본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 각본에 따라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딸 또는 아들로서의 역할을 기대받고,

성인이 되면서 아내와 남편, 어머니와 아버지, 며느리와 사위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가족 각본은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대개의 경우 우리는 정해진 각본대로 따르는 걸 평범한 삶이라고 여기고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당연하게, 때때로 버겁게 정해진 역할을 수행한다.


백번 공감하는 말이다.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은 인간 세상에도 여지없이 존재한다.

'힘'이란, 약자를 도우라고 주신 신의 도구라는 걸 강자들은 몰라서인지, 알면서도 무시해서인지.....

아무튼, 모든 불평등은 결국, 힘의 논리다.

물리적인 힘, 경제적인 힘, 권력, ....

그 힘의 논리는 가족 각본에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그래서 나는 진작부터 가족제도에 대해서 신을 원망했다.(불경하게도.).

왜냐하면 성경에서부터 가족제도. 그것도 가부장제는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신기해해야 하나? ) 현재 지구 어느 곳에는 여성 중심의 모계사회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를 태면 중국의 소수민족 ‘모 쒀 족’. 인도 메갈라야주에 사는 ‘카시족’. 이스라엘의 ‘유대인’ 이 그런 사회라고 한다.

특히 ‘모 쒀 족’에게는 결혼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 그런 가모장 사회에는 불합리한 가족 극본이 없을까?

어쨌든 대한민국에 태어난 나로서는 부러울 뿐이다.

◆ 한국 사회 가족 각본을 해부하다.

보편적인 가부장 제도의 가족 사회에 대한 불합리성에 대해서, 그리고 그에 따른, 소수자의 인권문제에 대해서 파헤친다.

남편 가족과 아내 가족에 대한 호칭부터 불합리함을 지적한다.

여성은 혼인을 통해 출구 없는 노동을 요구받는 것. 지금은 없어졌지만 근래까지 존재했던 호주제. 그리고 반드시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제도, 동성 결혼에 대한 부정적 시각, 법적으로는 일부일처제 지만 사실상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는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한다.

그러면서 요즘 점점 줄어드는 출생률에 대해서 작가는 따가운 질문을 던진다.

" 한국 사회는 아이가 살 만한 사회인가?"

"나는 내 삶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아이를 잘 살게

돌볼 수 있는가?"

"저출생을 극복해야 할 이유가 사회적 부양과 경제 발전을 담당할 인력 확보를 위해서라고 하면,

과연 사람의 가치는 노동력에 불과한 건가?"

이런 심오한 질문들에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뒤 이어서 던지는 또 다른 질문.

"직접 양육이 어려운 장애인 부부는 임신이나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보는가?"

나는 ① "예"라고 대답을 했다. 이성은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한 나의 본성은 "예"라고 대답을 하고 있었다.

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인가? 사회 각본에 세뇌된 속물인가?



아쉽게도 이 책은 가제본이기 때문에 3장까지 밖에 읽을 수 없다.

곧 정식 출판이 되겠지만 과연 작가는 독자들에게 또 어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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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휴먼스 랜드 (양장) 소설Y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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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

2044년 제1차 세계 기후 재난 선언

2050년 제2차 세계 지후 재난 선언

2051년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오클랜드 협약> 체결

노 휴먼스 랜드 = 아무도 살지 않는 나라

기후 재난으로 인해 수십억의 사람들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2067년 드디어 UNCDF(유엔 기후 재난 기구)에서는 식량난을 해결하고, 폭염, 한파, 지진, 홍수, 가뭄, 산불 등으로 파괴되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세계 57%의 땅을 <노 휴먼스 랜드>로 정한다.

대한민국도 <노 휴먼스 랜드>로 지정되고, 바로 그곳에 다국적 인원인 다섯 명의 조사단이 파견된다.

노 휴먼스랜드로 지정된 후의 효과를 점검하고, 환경의 복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름 그대로 사람이 살아서는 안되는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고, 수상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비밀에 비밀이 꼬리를 물고 드러난다.

