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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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가 새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저의 글을 자주 보신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부터 비둘기까지 새라면 너무 예뻐하는 아이에요.

한번은 동네에 쥐덫 끈끈이에 붙은 비둘기를 보고 불쌍하다며 구해준 경험도 있죠. 어릴적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참새를 구해준 적도 있고 학교에서는 복도로 들어온 새를 구해줘서 밖으로 돌려보내준 경험이 있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새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한달에 한두권은 꼭 책을 사주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그리는 법에 관한 책들, 역사관련 책들, 그외도 자주 사주는 책이 새에 관한 책을 많이 사주고 있답니다. 관심사가 넓어질 계기를 찾는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되어서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건 무조건 책으로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여하튼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종류별 새를 기록한 책부터 동네에서 만나는 새들에 관한 책까지 새와 관련된 책들은 의외로 있던데요.

일단 이건 무슨 새일까? 란 책이 이번에 생각의집 출판사에서 출판되어 나오게 되어 관심이 많았답니다. 여러가지 새에 관한 책들을 자주 접하고 있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어떤 평을 내릴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일단 지금까지 읽어봤던 새와 관련된 책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귀여운 새의 모습을 사진을 포함해 세밀화도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 입니다.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엽고 작은 새의 앙증맞은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집 앞, 정원, 공원에서 에서 만날 수 있는 새 82종에 대해 알 수 있는 책 입니다.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신 배명자님께서 번역하신 책이네요. 원작은 독일책입니다.



책의 차례를 보시면 어떤 새들이 소개되고 있는지 예쁜 새들의 그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겨울상모솔새, 여름상모솔새, 검은다리솔새, 굴뚝새, 진박새, 박새, 푸른박새, 오목눈이, 도가머리박새, 쇠박새, 동고비, 바위종다리, 정원나무발바리, 숲나무발바리, 알락딱새, 점박이딱새, 검은머리딱새, 붉은꼬리딱새, 유럽울새, 검은머리휘파람새, 정원휘파람새, 쇠흰턱딱새, 힌목휘파람새, 유라시아갈대휘파람새, 익테린휘파람새, 흰턱제비, 유럽세린, 검은머리방울새, 되새, 푸른머리되새, 유럽방울새, 오색방울새, 붉은가슴방울새, 홍방울새, 집참새, 들참새, 검은머리쑥새, 쇠오색딱따구리, 중간오색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개미잡이, 제비, 유럽칼새, 알락할미새, 종다리, 나이팅게일, 대륙검은지빠귀, 회색머리지빠귀, 노래지빠귀, 겨우살이개똥지빠귀, 붉은날개지빠귀, 붉은등때까지, 황여새, 찌르레기, 콩새, 멋쟁이새, 솔잣새, 노랑멧새, 붉은부리갈매기, 매, 황조롱이, 새매, 칡부엉이, 올빼미, 원숭이올빼미, 집비둘기, 숲비둘기, 분홍가슴비둘기, 염주비둘기, 청딱따구리, 유라시아청딱따구리, 유라시아어치, 까치, 서양갈까마귀, 송장까마귀, 떼까마귀, 청둥오리, 왜가리, 홍부리황새, 붉은솔개, 말똥가리, 큰까마귀 등 95마리의 새들의 모습과 특징들을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새들의 크기로 분류하여 다루고 있는점이 이 책의 특징입니다.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찌르레기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까치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 거위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로 4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새가 언제 노래를 하는지 새소리 시계를 통해 시간별로 새의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는것이 너무 재미있네요. 새들을 잘 관찰하려면 준비되어야 하는 것들이 의외로 있었네요.

탐조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새들의 특징별로 탐조 장소를 정하면 더 자세히 새들을 관찰할 수 있겠죠.



