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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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에 대해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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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과학 -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사격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노 요시노리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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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쓰게된 서평입니다.

제딸이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사격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공기소총으로 하는 사격인 것 같은데 놀라웠던건 점수가 잘 나와 A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사격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찰라에 보누스 출판사에서 사격의 과학이란 책이 나왔답니다.

남성들은 군대에 가면 사격을 경험하실 테지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사격에 매료되어 게임을 할 때도 사격 관련된 게임을 많이 하기도 하더라구요. 제 남편 이야기 이긴 합니다. ㅎㅎㅎ

여성분들은 직업군인이 아닌 이상은 정말 다룰일이 없긴 해서 이런쪽은 아예 경험이 없긴하죠.

회사에서 사격관련해서 체육동호회로 공기소총을 쏘러 다녀오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 사격을 경험하신 분들중에서 이런쪽으로 궁금증이 많아졌거나 평소에 사격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이 계시다면 책 내용이 정말 상세하고 좋으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탁월한 원거리 공격 능력을 보유했고 고대 사냥꾼들은 끈질긴 추격전으로 사냥감을 몰아세운 후에 긴 투창을 던져 마무리하는 방식을 주로 썼다고 합니다. 열악한 신체 조건을 극복한 비결은 원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투창 던지기 능력에 있었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 인류의 사격 본능은 역사시대에 접어들어서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발달했다는데요. 문명이 발전하면서 전쟁 또한 빈번해지자 인류는 투박한 투창에서 벗어나 강력하고 세련된 원거리 공격 무기를 발명했다고 해요.

목차를 보시면 이 책이 얼마나 사격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가독성이 좋았고 삽화나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많이 있어서 참고하기도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붉은색으로 요점을 꼭 읽고 지나갈 수 있도록 해둔점도 이 책이 큰 장점입니다.

저자는 가노 요시노리 라는 일본분이신데 많은 자료를 토대로 책을 쓰셨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네요.

이 책에서는 원거리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정밀한 저격을 완성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알 수 있는것이죠.

1장 총의 선택, 2장 총신과 기관부, 3장 조준기, 4장 스코프 장착과 영점조준, 5장 사격술, 6장 핸드 로드, 7장 총 손질하기, 8장 야전 매뉴얼, 9장 탄약의 종류 알기 등 1장에서 9장까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격 수준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탁월한 실력을 찾추려면 많은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데요 어떤 총과 탄약을 선택해야 하는지, 스코프는 무엇을 골라서 어떻게 장착해야 하는지, 조준과 사격을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등을 습득해야 하죠.

이 책은 총의 기본 구조와 원리, 취급법은 물론 탄약의 종류와 특징, 탄도의 움직임, 다양한 사격 자세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군사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까지 다룬 책으로 이보다 더욱 자세한 사격에 관한 책은 없을것으로 생각되어 지네요.

이 책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누구나 놀라운 사격 지식과 기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 딸은 웹툰작가가 꿈이지만 학교에서 사격을 경험해보고 나중에 사격과 관련된 웹툰을 그려도 좋지 않을까? 란 물음으로 부터 이 책이 궁금해 졌습니다. 실제 사격을 할일이 별로 없을것 같지만 학교에서 사격을 경험했고 사격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진 아이에겐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졌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격 기술에 대해 접해보며 놀랍고 재미있었답니다.