더욱이 다섯 명의 조사단들의 출신이며 정체들도 역시 비밀에 싸여 있는데, 과거 도시, 난민 거주지, 그레이 시티, 등 다양한 곳의 출신들이다.

차례

1 부

노 휴먼스 랜드. 숨겨진 임무. 과거 도시인.

모래로 만든 집. 단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

혼란의 순간. 말할 수 없는. 드러난 정체. 막다른 길.

잃은 것과 얻은 것. 이상하고 낯선. 별을 따라서

2 부

마주한 의문. 유일한 답. 다가오는 일.

되찾아야 하는. 감춰진 이야기. 수수께끼.

어떤 깨달음. 궁지에 모여. 어쨌든 꽃은 필 거야.

해야만 하는 일. 있어야 하는, 없어야 하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3부

경계 너머. 남아있는 시간. 마지막 선택.

숨이 막힐 정도로. 달이 빛나는 밤. 폭발, 그 이후.

에필로그

기후 재난을 예견했던 화학전공자 '미아'의 할머니는 세계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전자 변형 식물을 키우는 <이터널 플랜트>라는 연구소를 세우고 사업에 성공한다. 그러나 할머니는 윤리적 자각으로 사업을 접으려고 하지만 그의 후배인 '앤'은 끝내 혼자서 '플론'이라는 식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한다.

사업장은 <노 휴먼스 랜드>중의 한 곳인 대한민국 서울이며, 현 서울 대학교가 있는 자리로써 지하 공간은 이터널 플랜트 연구소다.

그 연구소의 밑층에는 자신의 뜻에 반대하고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수용하는 수용소다.

'김미아'의 1인칭 관찰자 입장으로 쓰인 SF인 이 소설은 그야말로 다섯 명의 조사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긴장감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페이지 터너'소설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동료의 죽음, 타인의 존재에 대한 비밀은 서로 경계할 수밖에 없는 긴장과 두려움을 유발하지만 결국 그들은 좌충우돌하는 중에 서로를 오픈하게 되고, 돕고 이해 함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은 기후 위기라는 암울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후 재난으로 고통 당하는 인간들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앤'의 <플론>이라는 식물은 아쉽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부분으로 비친다. 플론의 향이 결국은 인간의 자아를 잃어버리게 만든다는 설정은 마치 <멋진 신세계>의 '소마'를 비롯한 이미 많은 SF에 등장하는 환각제를 재 사용한 것 같아서 약간은 식상했다.

플론에 중독되면....... 자아의 경계가 흐릿해져.

주위에 존재하는 것이 누구든, 혹은 무엇이든 아무 상관이 없어. 눈에 보이는 전부가 내가 되는 거야.

그렇게 나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결국 모든 것과 연결되는 거지.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거야. -191쪽

그렇게 자아를 초월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굳이 남에게서 무엇을 빼앗으려 하지 않지. 그건 나에게서 빼앗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누구를 다치게 하지도, 무언가를 파괴하지도 않지, 그렇게 사람이 만들어내는 모든 종류의 문제가 자연히 사라지는 거야. 폭력, 절도, 전쟁, 기후 문제까지. 플론은 사람들을 고통과 슬픔,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영원히 해방시킬 거야. - 192 쪽

플론의 영향을 받은 집단에서는 공격적인 행동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어요. 반면 같은 기간에 플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집단은...-


UNCDF.

유전자 변형 식물 플론을 최후의 이상적인 방법으로 택하려는 '앤'

그것을 없애려는 다섯 명의 조사단, 그리고

기후재난을 기점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플래그 리스'라는 단체,

불법 거주민.

이 모든 입장들은 나름대로 자기들만의 방법이 최선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서 나름대로 목숨을 걸고 싸운다.

과연 누구의 판단이 옳은 것인가?

옳고 그름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그러나 나의 생각은 이렇다.

결국은 그 어느 것도 완벽한 위기 대책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그 무엇이든.....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환경 재난 문제의 심각성을 비롯해서 긴장의 흥미, 미래에 대한 통찰, 그리고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까지를 아우르는 심오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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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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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와 Bard의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 질문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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