주로 새가 어디에 살고, 어디에 머무는지 알려주고 있고 새의 대략적인 크기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하단에 정확한 크기를 센티미터 단위로 적어줘서 너무 좋았네요.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아주 다른 경우에는, 더 화려한 수컷을 대표로 그려 넣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새의 모습을 보면서 명칭등을 알 수 있어서 이 책이 더욱 좋았어요. 이렇게 표현해준 책은 본적이 없었거든요.

96쪽에서 111쪽까지 새집을 만드는 방법과 새가 좋아하는 모이 만더는 법, 새가 좋아하는 정원 가꾸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 너무 좋은 팁이었답니다.



책에서 새를 설명해주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이렇게 종류당 반 페이지를 채워서 설명해주고 있고 겨울상모솔새의 경우 몸길이 8~9센티미터로 각설탕 2개의 무게처럼 아주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유럽에서 가장 작은 텃새라니 참새와 비슷한 크기의 새들이 이렇게 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놀라운 사실을 통해 5그램의 이 새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과 곤충을 잡아먹는 이 새에게는 눈이 많이 내리는 긴 겨울이 아주 힘든 시기로 겨울상모솔새는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죽기도 한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요즘 기후변화로 많이 춥지 않을것 같은데 그럼 오히려 겨울상모솔새가 죽지않고 겨울을 버틸 확률이 높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렇게 새들의 종류별로 모습과 특징들을 알 수 있고 제가 몰랐던 새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뭐였냐면 올빼미에 관한 놀라운 사실인데요. 올빼미는 여느 척추동물과 달리 목뼈가 일곱 개가 아니라 열네 개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목이 유연하고 덕분에 등 뒤까지 목을 돌릴 수 있다고 하네요. 눈알이 눈구멍에 고정되어 있어서 유연한 목을 돌려서 주위를 살핀다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자연으로 탐험을 떠나요 코너에서 새를 관찰하는 방법, 새의 부리를 자세히 보는 법, 새에게 모이 주는 방법, 새의 종류별로 좋아하는 먹이, 기름진 모이를 직접 만드는 방법, 새집 만들기, 새집을 거는 올바른 방법, 새의 흔적 찾아보기, 새들이 좋아하는 정원, 계절과 새, 정원새 체험의 시간 등 알려주는 것들이 많답니다.

새에 관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서울숲이 가까워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서울숲에 가곤하는데요. 오늘은 서울숲에서 힙합페스티벌을 해서 스텐딩존에서 음악을 듣는데 아이는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며 새들 관찰하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참새를 보며 너무 귀여워하던 아이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는데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이 도착해서 바로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몇 시간 동안 이 책을 탐독하더라구요.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새 무게와 올빼미 뼈 이야기 하는데 ㅎㅎㅎ 저도 즐거웠답니다. 다음엔 탐조하러 쌍안경 같은 도구를 준비해서 서울숲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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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새일까?
배명자 지음 / 생각의집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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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새로 알 수 있는 새에 관한 정보가 많아요. 새의 예쁜 모습을 세밀화와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탐조 활동에 도움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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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 - 오늘도 할 일을 미루고 싶은 너에게 다정다감 생활책 3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기타하라 겐타 그림, 김신혜 옮김, 손승현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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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지만 뭔가 이책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왜일까요? 지금 바로 해야할 일을 처리하지 않고 엄마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10일이 넘도록 해결을 하지 않는 아이의 태도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고 변화시켜 보고 싶다는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면 믿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14년차 정신과 의사의 감수로 행동하는 뇌를 만드는 21가지 실천지침이 담긴 책입니다. 행동력 키우기 가이드 및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어 내용도 알차고 귀여운 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작가님은 수면 치료사로 근무하는 분이고 생체 리듬이나 뇌 구조에 관한 강의를 활발히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스가와라 요헤이 님이십니다.

기타하라 겐타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고 문구 업체와 디자인 사무소에서 디자인과 브랜딩 경험을 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꼭 해야하는 활동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바로 해나가기란 쉽지 않죠. 주어진 일을 제때 하려면 연습이 필요한데요. 이책은 어떻게 하면 '바로 행동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지, 어떤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지시가 아닌 자기 자신이 나서서 행동해야 한다는 거네요.