사격을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인 분들이 읽으셔도 좋을 것 같고 밀리터리 매니아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강추합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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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의 과학 - 표적을 정확하게 맞히는 사격 메커니즘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가노 요시노리 지음, 신찬 옮김 / 보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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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생이 읽을정도로 쉽고 내용은 엄청 전문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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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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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은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서 뼈에 관해 읽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고 깊이있는 뼈에관한 책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해봤네요. 정형외과 원장님이신 이동훈 박사님께서 "뼈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읽어본 가장 재미있고 깊이 있는 책"이라고 평하셨는데 정말 많은 자료(참고문헌)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일반인이나 의사쌤들이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고 여러가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뼈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물과도 같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미국 라이스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밴더빌트 의과대학에서 인간조직, 특히 뼈에 대해 연구하신 로이 밀스 작가의 저서입니다.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한 바 있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수부외과 펠로우십을 마쳤으며, 현재 UCLA정형외과 임상교수로 재직중이신 분이시라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1부 숨겨진 뼈와 2부 드러난 뼈로 나눠져있고 세부적으로 뼈의 독특한 조성과 다양한구조, 뼈의 생애와 그 친척들, 뼈가 부러질 때, 다양한 뼈 질환과 치료법, 뼈 수술의 역사, 정형외과계의 여섯 거인들, 정형외과계의 협신들, 몸속 뼈를 보는 법, 숨겨진 뼈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홀로남은 뼈, 존경받는 뼈, 가르치는 뼈, 뼈의 비즈니스, 가정용 뼈, 아름답고 즐거운 뼈, 드러난 뼈의 미래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 책은 중학생인 제 딸이 읽어볼 만큼 크게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친절한 설명이 잘 되어있어 뼈에 대해 궁금한 10대부터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적절한 흑백 사진으로 혐오감이 없어서 좋았고 여러가지 사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며 주석을 잘 달아줘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좋게 되어있고 영문표기도 함께 되어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식초에 담가둔 닭 다리뼈는 칼슘 특유의 견고함을 상실했으며 남은건 신축성 있는 콜라겐 틀뿐이라고 하네요. 콜라겐이 신축성이 있다는 사실도 신기하기도 했고 작은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 아이와 해본다면 신기해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도 많은 내용의 뼈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둘기의 뼈는 인간에게 없는 2개의 뼈를 갖고 있는데 하나는 위시본이고 다른 하나는 눈확에 있는 납작한 고리라고 하네요. 뼈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비둘기의 뼈라니 생각지도 못한 사진을 보고 신기해 했습니다.

흰코뿔소의 앞다리 골격을 보면, 여러개의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혈관은 이 구멍들을 통해 모든 뼛속의 해면질에 접근하여 영양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골격 구조의 변형으로 인해 다양한 동물의 앞다리가 특화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간의 손은 어떤 활동에서도 특출나지 않지만 도구를 쥘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이 있지요.

들쥐, 목화나무쥐, 사향쥐의 경우, 음경골의 길이는 1센티미터 미만으로 들다람쥐의 경우에는 1센티미터쯤 된다고 하네요.

성장판은 모든 긴 뼈의 말단에 존재하는데요. 뼈의 길이 성장은 이 부분에서 이루어지는데 청소년기에는 길이 성장이 완료되고, 모든 성장판이 뼈의 몸통과 융합한다고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관절이 약하셔서 양쪽 고관절 수술을 하셨거든요. 허리를 숙여 아래에 있는 물건을 잘 못잡으시는 부분이 있지만 무릎을 굽혀서 엎드리는 자세로 움직이시면 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생활하고 계세요. 그런데 가끔 끼익 거리는 소음이 나기도 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은 고관절 수술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연골이 약해지게 되면서 아무래도 뼈와 뼈끼리 닿게되어 통증이 발생해 잘 못걸어 다니셨는데 수술직후에는 잘 걸으셔서 좋아하신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신기한 것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수술기법이 나오게 되는데요. 둘째 손가락을 절단하여 엄지손가락이 상실된 부분에 이식한 수술 전후 모습이라던지 발가락 엄지 전이술 같이 외상으로 인해 절단된 왼쪽 엄지손가락 재건을 위해 발가락 엄지 전이술을 받은 경우도 있는데 미세수술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발가락의 신경, 동맬, 정맬, 힘줄을 찾아낸 후 분리해 뼈와 함게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뼈에 발가락뼈의 절단면을 고정하는데 통상적으로 강철 핀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는데 의학을 전공할 사람이라면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정형외과 쪽으로 관심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뼈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셨다고 합니다.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하는 동안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많이 다뤄본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고 단백질 화학에서부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수록된 광범위한 정보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토대로 쓰여졌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자료원에 수시로 접근하여 책을 쓰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이 책에 수록된 이미지는 박물관이나 개인 소장가들의 제공된 사진이라고 하네요.

뼈에 관한 가장 재미있고 깊이있는 책을 찾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뼈의 구조에서 부터 뼈의 독보적인 치유 능력 등 뼈에 관해 상당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의학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뼈에 관한 문화와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고 하겠습니다.

[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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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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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서적 같지만 엄청 흥미로운 사실과 신기한 내용으로 가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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