연필을 잡을 때 잡는 모양을 보고 뇌의 습성을 말합니다. 뇌는 어떤 모드가 켜지면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움직이고 모드가 바뀔 때마다 기분이나 의욕은 물론, 눈앞에 있는 사람의 인상까지 달라지게 되는데 이런 뇌를 잘 이용하면 '미루지 않고 바로 행동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뇌는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들은 것 뿐만 아니라 근육의 움직임이나 체온, 물건의 감촉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할지 판단하는데요. 뇌에 들어오는 감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뀐다고 합니다. 뇌의 모드만 바꾼다면 바로행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1장부터 4장까지의 내용으로 1장은 우리는 왜 바로 행동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이고, 2장은 예측하고 기억하는 힘에 대해 말하며, 3장은 정보를 저장하고 행동하는 힘, 4장은 행동력을 더 강하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뇌에는 두가지 뇌가 있는데 아기들은 '본능적 뇌'가 작용하며 본능적 뇌의 작용을 억제하는 뇌를 '사회적 뇌'라고 합니다. 사회적 뇌는 사춘기를 지나며 크게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자란다고 하네요.

바로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사회적 뇌의 힘이 갑자기 세지면 본능적 뇌를 강하게 누르는데 보이는 것에 바로 손을 뻗는 본능적 뇌가 억눌리면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고 하네요.

책을 읽어보면 뇌가 싫어하는게 있는데 그 세가지를 알려줍니다.

-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한다.

- 예정과 다른 일을 한다.

- 항상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매번 다른일을 한다.

사회적 뇌가 잘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려줍니다.

뇌가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바로 행동할 수 없었던 건 내 탓만이 아니고 뇌에 의욕이 생기는 행동을 하라고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에 대해 생각하며 자기 자신이 감독이며 뇌는 선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교육쪽 책을 많이 보시면 나오는 메타인지 부분이 나오는데요. 메타 인지를 잘하면 자기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한발짝 떨어져서 자신을 바라보며 자기 상태를 점검하라고 합니다.

책의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행동력 키우기 활동이 있는데 이부분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에 바로 일어나기 힘든건 뇌가 깨어날 준비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혈관은 차가워지면 조여들고 따뜻해지면 느슨해진다고 하네요. 찬물과 더운물을 번갈아 뿌리는 습관을 들이면, 혈관이 명령에 반응하고 피로를 풀고 싶을때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뇌에 피를 모으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에 대해 알려줍니다.

나갈 준비를 자꾸 미루게 된다면 나에게 맞는 순서를 찾아서 행동하는 순서를 생각하고 바꾸라고 합니다.

행동 순서를 바꾸는 3단계를 알려주는데요.

  • 행동 카드 만들기

  • 실험하기

  • 소리 내서 읽기

누군가 시키기 전에 뭘 해야 할지 모를때는 다른 사람의 행동ㅇ르 살피고 함께 하는 습관을 들여보라고 조언해줍니다.

뭔가 일을 할 때 '함께'하면서 예측력이 커지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비슷한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이 작용하는데 이것이 단련되면 누군가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왜 그 행동을 했는지 깨닫고 다음 일을 예측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기 싫거나 잘 못하는 일은 미루게 되는데요. 뇌는 내가 한 말을 기억하기 때문에 '말'은 '기억'의 검색어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말로 기억을 만들고 바꿀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니 좋은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방학 숙제는 개학 전날까지 미루게 되는데 미룰수록 뇌는 피곤해지고 정작 중요한 일에 뇌를 쓸 수 없게된다고 합니다.

먼저 해서 기억의 의자를 비우자고 하는데요. 뇌는 한번에 저장할 수 있는 기억이 제한되어 있어서 몇개밖에 없는 의자 뺏기 게임 같은 부분이 있어서 중요한 일을 기억할 의자가 부족해 진다고 합니다.

준비한 일을 끝내자 마자 의욕이 사라져 버리는데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의욕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목표를 찾아보면 좋다고 합니다.

다음 할 일로 넘어가기가 어려운 경우 뇌가 피곤해지기 전에 멈출줄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나의 뇌는 내가 감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행동을 바꾸는 것과 다른 사람의 지시로 행동을 바꾸는 건 피로감이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밤에 일찍 잠들기 힘들때는 뇌에 밤이 왔다고 알려야 하며 눈에 강한 불빛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푹자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숙제를 자꾸 미루게 될때는 다음 행동을 미리 연습하라고 합니다. 숙제를 미루지 않는 법을 3가지 알려줍니다. 저는 아이에게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풀지말고 차근차근 풀도록 이야기 해 왔는데 이조차 아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운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건 아기 신경이 살아남게 하기 위해 그날 배운것을 복습해야 한다고 합니다. 뇌가 더 잘 기억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그림을 그리고, 걸으면서 외우고 손짓발짓으로 가르치는 시늉을 해보라고 합니다.

게임을 멈출 수 없는 경우에는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면서 대화를 중간에 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도파민이 진정되고 쉽게 멈출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도파민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 줘서 좋았습니다.

방 정리가 귀찮은 경우 행동 덩어리를 만들어서 ~하면~한다라고 행동의 덩어리를 만들라고 하네요. 정보를 저장하는 힘인 작업 기억력에 대해 말하는데 한 가지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기억해 두는 힘을 '작업 기억력'이라고 한다네요.

숙제하다가 멍해질 때가 많은건 눈의 움직임으로 뇌의 모드를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해 알려줍니다. 뇌는 중심시일 때는 집중해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주병시가 되면 얻는 정보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정보를 제대로 소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숙제나 게임을 하다가도 잠시 멈춰서 소화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네요.

실패할까 봐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 행동은 안좋다고 합니다. 이 경우 전두엽이 작동하는데 전두엽 기능이 정지한다네요. 작은 행동부터 바꿔 나가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미룬 일은 계속 미루게 되는데요. 금방 할 수 있는 바법의 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명령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워 있으면 모든 게 귀찮다면 근육을 써서 뇌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라고 하네요. 체온을 올려 할동적인 뇌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데요. 동물의 신경은 온도가 높으면 활동량이 늘어나고 온도가 낮으면 줄어드는데 체온을 올리면 뇌의 움직임이 활발해 진다고 하네요. 왜 공부와 운동이 뗄래야 뗄수 없는건지 수긍이 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할 일을 하라고 합니다. 뇌에는 시간표가 있는데 해야 할일이 있다면 가능한 머리가 맑아지는 시간에 해보라고 권합니다. 요즘 아이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서 공부할 내용을 한번 정독하고 등교시키고 있는데 좋은 방법이다란 것을 확인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아침과 저녁이 뇌 시간표 상에 순조로운 시간이라니 의외였습니다.

주4일을 지킨다라는 내용에서는 뇌는 다수결로 행동을 선택하는데 하고 싶은 일은 적어도 주4일 동안 반드시 하라고 합니다. 뇌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뇌가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단 것을 알게되었네요.

자기 뇌를 연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행동을 바꾸려면 뇌에 힌트를 주고 뇌가 행동으로 대답하게 해야 하는데 보는것, 듣는것, 만지는것과 움직이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의 뇌가 알아차리기 쉬운 힌트는 뭔가에 대해 알려줍니다.

바로 하는 장소를 만들고 잘못된 기억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간식먹는 식탁, 책 읽는 의자, 숙제하는 책상 등 장소를 정하고 침대 위에서는 오로지 잠만 자도록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의 행동력을 시각화하면 좋은데 지금의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평가하기 보다는 나의 감각으로 살펴보는 것을 알려줍니다.



뇌를 성장하는 비법을 끝내는 말에 실어주셨네요. 수학을 잘 못하면 눈금으로 대신하거나 곱셈을 사각형의 면적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하고 영어는 문장을 노래처럼 소리와 리듬으로 바꿔보는 것을, 못하는 것을 잘하거나 좋아하는 것과 짝 지어주면 다르게 느껴지는데 뇌 안에서는 서로 두신경이 연결되면서 잘하게 된다고 하네요. 두 신경을 잘 연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하는데 여러 일을 겪어 봐야 무엇을 못하고 잘하는지를 알게 되고 그럴수록 연결된 신경은 한 팀이 되어 행동을 바로바로 해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행동력 키우기 활동지를 통해 시간관리, 취침노트, 오늘 할 일 생각하기, 바로 하는 행동 지도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내 아이가 뭔가를 하면서 계획되지 않은 부분에서 아쉽고 공부에 대해 어려워 하며 뇌 쓰는 부분에서 힘들어 한다면 이 책을 선물해서 해보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이거해 저거해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뭐가 부족한지 스스로 인지하게 만드는 점이 이책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교육에 있어서 뇌에 대한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활동지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점이 좋았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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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 - 오늘도 할 일을 미루고 싶은 너에게 다정다감 생활책 3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기타하라 겐타 그림, 김신혜 옮김, 손승현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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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행동력을 바꿔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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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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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기전에...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진로를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의 진로를 찾는 것도 해결이 안되었는데 아이의 진로는 더욱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지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대학만을 목표로 공부를 해온 많은 세대들이 공감되는 부분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한 부분에서 함께 고민상담을 해왔던 기억이 많이 나곤합니다.

생각학교 출판사에서 새로나온 신간 서적으로 「사춘기를 위한 진로수업」 책이 나왔습니다.

2. 저자소개


진로상담 16년차 권희린 선생님의 진로 발견 특별 팁을 수록한 이 책은 입시,진로, 직업, 꿈을 한번에 정리하였고 포기와 절망 없이 행복한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진로를 탐색하는 우리들을 위한 5가지 행동 수칙 -

1. 두두리자, 굳게 닫힌 내 마음을 먼저 열어야 시작

2. 덕질하자, 아이돌보다 훨씬 소중한 '나'부터 제대로 파보기

3. 매일 읽자, 계속 바뀌는 미래를 위한 플랜 B는 책에 있다.

4. 응원하자, 미래를 고민하는 동안 꿈도 너를 향해 다가올 수 있도록


진로는 경험하는 법을 배워 가는 과정으로 재능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힘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3. 목차소개






목차를 보시면 1부에서 4부로 1장부터 15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244페이지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글자크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자가 조금 크고 내용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4. 프롤로그


아이들이 항상 이번생은 망했다고 이야기를 듣곤 하셨나봅니다. 선생님께선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자기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생각하고 책을 안읽으면 미래는 없으니 책을 읽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을 멘트로 찾으며 글쓰기를 하라고 강조하십니다.

꿈없이 대학만을 목표로 한 사람들이 남들에겐 번듯해보이는 직업을 가졌다더라도 진로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결국 내가 원하는건 내가 알 수 있고 그것을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아야한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생활, 직업, 생각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오게되는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뭘 가치있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여정이 쉽지는 않지만 실패와 좌절을 겪고나면 그 경험으로 강해지고 꿈꾸는 미래를 만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5. 책 내용 소개

1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달라진 현실에 대해 알려줍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네 가지 키워드를 알려주고 있고 로봇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데요. 제가 몇개월 계약직으로 일을 하였는데 엔젤로보틱스라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유명한 회사인데 웨어러블을 생산 조립하는 업무를 했거든요. 물론 일전에 저의 경력이 지폐계수기를 제조하는 경력이 있었기에 그 경력으로 웨어러블을 제작해 볼 수 있었던 것이죠. 기계나 로봇이 대체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직업들은 곧 사라질 테지요. 하지만 이 로봇을 제작하고 유지보수하는 새로운 일들은 생겨날 껍니다. 옛날에 인쇄 회사들이 활자인쇄에서 컴퓨터 조판과 오프셋인쇄로 인쇄 방식이 바뀌면서 조판공이 사라졌지만, 전에 없던 편집 디자이너가 생겨난 것처럼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게 될테구요. 그에 따른 능력을 개발하고 보완한다면 새로운 직업에 뛰어들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이처럼 진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잠재울 방법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망한 직업과 그 직종이 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하려면 어떤 전공을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의 능력이 점점 좋아져서 웬만한 코딩은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발자 3년차의 코딩 능력은 충분히 인공지능이 대체 가능해진 상황으로 그 사람들은 다 잘리고 관리자 정도만 남아 인공지능을 돌리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그렇다면 코딩능력이 좋은건 이제 필요없고 단순코더는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럼 더욱 인공지능 AI를 다루는 직업들이 강세가 될테고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과학자와 분석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전문가, AI 윤리학자, 로봇공학 기술자, 사물인터넷전문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문가, 사이버 보안 분석가,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개발자 만이 살아남게 될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유망직업은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직업의 수요가 상당히 많아질 것 이란겁니다.

사회복지사, 간병인, 실버타운 관리인, 장례지도사 같은 직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웬지 돈을 많이 벌어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무조건 남편이나 자녀에게 기댈수는 없고 또 케어를 받으려면 사람을 써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창의력, 협업 능력, 자기 주도 학습 능력, 공감 및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리콘 밸리와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려줘서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2장 상상해봐, 행복을 만드는 너만의 기준을 에서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각광받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행복지수를 올리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게 아니라 가치관과 목표에 맞고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는 직업이 의미있음을 강조합니다.

3장 그나저나 우린 뭘 해서 먹고살지? 에서는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서 하나의 직업으로만 살아남을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워라밸에 대해 말하며 예전엔 주6일제였고 변화한 사회상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나만의 방식으로 일하는 추세로 디지털노마드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전업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긱워커에 대해 다룹니다.

긱워커 인실 설문조사 그래프를 통해 긱워커 증가 현상에 대한 생각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긱워커가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부에서는 진로, 나와 미래 그리고 직업까지 발견하게 도와주는 지도에 대해 말합니다.

직업 가치관과 관련 직업을 정리한 표도 상당히 유용했는데요. 성취, 자율성, 경제적보상, 직업안정, 사회적 인정, 사회적 공헌, 자기계발, 일과 삼의 균형, 변화지향의 직업 가치관에 따라 관련 직업을 알려주는데 재미있습니다. 자녀의 가치관에 따라 맞는 직업도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부모님의 조언, 나의 가치관, 열정, 관심사를 더해 스스로 결정하라고 합니다. 조언은 듣지만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겠죠.^^

독서는 진로를 찾는 큰 힘이 되므로 앞으로 도입될 고교학점제에서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한 학기 동안 학생이 그 과목을 공부하면서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살펴본 뒤, 과목 담당 선생님이 '과세특'을 적어주시는데 이게 성적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남들이 적어 내는 동일한 책 선정보다 플랜B를 준비하는 팁을 알려주십니다. 꿈은 많은수록 좋고 한가지 학과를 목표로만 계획잡고 그부분의 책만 읽으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 테니 말입니다. 2024년도 대입만 보아도 수시 비율이 60%를 넘었고 비수도권은 80%가 넘는다니 세특이 정말 중요한데요. 고민을 거듭하고 진로를 결정하여 일관된 자기 경험을 쌓았다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살다보면 바뀔수도 있으니 플랜B가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작가 선생님의 경험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적성이 맞는 일을 찾았음을 알려주십니다.

덕업일치를 이루는 것이 진로의 핵심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유명한 마크 저커버그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덕후였다고 합니다. 웹툰작가 부적핑크는 어린 시절에 이집트 역사에 푹 빠져지냈고 역사 만화를 좋아해서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의 팬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레버탕평이라는 정조 팬클럽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사에 대한 덕력으로 조선왕조실톡이란 웹툰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제가 항상 딸에게 강조하는데 웹툰작가는 모든 것에 능통해야 하는데 특히 글쓰기, 창의력, 역사쪽에 능통해야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말해왔는데 부적핑크님의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 안에서 내 직업 찾기에 대해 알려주고 눈치 보지 말고 뭐든 한번 푹 빠져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장소, 취미, 자주사는 물건, 자주 하는 일들을 정리하고 마인드맵 적어보기 활동을 통해 내 꿈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대학을 목표로만 한 많은 사람들이 대학때 많은 자퇴로 이탈자가 생기는 현실에 대해 설명합니다.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특성화고를 통해 좋은 회사나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고 저 또한 상과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입사해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로 취업후에도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대학은 본인의 공부 의지로 갈 수 있으며 오히려 취업에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전 대학3년 내내 제가 번돈으로 학비를 냈고 부모님께서는 일절 학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셨답니다. 물론 제가 번돈으로 시집도 갔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는 부분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이 잘 된 케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제 딸에게 저처럼 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순리대로 자신의 여건대로 할 수 있는건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3부에서는 나만의 브랜드, 덕업일치로 살아가고 싶은 우리들의 특기 발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뭐든 해봐야 꿈도 선명해 진다고 말하고 있고 직업에 대한 흥미도를 살펴보는 홀랜드 검사를 통해 직업흥미유형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를 하고난 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깊고 넓게 펼치는 경험이 필요한데 홀랜드 직업 유형을 표로 정리해주고 있어서 참고해볼 수 있었습니다. MBTI가 진로 탐색에 은근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의 MBTI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ISTJ이고 제 딸은 ENFP인데요. 왜 서로 다른지 알게되었네요.^^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구절로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결국 최종 승자는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못 당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딸이 곤충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과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반에서 잘한 2명만 세특에 기록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좋아하는 것을 엮어내어 잠자리채 아이디어를 제출하더니 뽑혔다고 좋아했습니다. 경험이나 자신이 좋아하는게 있다는건 이런 좋은일이 생기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기록하고 열정을 가지고 경험을 중요시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경험은 어느 하나라도 쓸모없는게 없다고 하네요. 그런 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예시로 알려주고 계셔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이유를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직업이 뭔지 기록하다 보면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독서를 통한 진로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좋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좋아하는 나만의 '세특'채우기를 통해 연계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됩니다.

13장의 내용은 퍼스널 브랜드, 나만의 가치 찾기인데요.

나를 브랜딩하는 3단계를 알 수 있었고 나를 알리는 SNS만들기를 통해 자신을 알리라고 조언합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건 14장의 내용으로 고교학점제에 관한 것인데요.

시간 관리 매트릭스를 통해 급한 일과 급하지 않은 일을 정하고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도록 합니다. 시간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던 부분에 투자를 해야할 지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존감을 올리고 매일 할 일에 대해 정하면 꾸준함을 잃지 않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임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15장에서는 멘토와 롤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개인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주는 멘토를 만나 적절한 조언과 피드백을 받는다면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성공의 목표점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롤 모델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임무에서 본받을 만하거나 모범이 되는 대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롤 모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아이와 아이의 꿈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시지 않으셨다면 너의 롤모델이 누군지 생각해 본적 있니? 라고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하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졌네요. 롤모델을 모방하면서 그 길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빠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아이가 진로를 정하는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과정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느낀점

꿈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 아이의 덕후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속에 답이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 나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경험을 많이 시켜줘서 구체화 시켜줘야겠네요. 이 책의 많은 코칭 방법들을 제대로 흡수해 아이의 진로활동에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답답했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의 진로는 조언만 해주되 직접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고민해볼 기회를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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